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CP]/열방소식·기도

터키를 위한 30일 라마단 기도여행 Day18

기쁨조미료25 2009. 9. 7. 20:01

터키를 위한 30일 라마단 기도여행 Day18
관문도시1 이스탄불
  

개관
이스탄불은 로마처럼 7개의 언덕 위에 세워진 도시이다. 로마의 황제였던 콘스탄틴은 이곳을 로마제국의 동쪽 수도로 삼았다. 원래는 비잔티움이라는 그리스 도시였던 이곳은 재건설되면서 콘스탄티노플이라고 명명되었다. 이 도시를 통해 로마의 왕권이 계속 유지되었다. 콘스탄틴 대제가 331년에 세운 후 1453년에 오스만 터키인들에게 함락되기까지 1천년 넘게 세계 기독교의 보호자 역할을 감당했다. 콘스탄티노플은 1453년 보스포러스 해협을 건너 침공한 메흐멧 2세에게 정복당함으로 무슬림의 수중에 들어갔으며, 곧 오스만 제국의 수도이자 이슬람의 정치적 중심지가 되었다. 이때부터 러시아 정교회는 로마의 왕권이 모스크바로 옮겨갔다고 선언했다. 콘스탄티노플은 이스탄불(아마도 ‘발견된 땅’이란 의미로 추정됨)이란 이름을 얻게 되었으며 현재 444개가 넘는 모스크가 있다. 이 도시는 1922년에 오스만 제국이 망하기까지 이슬람 세계의 심장부이자 자존심이기도 했다.

기도제목
이 도시의 영혼들을 놓고 어두움의 영들과 영적 전쟁 중인 개신교 공동체들과 신자들의 보호와 영적인 성장을 위해.

이스탄불의 기독교와 이주자들
이와 같은 기독교와 이슬람 양대 종교의 역사를 보여주는 상징물이 성소피아 사원이다. 이곳은 기독교 제국인 비잔틴 시대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 이슬람 제국인 오스만 터키 시절에는 가장 큰 모스크로 사용되었다. 그 후 오스만제국과는 달리 정치와 종교의 분리를 근거로 하는 터키공화국에 의해 1935년부터 지금까지 박물관으로 사용되어오고 있다. 그런데 이곳의 교회로서의 기능 회복을 위한 동방정교회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는 양 최근에 터키 정부가 이곳에서 이슬람식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여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사건은 다양한 인종과 종교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이 도시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오스만 제국 시절에는 도시 전체 인구의 약 50 퍼센트가 정교회 기독교인이었던 이곳에는 현재 극히 미미한 숫자의 복음적인 신자들과 교회들이 있다. 7천5백만 명 터키인들 중 1천5백만 명이 넘게 거주하는 이 거대도시에는 터키 전체 개신교(개신교인 약 3000명) 공동체(모임) 95개 중 35개가 있다. 터키 전체 인구의 20~25 퍼센트와 터키 전체 개신교 공동체의 37 퍼센트가 이곳에 집중해 있다. 오늘도 이 도시는 전국 각지에서 구직, 결혼, 교육 등 사회적 기회를 찾아서 밀려오는 이주자들의 행렬을 맞고 있다. 그 행렬에는 터키 전체 쿠르드인 1천5백만~1천8백만 명 중 약7백만 명도 포함되어있다. 

기도제목
이스탄불 내에서 창의적인 전도를 위해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활기찬 복음적 교회들과 함께 이스탄불의 텅 비어있는 오래된 정교회, 성공회 등의 교회 건물이 영적 부흥으로 인해 신자들로 꽉 채워지도록.

에윱의 무덤
무슬림들이 메카, 메디나 및 예루살렘과 함께 가장 신성하게 여기는 이슬람 성지들 중의 한 곳이 이 도시의 골든혼에 있는 시의 성벽들 외곽을 따라 곧장 놓여있는데, 이곳이 에윱이다. 이는 이슬람이 중동지역 전체로 퍼져나가는 초기 시절에 모하메드의 중요한 측근이었던 사람이다. 674년에 아랍인들이 콘스탄티노플을 공격하는 동안, 이슬람의 깃발을 휘날리면서 싸우다가 전사한 이스탄불에 있는 에윱의 무덤은, 거룩한 순례자들이 그와 동일한 영적인 능력을 갖게 된다고 알려지면서부터 많은 순례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오스만 제국이 콘스탄티노플을 완전히 점령한 때에 정복자 술탄 메흐메트 2세는 에윱의 무덤을 재봉헌 하였다. 그 후 모스크 건물을 부속으로 붙였다. 오늘날, 항상 붐비는 방문객들이 각종 장식이 되어있는 무덤 방으로 들어올 때 신발을 벗는다. 그러면서 알라의 영적인 세계로부터 개인적인 복을 누리고자 하는 염원을 품고서 이를 숭배한다. 이 무덤은 이슬람의 수많은 신비주의자들의 관심을 끈다. 

기도제목
헛된 것을 섬기는 이들이 참 진리 안에서 자유를 찾을 수 있도록.

이스탄불의 개신교 활동
이스탄불은 터키의 대부분 지역들보다 종교의 자유가 더 많다. 영국 성서공회의 사무실, 출판부 및 서점이 여기에 있다. 신구약 성경의 현대 터키어 번역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1987년에 성서공회와는 무관한 독립된 한 그룹이 또 다른 번역본을 출판하였다.
역사적으로 정교회 신자인 아르메니인과 그리스인들은 이스탄불에 집중되어있다. 개신교 신자들은 터키에 사는 그리스도인 인구 가운데 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 이 이스탄불에 거주한다. 개신교 신자들의 주류가 소수민족 출신이며 이스탄불에 있는 개신교도 가운데 극소수만이 이슬람에서 개종한 사람이다.
최근에 이스탄불 내 갈대아인 전례 교회들 (터키에서는 키다니 교회라고 불림)의 여자 신자들 가운데 영적인 각성이 일어나고 있다. 성경이 진지하게 연구, 적용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여자 전도자들을 능력 있게 사용하고 계신다. 그와 함께 일부 아르메니아인들 가운데서도 복음에 대한 적극적 반응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스탄불에는 몇몇 복음주의 모임이 있는데, 한두 개만이 무슬림 출신의 터키인들이 모이는 모임이다. 이스탄불에 사는 대다수의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모임을 찾아내는 일이 시급하다.

기도제목
 다양한 기관과 사역(터키성서공회, 성경통신과정, 문서, 교회 개척, 중보기도 등)의 활성화와 그 열매를 위해. 이스탄불 내 사역자들을 위해. 이스탄불 내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연합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