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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美 기독교 구호단체 사무소 피습

기쁨조미료25 2010. 3. 12. 19:17

파키스탄서 美 기독교 구호단체 사무소 피습
현지 고용원 6명 피살, 4명 부상
  

파키스탄 북서지역에 있는 미국 기독교 구호단체 월드비전의 현지 사무소가 10일 소총과 사제폭탄으로 무장한 이슬람 무장단체 소속으로 추정되는 이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월드비전이 고용한 파키스탄인 6명이 피살되고 4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과 월드비전측이 발표했다.

공격이 이루어진 곳은 만세라 지구의 작은 도시인 오기 시로 월드비전은 2005년에 발생한 카슈미르 지진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은 이곳에서 구호활동을 전개해왔다.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월드비전은 이번 공격으로 인해 파키스탄에서의 구호활동을 잠정 중지했다. 다른 구호단체들은 이번 공격을 비난했지만 월드비전의 활동 중단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슬람)극단주의자들은 다른 외국 구호단체의 고용원들도 살해해왔으며 월드비전을 포함한 외국 구호단체들이 반(反) 이슬람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이로 인해 많은 구호단체들이 북서지역에서 주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을 축소하거나 철수했다.

미 워싱턴 주 시애틀에 소재한 월드비전 본부의 대변인 딘 오원은 "잔인하고 분별없는 공격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는 60년 전 미국에서 창설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또 가장 자금 조성이 잘 된 기독교 구호단체 중의 하나인 월드비전은 이번 피습으로 인해 파키스탄에서의 구호활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