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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무슬림 폭도들 교회 방화

기쁨조미료25 2010. 3. 10. 09:53

나이지리아, 무슬림 폭도들 교회 방화
미국 국무부, 나이지리아 ‘특별 염려 국가’로 지정
  

나이지리아 북부 도시 카자우레(Kazaure)에서 성난 무슬림들이 교회를 불태우고 기독교인들의 주택과 상점을 파괴하고 기독교인들을 공격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이 사건은 한 무슬림과 무슬림 경찰로부터 시작되었다. 지난 2010년 2월 21일 이 도시에서 한 무슬림 경찰이 교통 신호를 위반한 한 무슬림 운전자를 멈추려 했지만 이 무슬림 운전자는 경찰의 지휘를 무시하고 도망 갔다. 

경찰은 이 운전자를 추격하여 운전자를 거칠게 차에게 끌어내렸고, 이 과정에서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죽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무슬림들이 폭도로 변하여 경찰서로 몰려가 공격하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자 대신 그들의 분노를 무고한 기독교인들에게 표출하기 시작했다. 무슬림 운전자가 죽은 사건에 기독교인이 전혀 개입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슬림 폭도들은 기독교인들이 운영하는 상점으로 몰려가 공격하고 교회를 불태웠다. 

기독교인들에게 아주 적대적인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에서는 무슬림들이 교회와 기독교인을 공격하는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 이 지역 무슬림들은 사소한 사건과 이유를 들어 기독교인들을 공격하거나 박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 지역 정부의 관리들은 모두가 무슬림이며, 이들은 이슬람 법 샤리아 법을 악용하여 조직적으로 기독교의 확산을 방해하고 있다. 

2009년 미국 국무부는 처음으로 나이지리아를 종교 자유가 심각하게 침해 받고 있는 ‘특별 염려 국가’로 지정하였으며, 세계 각국의 종교 자유 상황을 감시하는 미국 국제 종교 자유 위원회(U.S. Commission on 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도 최근 보고서에서 나이지리아의 중앙 정부와 지역 정부가 종교 자유 침해와 관련된 사건들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도록 방치하였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하여 나이지리아에서 종교 단체 사이의 폭력 사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북부의 여러 주에서 이슬람 법이 도입되고 있고, 소수 종교 단체에 대한 차별이 자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출처: WorldNetDaily=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7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