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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자폭 추정 폭발로 184명 사상

기쁨조미료25 2009. 6. 24. 11:27

이라크 자폭 추정 폭발로 184명 사상
어린이와 여성 포함 최소 55명 숨져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에 인접한 시아파 이슬람 사원인 알-라술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트럭 1대가 폭발,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한 최소 55명이 숨졌다고 경찰 관계자가 20일 말했다.

경찰 소식통은 이날 또 150명이 다치고 50가구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폭발이 자살폭탄 테러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 폭발로 아자디 병원은 아비규환이 됐다. 구급차는 쉴 틈 없이 사이렌을 울리며 환자를 실어나르고 의료진은 피범벅이 된 민간인들을 치료하느라 분주하게 뛰어다니고 있다.

앞서 의료진은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바 있다.

보안 관리들은 경광등을 들고 교통을 통제하며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다. 피해자들은 불안에 떨며 잔해더미에서 구조를 호소하고 있다.

이달 말 미군 철군을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 저항세력의 반격이 현저하게 감소했지만 수니파 저항세력인 알카에다는 여전히 미군을 상대로 한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한 정부 관계자는 취재진에 "알-카에다가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정세를 분석했다. 그는 "신념에 호소하며 대원들을 모집하는 시기는 지났으며 그들도 이제는 돈을 미끼로 용병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 알-말리키 총리는 이날 미군의 철군이 이라크 치안 안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더 많은 저항세력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마음을 놓지 말라"고 당부했다. (출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