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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마술사 복음전도자로 변화돼

기쁨조미료25 2009. 4. 20. 09:39

인도네시아, 마술사 복음전도자로 변화돼
성경 공부를 통해 복음 점차 깨달아
  

케토마스(Ke'Tomas)고 불리는 인도네시아의 세만당(Semandang) 부족의 한 남성은 과거 그의 마을에서 잘 알려진 마법사였다. 

마술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병을 고치는 일을 하고 있었던 케토마스는 처음에는 기독교 복음에 대해 강하게 저항했다고 론 버그런드(Ron Berglund) 선교사는 말했다. 

케토마스와 함께 주술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병을 고치던 그의 삼촌이 기독교인이 되었을 때 케토마스는 삼촌에게 그가 소유했던 주술 도구들을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삼촌은 케토마스의 부탁을 거절하고 오히려 그에게 구원을 받으라고 강하게 권면했다. 

삼촌의 강한 권유에 마음이 흔들린 케토마스는 그의 친구 케오웬(Ke’Owen)과 함께 버그런드 선교사가 인도하는 성경 공부 모임에 참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성경 공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필요성을 점차 깨닫게 된 케토마스와 그의 친구는 복음을 열심히 믿게 되었고, 더 나아가 인근 마을을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하기에 이르렀다. 

케토마스는 성경 공부를 하면서 로마서에 아주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그는 로마서 7장을 공부하면서 성경을 공부하는 것 이상의 행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는 그의 마을의 사람들과 이웃 마을 주민들을 위해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버그런드 선교사는 말했다. 

걸어서는 13시간 걸리고 오토바이를 이용하면 3-4시간 걸리는 인근 마을에 사는 케토마스의 조부모의 말에 의하면, 케토마스와 그의 친구는 지난 수년 동안 인근 마을을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사람들을 훈련시켜, 한 마을에서는 3백 명 가량의 기독교인들이 교회의 지도자로 섬기게 되는 일이 발생했다. 

버그런드 선교사는 케토마스와 그의 친구가 섬기는 교회의 성경 훈련 학교가 끝나는 2009년 4월 말 경의 부활절에 케토마스와 그의 친구가 목사로 안수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New Tribe Mission=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66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