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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두명의 크리스천 자매들 투옥돼

기쁨조미료25 2009. 4. 26. 19:36

이란, 두명의 크리스천 자매들 투옥돼
"국가 안보 위협하고 불법 모임에 참여한 혐의"로 감옥에 갇혀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불법 모임에 참여한" 혐의로 두 명의 이란 그리스도인 자매들이 테헤란의 한 감옥에 투옥되어 합법적인 절차도 제대로 밟지 못하고 복잡한 감방에 한달 이상 갇혀있다.

국제사면위원회는 지난 주 긴급 행동을 촉구하며 당국이 두 여성을 기소하긴 했지만 공식적인 고소 과정 없이 투옥 한 것에 대해 보도했다. 국제사면위원회는 이란 당국에 두 여성을 석방할 것을 요구하고 그들의 건강에 대해 염려를 표했다. 국제사면위원회에 따르면 교회 활동과 성경 배포에 매우 적극적이었던 마리암 루스탐푸르(27)와 마르지흐 아미리자데 에스마엘라바드(30)는 지난 3월 5일 체포되었으며 에빈 감옥 구류 센터에 갇혀있다. 그곳은 최근 몇년 동안 인권침해와 사형집행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아왔던 장소이다. 국제사면위원회는 이란 당국에 그 여성들이 고문을 당해서는 안되다고 촉구했다.

3얼 28일 에스마엘라바드는 전화를 통해 두 사람 모두 전염병에 감염되었으며 고열로 고생하고 있는데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자매는 27명의 다른 여성들과 한 감방에 계속 갇혀있다. 국제사면위원회는 "그들은 오로지 종교적인 믿음 때문에 갇힌 양심수들이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 다 매일 1분 정도만 전화통화가 허락되고 가족들에게만 주 1회 방문이 허락된다. 당국은 가족들에게 "그들은 국가 안보를 위협했고 불법적인 모임에 참여했기 때문"에 투옥되었으며 석방을 위해서는 $400.000의 보석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보상금으로 집의 권리 증서를 제시했으나 판사는 이에 대해 아직 판결을 내리지 않은 상태이다.

처음에 정보부는 두 여성 중 한명을 호출하였으며 그 이후 두 사람이 함께 거주하는 아파트로 찾아갔다. 집에서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체포되었고 컴퓨터, 성경, 기타 서적들으 압수당했으며 각기 서로 다른 장소에서 심문을 당했다. 3월 18일 그들을 테헤란 혁명 재판소에서 재판을 받을 후 에빈 감옥으로 옯겨졌다. 보석금으로 석방된다할지라도 그들은 재판을 받아야 한다. 조사가 계속 되고 있지만 고소 내용에 "배교" 또는 "이슬람은 떠난"혐의가 포함되어 있지는 않다. 그 여성들이 이슬람에서 개종한 이들인지 아닌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지난해 9월 이란 의회는 "배교" 혐의에 사형을 선고하는 새로운 형법규정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현재의 법 아래에서는 재판관의 샤리아 해석에 따라 사형선고를 부과하도록 되어있다. 새로운 형법 규정은 모든 남성 배교자에게 사형을, 여성 배교자에게 종신형을 선고하도록 명령하고 있다. 새로운 법은 검토를 위해 이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조직인 수호위원회에 맡겨진 상태이다. 수호위원회는 이란 최고 지도자가 임명한 6명의 보수적인 신학자들과 사법부와 의회가 임명한 6명의 법학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위원회는 헌법과 이슬람법에 일치하지 않을 경우 어떤 법이든 거부할 권리가 있다.

비록 이란 헌법 23조항이 "신앙은 개인적인 것이며 아무도 신앙을 이유로 핍박을 당하거나 책망을 들어서는 안 된다"고 언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란 당국은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은 핍박하고, 체포하며, 공격하고 있다. 이란은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에 서명한 나라이며 이 규약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사상과 양심과 종교의 자유를 보장받아야 한다. " 이 권리는 개인적으로 또는 공동체적으로 종교나 신앙을 갖거나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포함하며 종교나 신앙을 예배, 의식, 실천, 가르침 등을 통해 표현 할 수 있는 자유를 포함한다"고 그 조약은 언급하고 있다.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 중 이란 정부에 의해 공식적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마지막 사람은 1990년에 순교한 호세인 수드만드이다. 그는 "미국 스파이"로 활동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그 때 이후로 최소 6명의 개신교 목사들이 알려지지 않은 이들에 의해 살해 되었다. (출처:오픈도어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