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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개관 남동부 아나톨리아 지역의 중앙부와 메소 포타미아의 북부에 위치한 디야르바크르 주는 전체적으로 산지로 둘러싸였으며 중앙부분은 분지로 형성되었기에 여름철은 평균 기온이 섭씨 40도가 넘으며 매우 건조하다. 인구 1백 4십만 명의 디야르바크르는 남동부 중심도시 로서 인구증가율이 약 32%에 이른다. 이 지역 내의 대다수 도시처럼 디야르바크르 인구의 절대 다수가 쿠르드인이다. 디즐레 대학교 (티그리스 대학교)가 유일한 대학이지만, 주변 시골지역에서 이주해 온 가정의 자녀들은 거의 교육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시 외곽은 쿠르드인 집단 거주지역으로 거의 슬럼화되어 있다. 주의 모든 강물을 하나로 모아서 남쪽으로 흘려 보내는 가장 중요한 젖줄은 티그리스강이다. 특별히 주 북서부의 일부는 유프라테스 강으로 흘러 보낸다. 이 주는 터키어로 “아아”(Ağa)라고 불리는 강력한 지주가 여전히 세력을 행사하는, 부동산이 풍부한 지역이다. 티그리스강의 충적토로 인해 비옥해진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멜론은 지름이 1미터 정도의 크기도 있으며, 수박으로 유명 하다. 1961년부터 디야르바크르의 카야촌에서 석유가 산출되고 있으며 터키에서 가장 좋은 유전들이 있다. 현재 약 30여 개의 유전들 중에 약 12개가 활발하다. 그러나 세계의 매스컴에 부정적인 면이 부각됨으로 인하여 경제투자가 없으며 젊은 층의 실업률이 높다. 이로 인하여 소매치기, 마약 및 매춘행위 가 급증하여 터키 사회의 부정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기도제목 이 땅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일어나도록, 정치 및 경제가 안정되며 회복되도록. 기독인 기업들이 이곳의 경제적 회복을 위해 투자할 수 있도록.
종교, 문명 및 무역의 교차로 디야르바크르 시를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서 내려다 보면 고대의 네 제국의 영토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남쪽으로는 앗시리아, 북쪽으로는 아르메니아, 동쪽으로 메디아, 서쪽으로는 로마와 접경해 있다. 디야르바크르는 동로마 제국의 도시 중 동방에서 마지막까지 잔존한 도시들 가운데 하나였다. 티그리스강의 위쪽 지역, 아나톨리아, 이란과 메소포타미아로부터 연결된 고대 무역로의 교차점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현재까지 아나톨리아와 메소포타미아, 유럽과 아시아 사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기원전 3000년부터 시작하여 앗수르 및 로마, 비잔틴, 몽골, 오스만 제국 등 현재까지 약 30여 개의 민족들에 의해서 다스려졌다. 1071년 말라즈기르트(터키 동부지역 위치) 전쟁 이후 다양한 튀르크계 부족들이 이 지역으로 정착하기 시작했다. 이 주의 쿠르드족은 1920년대에 터키 정부에 대항하여 혁명을 일으켰으나 신속히 진압되었다. 이란의 쿠르드족이 1980년대에 독립을 시도하였으나, 이 반란은 이란 군부에 의해 무자비하게 진압되는 과정에서 많은 인명의 살상이 자행되었다. 이 주에는 다양한 민족들이 섞여 살고 있다. 터키인, 쿠르드인, 아랍인, 자자인, 그리스인, 유대인, 수리아인, 이란인, 이라크인 기타 등등. 특별히 디야르 바크르는 쿠르드인의 중심 도시(정신적 지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하여 끊임없는 충돌과 깨어짐이 있다.
기도제목 이 땅에 거하는 민족들 간의 평화, 화해와 연합을 위해 기도하자.
디야르바크르 성루와 유적 디야르바크르와 그 주변은 역사적으로도 성루로 둘러싸여 유명하며 모든 시대의 중요 유적을 그대로 보존해 오고 있다. 길이가 5 km가 넘는 성루는, 이 도시를 정복했던 약 30여 개 문명의 흔적을 엿볼 수가 있으며 성루에 새겨진 여러 문형 및 양식들로 인하여 “열린 문형 박물관”이라고 불리워지고 있다. 최초로 언제 누구에 의해 건축된 것은 정확하지 않다. 기원후 349년 로마황제 콘스탄티누스 2세 시대에 성루를 새롭게 단장시킴으로 현재까지 그 양식이 보존되어 이어져왔다고 볼 수가 있다. 성루에 내외부를 이어주는 4개의 대문이 있는데, 북쪽으로 다으문, 서쪽으로 우르파문, 남쪽으로 마르딘문, 동쪽으로 예니문(티그리스 또는 수문)이 있다. 도시가 커지면서 2개의 문이 더 추가 되었다(사라이, 큐페리 문). 아나톨리아에서 현재까지 남아있는 최고 크기와 가장 튼튼함을 자랑하고 있다. 이슬람 이전 태양신 숭배, 유대교, 그레고리안교, 수리아 정교, 그리스 정교, Asuri 정교, Keldani 정교 5개 종파가 존재하였다. 많은 기독교회 건축물 중 현재까지 그대로 보존된 것들은 성모 마리아 수리안 정교회, 그레고스 정교회, 사르키스 정교회, 성 조지 카톨릭교회, 카톨릭교회, 아르메니안 개신교회가 있다.
기도제목 다양함을 감사해 하며 주의 백성들이 하나가 되어 열방을 축복하는 민족들로 함께 서는 날을 기대하는, 예수님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는 민족들로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
디야르바크르 교회(개신교) 제 1차 세계대전 이전에 디야르바크르에는 상당수의 아르메니아인이 거주했다. 그들 가운데 전도 운동이 강하게 일어났다. 그러나 이 지역내 대부분의 아르메니아인이 살해되거나 추방되었다. 그 후 1986-88년 처음 모임 이후,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2003년 4월 디야르바크르(복음주의) 개신교회가 건축되었다. 남동부 지역에 최초로 건축한 개신교회라고 할 수 있으며 남동부 지역 성도들에게 영적인 지주가 되고 있다. 성모 마리아 수리안 정교회 정면에 위치한 교회는 청년모임과 부녀자 모임, 부부 모임, 어린이 모임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역주민들에게 전도지 배포 등 노방 전도활동과 주변 도시(바트만, 마르딘) 방문 등 청년들에 의한 전도활동이 활발하다. 교회 자체에서 제자(성경)학교를 2003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남동부 권역 전체 청년모임도 이끌어 가고 있다. 지역 특성상 터키어와 쿠르드어로 된 전도지와 예수 생애에 대한 카세트를 배포하고 있다. 그리고 이 교회가 사역자들이 남동부 및 동부 지역 도시들로 들어가기 위한 훈련장소로 그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한다.
기도제목 디야르바크르 교회로 인하여 주님께 감사드린다. 이 교회가 남동부 권역 교회들의 영적 아비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특별히 다양한 민족들(터키인, 쿠르드인, 자자인, 수리아인, 이라크인, 미국인, 한국인 등)으로 구성된 교회가 이 지역 거민들의 아픔과 치유를 경험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는 진정한 하늘나라 공동체가 되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