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삶의 행복을 주는 114가지 지혜
저자: 곽광택
출판사: 시간과 공간사
행복은 인생의 목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 무엇 때문에 이리 뛰고 저리
뛰어야만 할까요? 그것은 행복을 찾기 위해서 입니다. 그럼, 행복은 하늘 높이
있을까요? 그것도 아니면 땅속 깊이 있을까요? 혹자는 행복은 저 산너머
있다기에 쫓아갔지만, 결국 헛고생만 하고 돌아왔다라고 단언했습니다. 행복은
자기 마음속에 있고, 남을 위해 주는 곳에 있고, 기쁨을 선사하는 웃음속에
있습니다. 우리의 생명은 자유를 원하지만, 그러나 자유가 인간 최후의 목적은
아닙니다. 인간의 자유는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간 누구나가 추구하는 행복은 인생의 목적이요, 자유는 다만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조건인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 자신의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갖습니다. 따라서 행복은 만인의 바람인 것입니다.
황무지에서도 장미꽃은 핀다
물 위에 뜬 나뭇조각은 물이 흐르는 대로 흘러갈 뿐이지만, 생명력이 있는
물고기는 그 물을 열류해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렇듯 인간은 도전과 응전을 겪을
때 힘은 들지만, 그것을 뛰어넘었을 때 사회와 역사를 창조하는 밝은 별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쉬지 않고 걷는 사람만이 산의 정상에 도달해 그 기쁨의 희열을
맛볼 수 있으며, 부단히 노력하는 자만이 승리의 왕관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현실과 이상의 현격한 차이에서 오는 상황을 고민하여,
그것에 맞부딪혀 해결하려고 하기도 전에 포기해 버립니다. 세상을 너무
낙관적으로 보아 낭만주의에 빠져들어서도 안되겠지만, 비관적으로 흘러
허무주의의 무기력한 삶을 살아서도 결코 안됩니다. 황무지에서 장미꽃이 필수
있다는 희망과 그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자기 희생이 뒤따라야 합니다.
인생은 자신이 생각한대로 되어진다
사람의 인생은 결국 자기가 생각한대로 되어지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무엇을
믿고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신념에 넘쳐 아름다움과 희망,
격려, 용기, 열의를 불러 일으키는 메시지를 계속적으로 불어 넣어, 회의, 절망,
낙심, 의심이 들어찰 공간이 없도록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워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생각을 굳게 지켜 마음 속에 다질 때 우리의 가슴은 아름다움과 희망,
격려, 용기, 열의로 파도칠 것입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우리의 생활은 분명
풍요롭고 충만한 삶이 될것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심고 노력한 만큼 거둘수가
없습니다. 성경에서도 무릇 지킬만한 물건보다 마음을 더욱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라는 귀중한 충고를 해주고 있습니다.
자신을 상대방의 거울에 비춰보라
너와 나의 관계-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가정이란 인간관계 속에 놓이게
됩니다. 본래 사람이라면 인자 하나로 족합니다. 그러나 인간이란 어휘를 쓰게 된
것은 사람과 사람의 의존 관계를 뜻합니다. 내 생명이 귀하면 다른 사람의
생명도 그만큼 귀하고, 사람은 서로 기대어 자라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에서 창조가 이루어집니다. 즉 상대방의 거울에 비추어 볼 때 자기
자신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내 일과 남의 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남의 일을 자기 일처럼 생각해서 서로 도우면, 결국 자기의 일이 잘
풀리게 됩니다. 사람들의 할 일은 의미 있는 역사를 심고 가꾸는 일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생각하고, 행하고, 마음을 굳게 하여 역사를 빛낼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우리들 모두가 이 세상에 온 것입니다.
불안과 공포는 무서운 파괴자다.
사람의 생애에 있어서 최대의 적은 공포감이나 불안감입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은 소극적인 사람이 되며, 밝고 적극적인 태도를 취할 수가 없게 됩니다.
인간에게 있어 불안이나 공포는 그 어떤 것보다도 참으로 무서운 파괴자 입니다.
따라서 당신의 생활을 불안감이나 공포가 지배하도록 그대로 놓아 둔다면,
당신의 힘은 쇠잔해지고 보람있는 일을 해낼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일을
시작하면 무슨 일이든지 반드시 해낼 수 있다 라는 이 말을 언제나 머릿속에
기억하고 있다면 항상 의욕이 넘칠 것입니다. 이 말은 당신에게 놀라운 영향력을
주고, 승리의 개가를 올리게 해주고, 잠재적인 마음의 영역으로 스며들어 모든
소극적인 세력에 맞서서 불안감과 공포감을 물리칠 수 있게 됩니다. 그리하여
담력을 가진 과감한 실험과 확장과 번영이라는 새로운 불꽃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인생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만일 오늘을 아무런 의미없이 흘려 보낸다면 다음날, 또 그 다음날도 역시
일정한 계획없이 무의미하게 보내게 될 것입니다. 어떤 일에 대한 결정을 빨리
내리지 못한다면 그것은 자연히 미루어 지게 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희미해져서 나중에는 기억 속에서조차 사라질 것입니다. 어떤 일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 거기에는 커다란 용기가 뒤따르게 됩니다. 당신이 계획한 일은,
그것이 비록 자신의 힘으로 어렵고 힘든 일일지라도 다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과감하게 시작해야 합니다. 망설임에서 벗어나 일단 시작만 하면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마음이 불붙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곧
시작하십시오. 그러면 장차 미래의 밝은 빛을 맞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노력이 뒤따르지 않는 용기는 성공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패배의 쓴맛을 보게
됩니다.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
작게 시작하십시오. 결코 서두르지 말고 정확하고 분명하게 기초를 닦아야
뜻한 바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과정이 성공했을 때, 두 번째
과정으로 확대하면 실패없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항상 작은것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잊지 말되, 계획은 되도록 굳고 단단하게 세우십시오. 기초를
굳게 다지는 원리를 무시하면 계획은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 곧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이제 게으름의 잠에서 깨어나 활기 있게 움직이고, 무능과 무력함의
쇠사슬을 과감히 끊고 망설임의 늪에서 나오십시오. 그리하여 계획을 지금
곧바로 행동에 옮기기로 결심하였다면 즉시 시작하십시오. 그러나 당신이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을 먼저 하십시오. 이때 한꺼번에 완성을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한 번에 돌 한 개씩을 부수어서 점점 크게 헐되 모든 일에 적극적인
사고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행동하십시오.
눈물젖은 빵은 인생의 안내자이다
사랑이 있는 곳에 믿음이 있고, 믿음이 있는 곳에 정이 쌓이게 됩니다. 사랑,
정, 믿음이 있음으로 해서 우리들은 서로 손을 잡고 대화를 하며, 또한 오랫동안
못보면 보고파져서 그리워하며 그 문안을 궁금하게 생각합니다. 사람 인자는
서로 기대어 선 모습, 즉 결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사람이 사는 세상입니다.
자기만 혼자 뽐낸다거나 자기 혼자만 편하다고 남의 짐을 덜어줄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면, 마침내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소외당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사람은
자신이 귀하면 남도 귀하다는 인간 존중의 사상으로 항시 상대방을 존중해야
합니다. 집을 떠나 오래 여행을 할 때는 집이 더욱 그립고, 조국을 떠나서야
조국의 고마움을 느낍니다. 괴테가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본 사람이 아니면 참
인생을 모른다 라고 했듯,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서로가 서로를 아끼며
사랑하며 서로가 돕는 일입니다.
작은 기쁨을 큰 기쁨으로 생각하라
일생을 사는 동안 권위있는 상들이 자신에게 주어진다면 진정으로 깊이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상들이 비록 당신을 지나치더라도 그것에 대해
서운해하거나 괴로워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삶 중에 존재하고 있는 작은
기쁨들을 마음껏 누리면 오히려 큰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과거의 영웅들이
망각 속에 묻혀버리듯, 삶을 살아가면서 받은 상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곧
잊혀집니다. 그러나 생의 작은 보화들은 계속 이어집니다. 날마다 이 커다란
기쁨들로만 가득 채워질 수는 없지만, 작고 미세한 기쁨들로는 항상 채워질 수
있습니다. 단지 눈을 크게 뜨고 내 주위의 낮은 곳을 돌아보십시오. 그리고
언제나 작은 기쁨을 큰 기쁨으로 생각하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고통스런 삶 속에서도 내일이라는 희망의 삶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늘의 괴로움과 좌절, 실패를 극복해가며 살아갑니다.
마음의 꽃을 피워라
인간은 진정한 삶을 추구하려고 하며 그 가치를 인식하면서 사는 존재입니다.
인간은 인간 외의 다른 동물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인간은 생각하는 지혜와
영혼이 있기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늘 깨어 있으면서
고귀한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발랄하고 신선하게 그 영혼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생각은 곧 생산이요, 유산입니다. 자신보다
처지가 못한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현재의 자신 생활에 만족해 하는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마음은 참으로 거룩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영혼이 살아 있는
사람은 육신도 살아있으며, 육신이 건강한 사람은 마음의 꽃을 세상에 활짝 피울
수 있습니다. 그 마음의 꽃이야 말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으며, 자기
자신의 영혼을 소생하게 하고, 병든 이 땅이 아픔들을 감싸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시대의 노예가 되는 자는 어리석은 자이다
인간이란 나날이 발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발전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기 반성이 중요합니다. 반성은 새로운 것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그 누구나 언제든지 새로운 것을 희구하면서
살아갑니다. 이때 마음의 눈이 밝은 자는 사물을 바로 인지할 줄 알고, 눈의
초점이 흐린 자는 사물을 명철하게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시대를 극복하는
자는 자성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요, 시대의 노예가 되는 자는 멸망의 길을
재촉하는 어리석은 삶을 살아가는 자입니다. 생각하는 사람, 즉 항상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사함은 오늘의 시대를 시대성이라 방임하는 자세에 머물지 않고 그
시대성 속에 숨어있는 참다운 삶을 찾아내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치가 자신과 이웃에게 어떻게 돌아가는 지를 생각해 역동적으로 시대와 맞서
싸웁니다.
생활의 충실이 곧 생의 가치이다
땅을 깊이 파면 팔수록 더 맑고 시원한 샘물이 나옵니다. 이것이 곧 지하의 큰
물줄기요,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대양의 물줄기입니다. 그러므로 순간은 영원에,
평범은 진리에 통하는 것이며, 존재는 곧 생이요 가치인 것입니다. 결코 우리는
인생을 잠시라고 헛되이 소비할 수 없으며, 그 인생은 현실을 떠나서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스피노자는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올지라도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고 말했지만, 오늘의 삶에 충실한 사람은 내일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지금 있는 그대로 그 존재하는 것만을 살필
뿐입니다. 따라서 항상 냉철한 의지의 힘으로 내 자신을 객체화 할 수 있는
응시력을 기름으로써, 내 자신의 존재양상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즉
생활의 진실이 곧 충실이며, 생활의 충실이 곧 생을 의미있게 살아가는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행복을 무기로 싸우는 자는 행복하다
행복은 곧 자신의 인격입니다. 사람들이 외투를 벗어버리는 것과 같이
언제라도 속 편하게 다른 행복을 벗어버릴 수 있는 자가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행복한 사람은 참다운 행복을 벗어버리지 않으며
벗어버릴 수도 없습니다. 그의 행복은 그의 생명과 마찬가지로 그 자신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항복을 무기로 하여 싸우는 자는 쓰러져도 역시 행복하며,
기분이 좋다는 것, 정중하다는 것, 친절하다는 것, 관대하다는 것 등등 행복은
항상 외부에 나타나게 됩니다. 시를 읊지 않는 시인이란 참다운 시인이 아닌
것처럼 단순히 내면적인 것과 같은 행복은 참다운 행복이 아닙니다. 그래서
행복은 표면적인 것입니다. 즉 새가 노래하는 것과 같이 스스로 밖으로 나타나서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참다운 행복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조금만
자신을 비우고 이웃을 살피면, 자신이 공유하는 삶 안에서 행복의 끊임없는
관계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흙밭과 마음밭
밭의 종류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흙밭이요, 또 하나는 마음밭이
그것입니다. 흙밭은 우리 인간이 먹고 살아가야 할 곡식이 씨앗을 심는 밭이요,
마음밭은 영혼의 씨앗을 심는 밭을 말함입니다. 흙밭에는 옥토와 박토가 있고, 이
옥토와 박토에도 진흙밭, 자갈밭이 있으며, 수렁밭이 있는가 하면 부토가 섞인
푸석한 밭도 있습니다. 흙도 다 같은 흙이 아니라 그 토질에 따라 여러 종류와
형태가 있습니다. 토질에 관계없이 아무런 씨앗을 뿌린다 해서 소기의 수확을
거두어 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토양과 토질에 적합한 씨앗을 뿌려야만
풍성한 결실을 얻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토양과 토질에 적합한 씨를 뿌려야만
풍성한 결실을 얻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밭의 작업은 아침이 따로
없고 새벽이 따로 없습니다. 즉 정해진 시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일년 열두
달 긴장된 마음으로 가꾸고 다듬어야 합니다. 흙밭에서 얻어진 열매는 먹지
않으면 배고프지만, 마음밭의 열매는 항상 배부르게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흙밭을 갈아엎을 때는 육신의 피로가 따르지만, 마음밭을 갈아 엎을 때는
정신적으로 쓰라린 아픔을 겪게 됩니다. 인간의 마음 속에는 살아 숨쉬는 영혼이
존재합니다. 인간은 이 영혼을 잠재우지 말고 항상 생기 있게 일깨워 놓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 영혼으로 하여금 마음밭을 갈도록 하며, 그 영혼으로 씨앗을
뿌리도록 하고, 그 영혼으로 하여금 천국 옥좌의 열쇠를 얻도록 해야 합니다.
인생은 곧 경영이다
인간의 조건이 갈수록 처절하고 절박한 상황에 부딪치고 있는 게 오늘의
현실로, 새로운 안목과 의식의 혁명 없이는 자신의 성공은 물론 기업의 성공을
구가할수 없습니다. 낡은 두뇌는 항상 기회를 놓치기 마련이고, 관료 기풍은
경영의 합리화를 좀먹는 퇴영적 잔재입니다. 또한 상황을 지배하는 것은 물질이
아니라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을 소중하게 알고 그 능력을 높이 평가할 줄 아는
경영인이야말로 진정한 경영인인 것입니다. 경영 전략은 바로 인생 전략입니다.
모든 계층간의 벽을 헐고 대화를 나눠야 하며, 성실과 진리로 대해야 합니다.
성실성은 인생에 있어서 소금과 같습니다. 그래서 자기 혁신이 없는 경영인이나
중간 간부에게 기업의 인격화를 기대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기업의 영광은
인간 승리와 경영의 개가 외의 다른 것이 아닙니다. 돈을 버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돈을 지배할 수 있는 상황과 인간의 완성이 중요합니다.
파멸의 열쇠는 인간이 쥐고 있다
사람마다 귀가 있다고 다 들리는 것이 아니며, 눈이 있다고 다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머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며, 가슴이 있다고 느끼는 것이
아닙니다. 들을 줄을 아는 귀가 있어야 들리고, 볼 불 아는 눈이 있어야 보이는
것이며, 생각할 줄 아는 머리와 느낄 줄 아는 가슴이 있어야 바로 생각하고 옳게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인간은 가르침의 대상이기 이전에 스스로 타고난 인격을
바탕으로 주어진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가진 자아적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상에 지식은 흔하지만 지혜는 드물고, 이론은 많아도
진리는 귀하며, 구호와 요설은 많아도 살이 되고 피가 될 양식의 소리는
드뭅니다. 그래서 사람을 파멸로 이끄는 것은 천재지변이나 불가항력인 자연의
힘일 수도 있지만 인간일 수도 있습니다. 즉 파멸의 열쇠는 바로 제 마음에 달려
있고 행복과 불행을 선택하는 판단은 양심에서 우러나옵니다.
신념없는 인생은 목적없는 인생과 같다
신념이 없는 인생은 목적이 없는 인생과 같고, 목적이 없는 인생은 동물적
욕구 충족에만 머무르는 삶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신념이 있는 정치가는 소신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을 것이며, 상업인은 건전한 상도덕을 지킬
것이며, 종교인은 사심없는 사랑의 목회자가 될 것이며, 의사는 인술로 널리
병마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은 평탄한 대지가
아니라 험준한 피라밋이며, 보도를 걷는다기 보다는 위험한 사다리를 기어
오르는 것에 가까우며, 얇은 개울을 건너고 나면 차츰 깊은 웅덩이가 나타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신념이 결여되어 있으면 평탄한 인생길에서도 회의와
좌절과 허무감을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념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간다면, 비록 가시밭 길의 고난 속에서도 용기와 자기 실현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에는 경험과 연륜이 필요하다
삶의 현장에서 남을 나보다 높여주는 일이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선
남을 높여주려면 아래의 두가지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첫째는 상대방의 말을
충분이 듣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잘 듣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종종 잊어버립니다. 둘째는 잘 듣고 이해를 해야 합니다. 이해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어떤 기존
선입관을 버리고 항상 열려진 마음으로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할 때 상대방의
마음을 열게 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마음의 문을 열면 비로소 내 뜻을 충분히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옵니다. 이 단계에 이르면 부단한 인내와 훈련이
필요합니다. 로마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처럼, 성숙한 지도자가
되기 까지는 오랜 경험과 연륜이 필요한 것입니다.
미래의 삶은 아름답다
미래를 위해 내일을 계획하고 희망을 갖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삶의
절대적인 조건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미래만을 위해서 사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오직 현재속에서 삶을 여우이하고 있으며, 순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나 현재를 경험하는 짧은 순간 속에서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순간은 의식적 존재의 부단한 연속 위에서 싹이 트고
꽃이 피며, 의식적 존재에서 우리의 현재뿐 아니라 과거도 함께 살아 있습니다.
비록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또 헤아릴 수 없는 깊이를 가지고 미래와
더불어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현실을 산다는 것은 전진하는 것이요, 성장하는
것이요, 항쟁하는 것이요, 심화하는 것이요,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어두운 상황에서도 희망은 있고, 아주 희망적인 상황에서도 어둠은 따르기
마련입니다.
자신감은 성공의 원동력이다
자신감은 성공의 원동력이요 승리의 비결입니다. 때문에 자신감을 갖는 사람은
두려움이 없으며,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하고 할 수 있다는 신념이 넘칩니다.
자신감 있는 얼굴은 생기가 있고, 눈에 정기가 빛나고 팔다리에 기운이 넘치고,
걸음걸이도 씩씩합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신념처럼 무서운 힘이 없습니다.
자신감은 나는 그것을 할 수 있다 라는 자기 긍정적 암시, 적극적 암시, 능동적
암시를 가져다 줍니다. 그러나 자신감이 없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부정적 암시,
패배적 암시를 줍니다. 따라서 남에게 열등감을 심어주지 않아야 하고, 타인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 의지가 있는
곳에 노력이 있고, 노력이 있는 곳에 숭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가 세운 목표에 용감하게 도전하는 것입니다. 목표와 신념과 도전,
이것이야말로 성공과 승리의 원동력인 것입니다.
작은 일에 충실할 때 성공한다
세상에는 하찮은 일로 일년 내내 바쁘게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무엇이 중요하며,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지를 잘 판단하지 못합니다.
그리하여 중요한 일에 소비해야 할 시간과 노력을 사소한 일에 쏟아버립니다.
하지만 똑같이 하찮은 일이라도 그것이 없으면 호감을 살 수도 없고 사람을
줄겁게 할 수도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공하기 위하여 지혜나 식견을
넓히고 훌륭한 태도를 몸에 익히려고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금이라도 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훌륭하게 성취할만한 일이며, 훌륭하게 성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그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소한 일에까지 신경을 써야하며, 작은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 사람만이 반드시
크게 성공할 수 있습니다.
말의 힘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말은 무슨 말이든지 커다란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진실한 말은 영감을 줄 수
있고 용기를 북돋아주며 병까지 낫게 합니다. 즉 따뜻한 말 한마디가 다른
사람의 생활에 희망과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생기를 느끼게 하고 힘이 되게 하는 말은 바른 말이며, 그 바른 말은 생명력과
창조력을 갖습니다. 그러나 같은 입에서 허튼 말도 나오고 의미 없는 말, 자신을
보호하거나 변명하는 말, 남에게 해를 끼치는 말도 나옵니다. 대게 이 부류에
속하는 말은 사람을 죽이는 힘이 숨겨져 있습니다. 꼭 죽이지는 않더라도 실망과
좌절에 빠지게 하거나 악의 불씨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비열, 사기, 음모,
험담의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주는 메시지는 그저 예 할
것을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을 아니오 라고만 말해야 합니다. 그 이상의
말은 악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청춘은 아름답다
젊음은 싱싱한 꽃과도 같습니다. 그러기에 젊음은 화려하고 자랑스럽습니다.
그러나 젊음은 숱하게 많은 비바람을 이겨내고 탐스런 열매를 맺어야 할
꽃이기에 그만큼 고뇌도 많이 따릅니다. 굳은 땅에 비 고인다는 말이 있듯, 몸과
마음이 부쩍부쩍 성장하는 청소년 시절을 잘 다져 놓을 때 비로소 한 인간의
삶은 보람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청소년 시절은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시기이면서도 또한 가장 불안한 시기입니다. 청소년들은 원대한 희망에
부풀어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밑바닥이 보이지 않는 절망의 구렁텅이로 쉽게
곤두박질하곤 합니다. 꽃이 아름다운 것은 거센 비바람을 이길 만큼 알차기
때문이며 훌륭한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젊음 역시 알차고 힘차기에 많은
고통과 고뇌로 몸부림 치더라도 우리들은 "청춘은 아름답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과 정욕은 강물처럼 흘러간다
인간은 자신의 삶과 세계를 구성하면서 살아갑니다. 식물이나 동물은 자연에
순응하면서 살지만, 인간은 자연을 자신과 대립하는 대상으로 여김으로써 자연에
순응하기도 하고 자연을 정복하여 이용하기도 하기 때문에 위대한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의 특징에는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정욕을 가진 육체입니다.
육체의 정욕은 영혼보다 육체를 더 사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육체를 기초로
하여 행해지는 부패한 욕망과 그 생활을 의미합니다. 부정과 향락, 방탕을 위주로
하는 모든 사상, 물질의 실재만 인식하는 유물주의이며, 육체를 기초로 한 모든
문화, 즉 감각문화 또는 과학주의입니다. 둘째는 안목의 정욕입니다. 안목의
정욕은 보이지 않는것보다 보이는 것을 더 사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우리들의
눈에 보이는 것에 만족하려는 사상과 생활을 의미하며, 가시적인 것에만 관심을
쏟는 외관주의를 말합니다. 셋째는 인생의 자랑입니다. 인생의 자랑은 생명보다
물질을 더 중요시 여기는 생활태도를 말하며, 심지어는 의복이나 얼굴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자랑을 의미합니다. 물론 육신의 안목도 소유도 그 자체가
악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영혼을 무시하고 보이지 않는 세계를 외면하고,
그것들만을 생명보다 더 소중히 여겨서는 안된다는 뜻입니다. 이런 세상을
본받지 말고 멀리 해야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모든 세상과 정욕은
잠깐으로 강물같이 흘러가고, 새와같이 날아가고, 꽃과같이 떨어지고, 바람같이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살아있는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
합리적인 사고는 자신이 항상 인정받고, 유능하고, 성공해야 한다는 완벽주의
또는 자책이나 자기 비판의 습관을 버리고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비합리적 사고는 자신이 모든 사람들로부터 늘 사랑과 인정을 받고 유능해야
하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모두 이룩해야 한다고 믿는데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두려워하는 일이 언제 어느 때 생길지 몰라 늘 걱정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특징입니다. 따라서 비합리적인 사고를 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고,
비합리적인 사고가 떠오를 때마다 그것을 종이에 메모하여 합리적인 사고로
전환하는 의식적인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때 모든 일이 내 뜻대로
되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며,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이란 살아 있다는 것 그 자체로도 충분한 가치와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 내부의 적을 파괴하라
자신을 실패자로 몰고 가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신 내부에 있는 불안과
근심의 적입니다. 우리 모두는 당장이라도 소설보다 진한 보람된 인생을 살수
있습니다. 이제 시간이 없다거나 시간이 부족하다는 실패자의 변명같은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사실 인생은 지금이라도 계획과 실천력만 바로 서면 보람된
인생을 살수 있는 충분한 기간이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누가 더 큰
채찍질을 했느냐, 지금 하고 있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됩니다. 질서는 하늘이 준
첫 번째 법칙으로, 자신의 삶의 질서와 규범을 지키기 위해 자기를 엄하고
강력하게 다스리는 자만이 자기 생명의 위대성에 도달합니다. 자기와의 진실한
싸움을 하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매시간 마다 너무도 크게 깨닫게
됩니다. 진정으로 자신의 인생을 사랑한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자신의
내부에 있는 적을 파괴하십시오.
지성의 3가지 통찰
지성은 크게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햄릿적 지성, 둘째는
돈키호테적 지성, 셋째는 파우스트적 지성이 그것입니다. 햄릿적 지성은 지성
과잉을 뜻하는 것으로, 사색만 하다보니 창백하고 힘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돈키호테적 지성은 과잉행동의 결과 지성이 빈곤하다는 약점을 갖고 있으며,
우둔하고 거칠고 비판정신을 상실하여 방향감각을 잃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파우스트적 지성은 사색하면서 행동하고, 실천하면서 창조하는데서 참 지성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즉 사색, 명상, 실천, 창조 그리고 양서를 항상
곁에 두어야 하며, 마음속의 삐뚤어진 것들, 천한 것들, 파괴적인 것들을
추방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것으로 가득
채우고, 분노를 사랑으로, 실망을 소망으로, 불편을 감사로 바꾸는 자신의 통찰이
필요합니다.
지혜로움 없이 창조를 바꿀 수 없다
인간이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와 늘 싸우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생은 하나하나
쌓아가는 건설의 초석이요, 창조의 발자취입니다. 이것이 없을 때 인생은
허무합니다. 그러나 땀방울 없이 건설을 꾀할 수 없고, 지혜로움 없이 창조를
바랄수 없듯 먼저 땀을 흘려야 하며 노력해야 합니다. 기적이나 요행을 바라기
전에 땀으로써 싸워야 합니다. 동시에 나의 노력이 헛된 욕심의 발로가 아니요,
하늘의 이치에 맞도록 머리를 쓰는 사람이야 말로 지혜를 가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의 성공은 우연의 산물도 요행의 결과도 아닌, 지혜의
산물이요 신념의 산물이며 인내의 산물입니다. 때문에 최선의 노력을 나는
다하였노라 고 마지막 한마디를 남길 수 있는 사람이라면 바로 거룩한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경계해야 할 5가지 악
세상에는 용서받을 수 없는 다섯가지 악이 있습니다. 그 다섯가지 악의 첫째는
만사에 빈틈이 없고 시치미를 뚝 떼고, 음흉하게 나쁜짓을 하는 것입니다. 둘째,
하는 일은 조금도 공정하지 않으면서 겉으로는 매우 공정한 체하고 강직한
체하는 것입니다. 셋째, 거짓말 투성이면서 언변이 좋아서 그럴 듯하게 사탕발림
같은 소리를 잘하는 것입니다. 넷째, 성품은 흉악한데 기억력이 좋고 모든 것에
박학다식한 것입니다. 다섯째, 독직과 부정을 일삼으면서도 한편으론 많은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며 청렴하고 정직하며 깨끗한체 하는 것 등입니다.
인간은 거짓말을 하거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바로 행할 때 용서받을 수 있고, 남을 이해시키고 감동시켜 움직이게
하는 위대한 힘도 진실 앞에서만 가능합니다.
인생은 곧 희망이다
사람은 희망이란 것을 갈망하며 사는 존재입니다. 희망은 어둠, 공포, 고통
속에서도 굳게 피어납니다. 그래서 20세기 사람들은 전쟁과 혁명, 재난이 연속된
속에서도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장 어두울 때에도 희망의 마음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오직 희망을 버리지 않음으로써 시대의 격랑을 헤치고
지금까지 올수 있었습니다. 희망은 무기 아닌 무기요, 무기에 반대되는 것으로
여기에 신비적인 효험이 있습니다. 희망이란 실재를 믿고 실재 속에 위험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있음을 긍정하는 말입니다. 인생이 운명이듯 인생은 곧
희망입니다. 따라서 운명적인 존재인 인간에게 산다는 것을 느끼기 위해서는
희망을 가지는 것입니다. 희망은 공포보다 위에 있고 공포처럼 수동적인 것이
아니며 더구나 허무함에 갇히는 일도 없습니다.
인생은 장거리 경주이다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장거리 마라톤입니다. 그러므로 내일 또 달리기
위해 힘을 비축해 둘 줄 아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마라톤 선수가 처음부터
힘을 모두 쏟지 않고 나중을 위해 비축하듯, 미래를 위해 현재의 시간을
비축하는 사람은 반드시 그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따라서 근시안적인 사고를
버리고, 눈앞의 이익에 급급하여 더 큰 이익을 놓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결코
안됩니다.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승리자라는 말이 있듯, 오늘의 조연으로
만족하지 말고 내일의 주인공이 된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한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듯 세계를 향해 눈을 뜨는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젊은이들은
미래의 주역일 뿐 아니라 세계사의 주역이기 때문입니다. 미래는 젊은이의
것이며, 세계 또한 젊은이의 것입니다.
실패는 불명예가 아니다
인간은 누구나 성취 능력과 성공을 꾀할 수 있는 자질과 위대한 일을 이룰 수
있는 힘을 부여받았습니다. 만일 당신이 그 전모를 헤아릴 수 없는 당신의
생애에 대한 확신에 찬 긍정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그와 같은 사실을 믿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당신은 할 수 있다.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 라는
말을 계속해서 듣게 된다면, 당신은 분명 목적하는 바를 성취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매일 당신은 이류 인간이요 라는 말을 듣게 된다면,
당신은 그 말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긍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실패는
불명예가 아닙니다. 불명예는 자신 스스로 노력하기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위대한 일을 감당할만한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그 능력을
의미있게 사용하면 더 많은 능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방황을 끝낼 수 있는 7가지 방법
첫째, 누군가를 진정으로 깊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둘째, 자신의 확고한 목적과
비전을 바라보고 전진하는 것입니다. 셋째, 누군가 당신 곁에 언제나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껴보는 것입니다. 넷째,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이 조금은
부족할지라도 그 범위 내에서 만족함을 찾는 것입니다. 다섯째, 방황 그쯤은
나에게 아무것도 아니라고 업신여기고 자신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것입니다.
여섯째, 자신의 취미 활동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흥미를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일곱째, 왜 방황하게 되었는지 자신을 되돌아보아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상 일곱가지를 실천하면 삶의 방황은 어느 정도 해결됩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자기 자신으로, 자기 존중이 운명을 변화시키는 힘입니다.
인간의 3가지 욕심
인간은 흔히 세 욕심을 타고 납니다. 곧 재물욕과 명예욕, 그리고 성욕이 바로
그것입니다. 사람들이 이 세 가지 욕심을 신의 뜻에 따라 선하게 이용하면 선이
되지만, 잘못 사용하면 신의 가혹한 벌이 따르게 됩니다. 위의 세가지 가운데
성욕은 부부가 한몸이 되는 사랑과 인류번식을 위하여 신이 주신 위대한
선물입니다. 성욕은 남성과 여성이 서로 사랑하고 결합하여 가정을 꾸미도록
매개체 역할을 하는 지력과도 같은 강력한 힘입니다. 성은 오직 정직과 신뢰의
바탕위에 서로를 사랑하고, 가정을 이루기로 맹세한 부부 사이에서만 사용하는
불변의 법칙입니다. 이를 일컬어 순결이니 정조니 혹은 절개라 부르고, 신성한
성도덕으로 하나님이 사람의 양심에 새겨주신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하루에 두 번의 새벽은 오지 않는다
하루에 두 번의 새벽이 올 수 없고, 청춘은 거듭 오지 않는 것처럼 인간은 한
번 밖에 살아갈 수 없습니다. 어차피 한 번 밖에 살아갈 수 없는 인생이라면
주어진 삶을 충실히 살아야 합니다. 한 번뿐인 인생을 후회없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젊은 날에 뚜렷한 인생의 목표를 정하고 그곳을 향하여 매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을 방황하다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 허망하게
인생을 마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젊은 시절에 원대한 목표를 정해야 하며,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난관이라도 극복하고 헤쳐나가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인생은 거듭해서 살 수 없는 것이기에 날마다 최선을
다하는 생활을 해나가야 합니다. 인류의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의 삶은 모두
피나는 노력의 결과로 이뤄졌습니다.
불은 쇠를 단련시키고 역경은 사람을 단련시킨다
내 얼굴은 물에 비치듯 남의 얼굴에 비칩니다. 그뿐 아니라 내 마음 또한 물에
비치듯 남의 마음에 비칩니다. 미래에 대한 목표가 크면 클수록, 그리고 목표를
굳게 의식하면 할수록 그 인간이나 민족의 활력은 강해지는 것입니다. 세상에 한
사람의 인간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거기에 부합되는 용기를 부여하고 강인함을
부여해주는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인간이란 어떤 목표를 위하여 살아남으려 할
때 비로소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섬세한 꽃은 가장 먼저
시들고 그 향기를 쉽사리 잃는 법입니다. 또한 맛이 좋고 오래 가는 과일은
차갑고 메마른 땅에서 생산된다는 사실을 결코 잃어서는 안됩니다. 겨울의
추위가 심할수록 이듬해의 봄 나뭇잎은 한층 더 푸르르고 싱싱하듯, 사람도
수없는 좌절과 끊임없이 닥쳐오는 역경을 이겨내면 반드시 성공을 할 수
있습니다. 불은 쇠를 단련시키고 역경은 사람을 단련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궁긍적인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매진할 때, 인생의 목표를 확실히 세울 때
비로소 성공한 인간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면 성공할 수 없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습니다. 나의 목표가 확실한 이상
지금의 내 위치 역시 그 목표에서 어느 방향으로 얼마만큼 멀리 떨어져 있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무조건 죽을 힘을 다해 달렸다고 해서 모두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는 것은 아닙니다. 목표를 향해 달리는 중간 중간에 나의 약점을 알아내서
보완하고, 나의 모자람이 부끄럽더라도 그 부끄러움을 보충해 가면서 꾸준히
달려간다면 분명히 목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실패가 두려워 미리 포기하고
비켜가는 인간이 된다면 결코 성공의 길에 들어설 수 없습니다. 한번의 실패를
겪은 후라도 다시 일어서서 시작할 수 있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빈
그릇만이 물을 가득 채울 수 있듯 이기심으로 가득찬 마음을 비울 때 미래의
꿈과 야망, 아름답고 찬란한 사람의 샘물을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하루의 삶에 충실할 때 미래는 약속된다
오늘 하루의 삶이 충실하게 매듭지어질 때 내일은 더욱 아름답게 우리 앞에
다가옵니다. 어제는 이미 지나간 시간이지만 그것의 축적이 오늘이므로, 내일
또한 오늘의 연장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하루의 삶이 얼마나
보람있는 것인지 날마다 점검하며 내일에 이루어질 꿈의 실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 꿈은 바로 우리 뜻이요, 그 뜻은 또한 내 삶의 씨앗이기 때문입니다.
한 톨의 씨앗을 뿌리는 봄 다음에는 반드시 피땀을 흘리며 김 매고 거름을 주는
여름도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수많은 벼이삭으로 황금 물결을 이루는 가을이
약속되고, 포근하게 편히 쉴 겨울도 기약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새 삶이며,
내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 삶입니다. 새 삶은 긍정적인 삶으로, 내게
주어진 환경과 여건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성실하게 살아가는 삶은 말합니다.
따라서 절망보다는 소망을 가져야 하며, 미움보다는 사랑을, 비판보다는 이해를,
거짓보다는 진실을 말해야 합니다. 남의 누추함을 덮어주고, 착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부추겨 주고 모든 생각과 행동을 긍정적으로 하는 삶이 바로 새
삶입니다. 새 삶은 바로 오늘보다 내일에 더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시간은 흐르는 물과 같습니다. 어제는 이미 흘러가버려 어찌 할 수 없지만
오늘은 항상 넘실거립니다. 그 물결 위에 내 인생의 배를 띄워 무엇인가 낚아
올려야 합니다. 새 삶은 미움을 버리고 사랑을 실천하는 삶으로, 남을 미워하면
내 마음은 괴로워집니다. 따라서 차라리 사랑하는 편이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입니다. 내가 남을 미워하면 남도 나를 미워하고, 내가 그를 사랑하면 그도
나를 사랑한다는 사실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아무리 상대편이
더럽고 추악해도 사랑의 눈으로 보면 그 누추함이 가리워지기 때문입니다.
죄는 반드시 벌을 받는다
사람은 죄를 짓고 또 죄를 지으면 엄한 벌을 받으며, 게으른 자는 고통의
채찍을 맞을 것이며, 탐욕하는 자는 굶주림과 목마름의 고통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사치스럽고 쾌락을 좇는 자들은 불타는 역청과 흉악한 유황냄새로
목욕을 하게 되며, 탐하는 자들은 굶주린 들개처럼 슬픔으로 인해 부르짖게
됩니다. 따라서 적당한 응징을 받지 않을 죄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교만한 자는
난잡으로 채워질 것이요, 탐욕한 자는 비참한 결핍함에 몰아넣어질 것입니다. 이
또한 단순하게 복종하는 사람이 재간부리는 처세가보다 훨씬 나을 것이며,
선하고 깨끗한 양심을 가진 사람이 학식 많은 철학자 보다 더 기쁜것입니다.
선한 행동은 아름다운 말보다도 더 참다운 마음을 알게 될 것이며, 엄격하고
고생을 하는 생활이 이 지상의 어떤 기쁨보다도 더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마음이 좁은 자는 관용이 없다
사람의 길은 마음 속에서 먼저 열린 뒤 밖으로 열리지만 그 목표는 반드시
최고가 되는 것,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 부자가 되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걷는 길 위에서 최선을 다해 높은 뜻을 실천할 때 귀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좁은 자는 언제나 자기 중심적으로 모든 것을
생각하기 때문에 남을 용납할 여유가 없습니다. 관용은 남이 나에게 감정을
가지고 대해 올 때에도 선으로 대해주며, 남이 나에게 손해를 끼칠 때에도 참고
유순한 태도로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오른 뺨을 치는 자에게 왼 뺨을 대주는
것이 관용이며, 억지로 오 리를 가기 원하는 자에게 십리 길을 동행해 주는 것이
관용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 생활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
관용이 바로 성공의 비결입니다.
도덕적으로 선하고 명예로운 것들
도덕적으로 선하고 명예로은 것은 진리에 대한 통찰과 이해, 인간 사회를
유지하며 각자의 것은 각자에게 나누어 주며 계약된 것에 대한 신의, 고귀하며
굽히지 않는 정신의 위대함과 강직함, 행해지고 말해진 모든 것에 절도와 인내가
내제해 있는 질서와 온건함 속에서 생각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비록
상호간에 중복되거나 혼합된다할지라도, 어떤 유의 의무들은 단일 부분에서
나오게 됩니다. 배는 물 위에 떠 있지만 물에 연연해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배
안에 물이 차면 배는 침몰합니다. 물 없이 떠 있는 배는 하나도 없듯 세상의
비도덕적으로부터 도망쳐 평화를 얻은 사람은 없습니다. 따라서 세상이
도덕적으로 선하고 명예로운 것들이 사라지면, 물이 들어찬 배처럼 세상의
밑바닥까지 침몰하고 맙니다.
파멸의 씨앗을 버려라
인간에게는 자기 파멸의 무서운 씨앗이 내재해 있습니다. 만일 그것을 그대로
내버려두거나 가슴 속에 키우고 있으면 오직 불행의 열매만을 맺을 뿐입니다.
무지의 가장 나쁜 적은 놀랍게도 우리 자신일 경우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나
실패함 속에는 언제나 성공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올바르지 않은
마음을 바꾸면 실패 그 자체 안에 곧 성공이 나타나게 됩니다. 남을 비난하는
낡은 수법이나 자신이 자신을 비난하는 수법, 낮은 목표 혹은 잘못된 인생의
목표에 만족하는 태도, 늘 약삭 빠르게 인생의 지름길만 택하거나 한탕주의만을
꿈꾸는 불성실한 삶의 자세, 무슨 일이든 너무 일찍 그만두는 버릇, 과거에
얽매여 용기도 신념도 창조력도 잃어버리고 삶의 에너지를 낭비하는 태도등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자기 파멸의 씨앗을 하루빨리 없애버릴 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행복은 인간의 내면에 존재한다
행복은 자신의 내면에 있으며 자신의 것입니다. 하지만 모두는 행복과 기쁨이
외부의 어떤 것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음식을 먹고 나서 배가
부르면 만족의 순간을 경험하고,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손을 잡으면 순간적으로
기쁨이 찾아오며, 작품을 완성시키는 순간 예술가는 얼마동안 평화를 체험합니다.
이러한 순간들에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은 사념이 정지하면서 내면의 빛이
섬광처럼 비추어 집니다. 하지만 이 순간은 지속적이지 못하며 그것조차도
내면의 진정한 축복이 아니라 그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무지한 사람에게는
세상이 수많은 고통과 혼란으로 가득 찬 것으로 보이지만, 참 나를 깨달은
사람에게는 지금 이 자리가 곧 천국입니다. 신은 축복과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으며, 신은 인간 모두의 내면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승자와 패자의 다른 점
승자는 몸을 바치고 패자는 혀를 바칩니다. 승자는 책임을 지는 태도로
살아가며 패자는 노인에게도 고개를 숙이지 않습니다. 승자는 시간을 관리하면서
살고 패자는 시간에 끌려가면서 삽니다. 승자는 일의 과정을 위해 살고 패자는
일의 결과를 위해 삽니다. 승자는 무대 위로 올라가고 패자는 관객석으로 내려
갑니다. 승자는 실패를 거울로 삼는 반면 패자는 성공도 휴지로 삼습니다. 승자는
바람을 보며 돛을 올리고 패자는 바람을 보고 돛을 내립니다. 승자는 돈을 잘
다스리지만 패자는 돈에 지배를 당합니다. 승자는 주머니 속에는 꿈이 있고
패자의 주머니 속에는 욕심이 있습니다. 승자는 새벽을 깨우지만 패자는 새벽을
기다립니다. 승자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우나 패자는 허세를 부리고 자기를 억지로
발표하려 합니다. 승자는 자기보다 못한 자를 만나도 친구가 될 수 있는데,
패자는 자기보다 못한 자를 보면 즉시 우두머리가 되려고 합니다. 승자는 달리는
도중에 이미 행복하나 패자는 경주가 끝나보아야 행복이 결정됩니다. 이처럼
승자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또한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고지를
향해 부단히 노력하고 전진합니다. 그러나 패자는 지혜도 없고 명철함도 없는
사람입니다. 무슨 일이 든지 조급해 하고 조금 앞선 것을 가지려고 자만하며
경계하지도 않습니다.
시간은 생명이다
시간은 생명이란 이름의 유일한 보물입니다. 이 보물을 어떻게 경영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인생은 하늘과 땅만큼이나 차이가 생깁니다. 값진
인생을 산 사람은 자신의 시간이 값지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값진 행동, 값진
사고를 보여줍니다. 어제의 시간은 오늘의 시간과 다르고, 내일의 시간은 오늘의
시간과 다릅니다. 시간은 주어진 순간에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이
순간을 어떻게 쓰느냐가 평생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번듯한 집을 지으려면
설계가 필요하듯 단 한 번뿐인 삶을 보다 아름답고 성공적인 방향으로
살아가려면 자신의 인생도 설계가 필요합니다. 연장전 없는 단 한번의 삶보다
높고 보다 크게 성취해야 할 사명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한갖 들풀로 사라져
버림도, 영원히 빛날 삶의 광영도 젊은 시절에 시간을 어떻게 활용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책은 성공의 안내자이다
성공은 인생 경기의 금메달입니다. 그러나 그 성공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많은 인생의 기술이 축적되어야 가능합니다. 자신이 배운 것을
단순히 기억하는 것은 소유입니다. 그러나 배운 것을 능동적이며 생산적으로
사용하고, 그 반응을 얻을 수 있는 것은 곧 존재입니다. 따라서 성공한 사람은
소유하는 자가 아니라 바로 존재하는 자를 말합니다. 책을 쓴 사람이 알고 있는
지혜와 지식 중에서 가장 훌륭한 부분만을 써낸 것으로, 가장 적은 비용으로
빠른 시간 안에 많은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책을 읽을 때 적당히
읽어서는 자기 것으로 소화시키기 어렵습니다. 그 책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꼭꼭 씹어 음미해야 하며, 잠을 자려고 누웠을 때는 읽은 책의 내용을 기억 속에
되살리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그러면 마음 속 깊이 영상화 되어 자기 것이
됩니다.
최선이 곧 승리의 길이다
신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유일무이한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스스로를
타인과 비교함으로써 자신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지니고 있는 능력과 성취의 정도를 비교함으로써 성공 여부를
판단하고,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할 때 어느 곳에서든 최고가 될 수 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타인을 앞지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앞지르는 것입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되도록 걱정을 적게 하고
행동을 많이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걱정은 할수록 쌓이고 안 하면 머지 않아
사라지게 됩니다. 당신이 무슨 일을 하든지간에 마음 자세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자세를 지니게 되면 자신은 목표에 더욱 근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 또한 가치있게 실현되며, 올바른 자세가 목표를 실현시키는
지름길입니다.
마음의 자유를 가져라
마음은 오직 관념과 신조를 벗어나서 자유로울 때만 바르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움직이지 않고 있을 때 나타나는 행동은 원인이 없으며, 오직
그때에만 하늘 나라의 기쁨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해가 먼저 있고 나서 행동이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대가 이해할 때 그 이해가 곧 행동인 것입니다. 보는
것은 행동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분명하게 보지 않으면 모든 행동이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다른
누군가를 찾아갑니다. 결국 무엇을 할 것인지를 한시도 놓치지 않고 스스로
분명하고 정확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줄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게 됩니다.
마음이란 기쁨을 찾지 못하면 고통 속에 빠지기 때문에, 고통으로부터
탈출하려면 마음의 자유를 가져야 합니다.
바쁜 꿀벌은 슬퍼할 틈이 없다
우리는 인생의 금메달 고지를 향하여 너나없이 뛰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고지를 점령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성공이란 명예를 얻은 사람들은
그들 나름대로 성공의 길을 향하여 열심히 뛴 사람들입니다. 성공이란, 100미터
달리기에서 어제 20초에 뛰던 사람이 오늘 19초에 들어왔다면 그 사람은 비록
꼴찌를 했더라도 성공을 한 것입니다. 사람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 하는 것은
그 사람이 사물을 어떻게 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아름다운 것, 좋은 것,
선한 것을 많이 보아야 하며 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상을 높게 가져야 합니다.
높은 이상, 높은 꿈이 더 큰 성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첫걸음부터 힘차게
뛰십시오. 시종일관 힘차게 뛰어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의 값을 얼마만큼
높이느냐에 따라 성공의 가치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바쁜 꿀벌은 슬퍼할 틈이
없습니다. 언제나 보람과 성취감에 하루하루를 즐겁게 생활하며, 언제나 따뜻한
미소를 보여주고 칭찬과 격려와 감사의 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모든 일에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적당한 운동을 하면서 평상시에 힘을 길러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만이 건강한 생각을 가질 수 있고, 건강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공이란 자신의 목표를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의미합니다. 도전자가
될 것인가, 도피자가 될 것인가는 스스로 선택해야 할 문제입니다.
사랑은 덕의 본질이다
그대가 사랑을 잃어버렸다면 무슨 일을 해도 그대는 죽은 인간일 뿐입니다. 이
지상의 모든 것을 찾아다니고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빈곤과 정치를 개혁하고,
시를 쓰고 소설을 써도 결과는 마찬가지로 그대는 죽은 인간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문제는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그러나 사랑만 있다면 무슨 일을 하든
그대에게는 아무런 위험도 없으며 갈등도 생기지 않습니다. 사랑은 덕의
본질입니다. 사랑이 없다면 과거를 쓸어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랑과 함께라면
그 자리에는 과거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매일 죽고 있습니다. 사랑은
기억도 아니고 생각도 아닙니다. 또한 계속되는 것도 아닙니다. 관찰을 통해서
모든 것에 연속성을 더해주어야 합니다. 그때 그 자리에라야 사랑이 있습니다. 그
사랑과 함께 창조가 이루어지며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마음의 평화
이 세상에 언제나 평화가 있기를 바란다면 자신부터 평화롭게 살아야 합니다.
서로 미워하지 말고, 시기하지 말고, 권력을 추구하지도 말고, 경쟁을 조장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이 모든 것으로부터의 자유에서 사랑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며,
사랑할 능력이 있는 마음만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때문입니다. 평화는 모든 갈등과 문제가 끝나버린 존재의 상태입니다. 그것은
결코 열 번의 탄생, 십년을 거치고 나서 성취될 수 있는 이론이나 이상이
아닙니다. 마음이 그 자체의 활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 더욱 많은 불행을
만들어낼 것이며, 마음의 이해야말로 평화의 첫걸음입니다. 평화로워야 할 아무런
이유도 주장하지 않을 때 비로소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자비롭고 애정어린 마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인간 관계는 자신의 거울이다
모든 관계는 거울이며, 마음은 그 거울 안에서 자신의 움직임 전체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관계는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 자기 자신과 사물 내지 재산,
자기 자신과 관념, 자기 자신과 자연 사이에 존재합니다. 그 관계라는 거울
안에서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판정하거나
계산해서는 안되며 비난하거나 합리화해서도 안됩니다. 있는 그대로를 보아야
하며 있다는 것은 관계를 맺는다는 것입니다. 고립된 존재란 있을 수 없습니다.
관계는 안과 밖의 갈등이며, 확장된 내면의 갈등은 세계의 갈등입니다. 그대와
세계는 분리되어 있지 않으며, 그대의 문제는 바로 세계의 문제입니다. 그대는
가슴 속에 세계를 품고 있으며, 그대가 없으면 세계도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고립이란 있을 수 없으며 관계되어 있지 않은 사물이란 또한 있을 수 없습니다.
행복에 이르는 7가지 길
행복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얻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들의 마음먹기, 즉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행복에 이르는 길은,
1. 사랑하는것에 자신을 투자하라.
2. 만족과 보람을 느끼는 일에 정성을 쏟으라.
3. 남을 돕는 자가 되라.
4. 행복해지도록 노력하라.
5. 활기 있는 생활을 하라.
6. 계획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여유 있게 하라.
7. 꾸준히 하라
이 일곱 가지 길 외에도 많은 조건들이 있지만, 진정한 의미를 가진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합니다. 행복에서
불행으로 바뀌는데는 한순간이지만, 불행에서 행복으로 옮겨가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전부 소비해도 부족합니다.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가져라
인간이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와 늘 싸우는 것입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경쟁에 이기면서 성장해 가지만, 소극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금세 겁을 먹고 경쟁에서 물러나려고 합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게
도전해야 합니다. 누구나가 인정하는 가치를 가지고, 적당한 시간 안에 달성할 수
있고, 스스로 자랑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목표가
달성되면 보다 큰 목표를 세워 도전해야 합니다. 인간은 경쟁을 함으로써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으며, 또한 유력한 상대자가 있기 때문에 자극을 받아 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대가 인생을 사랑한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무슨 일이든지 긍정적인 사고로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겸허한 인간이 되어라
겸허함이란 오만함의 반대말입니다. 그렇다면 오만한 인간이란 어떤 사람을
말할까요? 오만한 인간은 무엇인가를 성취하기 위한 수단을 자기 자신이
생각해내지 못하면, 아주 간단하게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오만한 인간은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자기 혼자만 떠들어대고 남의
얘기에는 귀기울이지 않습니다. 타인의 의견은 듣지 않고 자기가 하는 방식이
틀렸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고집스럽게 그것을 고치려 하지 않으며 신념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 세상에서 천국이나 지옥 같은 것이 어디
있느냐? 하고 태연히 떠들어대 주위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하고 인생에서는 실패를
해서 결국은 불만투성이의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겸허한 사람은 실력
있는 사람이며, 모든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고 인정을 받는 사람입니다.
인생의 가을을 대비하는 지혜를 갖자
가을은, 곡식을 심고 가꾸어야 알찬 수확을 거둔다는 자연의 법칙을
가르쳐주는 계절입니다. 봄에 심는 씨앗도 있고 여름에 심는 씨앗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심은 씨앗들이 잎이 나고 자라고 열매를 맺고 수확을 거두는
계절은 가을입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삶의 단계도 계절의 흐름에 비교하면, 봄과
같은 유아기와 아동기가 있는가 하면, 왕성하게 자라는 여름과 같은 청소년기가
있고, 그리고 나서 가을과 같은 인생의 성숙기에 이르게 됩니다. 공부하는 일이나
사업이나 매사가 다 그렇습니다. 인간이 이 땅에서 하루하루 성실과 사랑을
심어간다면 인생의 가을을 대비하는 지혜를 지신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삶의 현장에서 미래를 바라보고 씨앗을 뿌리며 기다리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애정은 지혜의 근원이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험한 인생길에 가로놓여 있는 모든 것들은, 우리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기 위한 것들입니다. 그러한 사물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눈처럼
애정이 깃든 눈으로 인생을 바라본다면 반드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애정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다 볼 때 우리들 주위의 혼란스러움들에
대해서 우리는 좀 더 관대해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애정이 행동을
이끌어줄 때 우리는 우리가 변화시킬 수 없는 것들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될 줄
알게 됩니다. 또한 우리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우리가
원하는 대로 변화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애정은 모든 지혜의 근원으로써 언제나
우리에게 그 차이점을 알게 해줄 것입니다.
진정한 벗의 조건
벗을 택하되 반드시 학문을 좋아하고 선한 행동을 하는 것을 좋아하며, 바르고
엄숙하며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을 사귀어 함께 생활하면서 규계를 허심탄회하게
받아들여 나의 결함을 다스려야 합니다. 만일 그가 게으르고 회중을 좋아하며
부드럽고 아첨을 좋아해 곧지 못한 자라면 사귀어선 안됩니다. 그리고 남이 나를
괴롭히면 반드시 돌이켜 자신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만일 내가 정말 괴롭힘을
받을만한 행동을 한 적이 있으면 스스로 꾸짖어 허물을 고치기를 꺼리지 말
것이요, 만일 내게 잘못이 없는데 남이 과장하여 말했다면 그의 인격이
의심스러우니 비인간적인 사람과 허실을 따진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남이
나를 비방하는 말을 듣고 자신을 변명하여 자신의 허물이 없는 사람임을
주장하려고만 한다면, 그 허물은 더욱 깊어져 비방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벗에는 네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꽃과 같은 벗입니다. 꽃이 한창 고울 때는
머리에 꽂았다가 시들면 버리는 것처럼, 부귀하면 사귀었다가 비천해지면 버리는
벗을 말합니다. 둘째는 저울과 같은 벗입니다. 물건이 무거우면 머리를 숙이고
물건이 가벼우면 곧 추켜드는 것처럼, 주는 것이 많으면 공경하다가 주는 것이
적으면 깔보는 벗을 말합니다. 셋째는 산과 같은 벗입니다. 금산에 새와 짐승이
모이면 털과 빛깔이 금빛 광채를 띄는 것처럼, 귀하면 능히 사람을 번영케 하고
부하면 능히 함께 기뻐하는 벗을 말합니다. 넷째는 땅과 같은 벗입니다. 온갖
것이 땅에 의지하는 것처럼 베풀고 기르고 두호하는 벗을 말합니다. 벗없이 사는
인생은 죽은 인생과 같습니다. 친구의 대접을 받을 때에는 천천히 가고,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는 빨리 가십시오. 좋은 벗을 만든다는 것은 큰 자본을 얻음과
같습니다. 이 세상에는 꽃과 같은 벗, 저울과 같은 벗은 많지만, 산과 같은 벗,
땅과 같은 벗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귈 때는 위의 조건을 명심해야
합니다.
모든 것의 출발점은 자신감이다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인간에게는 발랄한 젊음도 순수한 개성미도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인간에게는 의욕적으로 전진하는 아름다움과
명쾌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스스로를 신뢰하고 자기에게 자신을 갖는다는
것은 모든 것의 출발점인 것입니다. 기술자니 자격증이니 하는 것들은 사람이 준
이름이지만, 인간이란 하늘이 준 이름입니다. 기술자나 명예로운 자격자가 되기에
앞서 먼저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산중의 적은 물리치기 쉬워도 자기 마음 속의
적은 물리치기 어려운 것처럼 자기 자신을 다스린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때문에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이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증명을 어떻게든 자신 속에서
찾지 않으면 안됩니다. 자신과 닮은 꼴인 아이를 낳는데 족한 인생이어서는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다
사랑은 남에게 받는 것보다는 내가 남을 사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당신은
남을 사랑할 깨 진정으로 이 세상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사랑을 받지
못할 때는 다만 괴로울 뿐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 속에 있는 것과 결코
같지 않습니다. 새들은 사랑 속에 있을 때 노래합니다. 그러나 날이 맑을 때엔
더욱 많은 노래를 부릅니다. 당신은 사랑 속에 자신을 바쳐야 하지만, 사랑
때문에 자기를 희생해서는 결코 안됩니다. 낭만적 사랑의 의의와 기쁨을
잃어버리는데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섹스없이 사랑하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섹스를 사랑의 기초로 삼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섹스는 무릇 열체의
생명의 근본적 비밀입니다. 술은 입으로 들어오고, 사랑은 눈으로 들어온다 는
노래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어두운 하늘에
유일하게 떠 있는 별빛처럼 눈을 빛내기 시작합니다. 거기에는 기쁨과 생명의
약동이 숨김없이 표현됩니다. 진실한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수줍음이 많으며,
육체적인 엔조이(Enjoy)에 실증이 난 사람일수록 대담한 사랑을 합니다. 하지만
사랑이만 상대방을 돕고 함께 고생하며 장래를 약속해 나가자는 행동의 구체적인
증거에서만 드러나는 것입니다. 또한 사랑이란 메마른 사회에서 녹슨 기계까지도
부드럽게 회전시키는 윤활류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들의 삶을 아름답고 향기롭게
만드는 최고의 미용품이며, 힘을 솟게 하는 정력제이며, 오염된 환경을 정화하는
청정제가 바로 사랑입니다.
배움의 의의
무에서 유에 이르는 것을 배움이라 하고, 또한 알지 못함에서 앎에 이르는
것도 배움이라 합니다. 그러나 무에서 유에 이르는 것이 혼자서는 불가능하고,
반드시 누군가의 가르침을 받아 배운후에야 유에 이를 수 있는 것이며, 모름에서
앎에 이르는 것도 또한 혼자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가르침을 받음으로
인하여 배움을 얻은 후에야 유에 이르고 앎에 이르는 것입니다. 때문에 배우지
못한, 즉 무와 무지의 상태에서 늘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많은 것을 배워 유와 앎에 이르고 지극히 착함에
머문다면, 타고난 기질이 변화하여 성인도 될 수 있고 현인도 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재질의 맑음과 탁함의 구분이 있고, 배움에는 정성과 게으름의
구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땅히 가장 안락하고 자신에게 적당한 곳에
뜻을 세우고 열성으로서 쉬지 않고 배워나가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
배우는 사람의 성공은 반드시 네 가지가 합해진 후에야 가능합니다.
첫째는 어진 스승의 가르침이요, 둘째는 착한 친구의 권고요, 셋째는 자신의
정성이요, 넷째는 좋은 책의 만남입니다. 위의 네가지 중 한 가지라도 없다면
자기 자신의 완성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그것은 꼭 겨울이 없는 봄과 같습니다.
책을 자신의 친구로 삼고 동반자로 삼으며, 서재를 낙원으로 삼고, 과수원으로
삼으세요. 그리하여 그 향기 좋은 과일을 그곳에서 모으세요. 그곳에서 꺾은
장미로 자신을 아름답게 장식하세요.
사람의 의무와 책임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며, 불은 위로 치솟는 것이
자연스런 성질입니다. 또한 나무는 구부러지는 것이 자연성이요, 쇠붙이는 단단한
것이 자연성이요, 흙은 곡식을 심는 것이 이 세상의 자연성입니다. 동물은
생로병사 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사람도 이 천지의 자연 속에서
태어나서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생로병사로 지낸다면 다른 동물들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오행이 모두 갖춰져 있고 만물 속에
스스로 행동하여 소천지라 하는 것이니, 자연 속에서 부자연함 없이 천지의 궤도
그대로 걷는 것이 사람된 도리입니다. 그러니 만물이 생동하는 대자연의 궤도는
천지와 같이 가자면 무엇으로 가능할 수 있을까요? 태어난 그대로 아무것도 하는
것이 없다면 금수와 다를 바 없습니다. 이 짐승을 면하기 위해서는 천지의
궤도와 대자연을 본받아서 성인이 하신 말씀을 배우고 몸소 체험해서, 위로는
하늘의 형상을 살피고 아래로는 땅의 이치에 통달하며, 가운데로는 사람의 일을
살펴서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할 도리를 하는 것이 참으로 사람된 의무이며 책임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쉬지 않고 노력하면 바로 군자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항상 즐거워하되 겸손해야 하며, 침착하고 용감하되 지나치게 모험해서는
안됩니다. 의복을 단정히 해야 하며, 이유없이 남을 의심하지 말며, 확실한 근거
없이 남을 믿어서도 안됩니다. 또한 모든 사람의 의견에 경솔히 따라서는 안되며,
자기를 과신한 나머지 자기의 의견만을 고집하지 않는 사람이 바로 인간됨의
도리이며 군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화는 불신의 벽을 허문다
미래 지향적인 삶은 대화에서 싹틉니다. 대화를 모르는 인간은 이기주의에
갇혀 있으며, 대화를 모르는 사뢰는 발전할 수 없고 폐쇄되어 있는 사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참다운 모습은 서로 대화하고 행동하고 생각하는
가운데서 형성되고, 그래서 우리들은 서로 대화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반성이 결핍된 말은 대화가 아니라 지껄임에 불과합니다. 대화는 인간
상호간의 생각과 행동에서도 성립합니다. 이해가 부족한 사회에서는 일방적인
명령과 복종이 그리고 무질서와 범죄가 범람합니다. 또한 이해가 부족한
사회에서는 현실과 이상의 거리가 너무나도 많이 벌어져 있습니다. 우리들이
대화할 줄 아는 자세를 가질 때, 비로소 우리는 나와 남, 그리고 우리들 자신의
본래적인 모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삶의 기초는 의에서 비롯된다
옛사람들은 의를 나라의 기초라고 하였습니다. 의의 갈망은 올바른 삶의
기초로 삼는다는 뜻입니다. 의란 공정, 무사, 정직, 인권 존중, 평등사상 등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의가 없으면 터전이 흔들리는 집과 같아서 그 집이 무너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마치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아서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면 곧 무너질 것이 틀림없습니다. 의가 없다는 말은 부정과 불법과
착취와 뇌물과 악행이 마음대로 자행되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공의와 정직의
정신적인 터가 되어야 건전한 인격을 행사할 수 있듯, 공평할 줄 알고 정직할 줄
알고, 진실할 줄 아는 그 기초 위에서만이 인간의 됨됨이가 형성 되는 것입니다.
나라나 사회의 기초도 의 이어야 하지만, 개인의 인격적 기초도 의 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인간은 만남을 통해 살아간다
인간은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인간과 인간의 만남을 통해서
살아갑니다. 때문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를 보다 선의적으로
확대시켜감으로써, 평이한 삶이나마 그 세계를 보다 나은 곳으로 유도해 나가야
합니다. 성공은 홀로 이룰 수 있는 것이지만, 이 성공의 가치를 확대시키는 것은
성공을 나누어 주는 주위의 인정이 밑받침이 되어야만 비로소 가능합니다. 삶의
보람과 가치를 판가름하는데 있어 성공이란 그것이 다른 사람과의 비교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이 성공을 통해 자신 스스로 진실한 삶의 승리를 나타내고 그것을
향유할 수 있는 길을 보장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너와 나의
성실한 만남,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갖고 싶어하는 진정한 만남이요, 이 만남
위에서 인생의 행복이 건설됩니다.
믿음은 감사하는 마음에서 완성된다
참다운 믿음은 감사하는 마음에서 완성됩니다. 감사하는 마음 속에는 불평이나
원망이 없습니다. 미움도 시기도 없습니다. 또한 욕심 때문에 괴로워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주어진 현재에 만족합니다. 억지로라도 감사하다는 말을 모두에게
해보십시오. 책임 전가의 대상을 찾지 말고 감사의 대상을 찾아보십시오. 사실
행복과 불행은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여기에 기름이 반 병 정도 있습니다. 반
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불만이 생기고 짜증이 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반이나
남아 있다고 생각하면 감사하는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하나를 불평하면 열
가지의 원망꺼리가 생깁니다. 불평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삶에는 통증이 가실
날이 없습니다. 불평하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것을 보아도 짜증이 날 뿐입니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감사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희망은 새벽이다
지평선은 하늘과 땅이 맞닿은 곳을 말합니다. 또한 그곳은 오늘이라는 하루가
끝나고 내일이라는 새로운 날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어제의
소극적이고도 의심에 찼던 마음에 그대로 몸을 맡겨서는 절대 안됩니다. 의심에
사로잡히게 되면 빚은 늘어나고, 열매를 맺지 못하는 노력은 좌절되고 꿈은
산산조각이 납니다. 의심은 희망을 매장하는 묘혈을 파지만, 신념은 내일이 되면
태양이 떠오를 것을 믿고 멀리 지평선을 바라보게 됩니다. 오늘은 새로운 시대의
막이 열리는 날입니다. 매일 매일이 새로운 시작이듯, 매일 아침세계는 새롭게
창조되는 것입니다. 슬픔과 무거운 짐에 짓눌릴 때, 그것이 오히려 당신에게
아름다운 희망을 가져다줍니다. 우리는 오늘을 뜻있게 살기 위하여 어제를
값있게 하여야 하고, 내일을 값있게 하기 위하여 오늘을 값있게 하여야만 합니다.
또한 오늘의 행복을 내일의 행복으로 승화시킬 줄도 알아야 합니다. 오늘의
행복만을 생각하고 내일의 행복을 생각하지 않는 생활태도나, 오늘의 불행만을
한탄하고 그것을 내일의 행복으로 전환시킬 줄 모르는 생활 태도는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내일이 있다는 희망이야말로 우리의 생명 근원입니다. 하지만
내일이 없다는 것은 절망이며, 그것은 우리에게 생명의 종말을 가져다 줍니다.
따라서 오늘의 생활이 절망적이더라도, 절망적이면 절망적일수록 새로운 희망은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되새기며 참고 이겨나가야 합니다. 비록
어두운 밤이 견디기 어려울지라도 그 밤이 깊어 가면 으레 새벽이 온다는
희망으로, 우리는 어두운 밤을 한탄하기보다는 오래지 않아 밝아올 새벽을
노래해야 합니다.
인생에는 목표가 필요하다
신념이 없는 인간의 인생은 뚜렷한 목표를 가질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인생을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않고 아무렇게나 살아갑니다. 그들은 달성해야 할 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게을리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극히 손쉬운 것을 목표로
정한다면 누구든지 쉽게 달성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낮은 목표를
세우는 사람은 거의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습니다. 가슴에 품은 꿈의 크기는 그
삶의 인물 크기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위대한 인간은 없습니다. 단지
보통 사람들이 있을 뿐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높은 목표를 세우고, 원대한 꿈을
꾸며 최선을 다하지는 못하더라도 그것에 가까운 것을 지향한다는 사실입니다.
목표에 정신을 집중하고 자기의 힘이 미치는 범위내의 표적을 향해 주의깊게
조준할 때 자신이 설정한 목표는 이뤄질 것입니다.
인생의 3가지 약
많은 사람들이 악마의 앞잡이인 세 가지 악 때문에 대개 인생을 실패로 끝내고
있습니다. 그것은 괴팍함과 냉담, 겁많음의 병입니다. 어떤 사람은 괴팍해서
실패하고, 성격이 신랄하고 생각하는 것이 소극적이고, 마음에 가시가 돋쳐
실패하고, 또 어떤 사람은 냉담하기 때문에 실패합니다. 마음이 차갑고 따뜻한
애정이 결여되어 있는 생활 속에서는 사랑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겁많기 때문에 삐뚤어진 인생을 보냅니다. 그들은 행동 개시 이전에
안전의 보장을 요구하고, 실행에 옮기기 이전에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렇지만 신념을 가지고 마음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들은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상냥한 태도로 차가운 마음을 따뜻하게 하며, 겁을
내몰아서 대담한 마음을 키워 인간 사회의 성공자가 될 수 있습니다.
진리는 책 속에 있다
사람들이 바르게 살고 최상의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도덕을
지키고, 어떠한 행동을 해야 하며, 어떠한 행위를 부지런히 해야 할까요? 그것은
손윗사람을 공경하고 시기하지 말며, 스승을 만나 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기회를 얻어서 설법을 지성으로 듣는 것입니다. 고집을 버리고 겸허한 태도로
때를 맞추어 스승을 찾아가십시오. 그리고 사물과 진리와 자제와 청정한 행동을
마음에 두고 이를 설명하십시오. 사람이 성급하거나 게으르면 지혜로운 학식도
늘지 않습니다. 진리를 찾는 자들이여! 부디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마십시오. 그
진리는 바로 책 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독서를 하는 자가 걸어가야 할 길은
사랑의 길이지 의무의 길은 아닙니다. 어떤 명작이 다만 유명하다고 해서 그것을
알아야 한다는 이유 때문에 억지로 책을 읽는다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누구나 자신 스스로가 읽는 일, 아는 일, 사랑하는 일을 자연스럽게
시작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어떤 사람은 학창 시절의 시작에서 아름다운 시를
사랑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역사, 어떤 사람은
고향의 전설을 사랑하게 되고, 또 어떤 사람은 민요에의 애착을 느낄 것입니다.
또 다른 사람은 우리의 감정을 정확히 탐구하고 탁월한 지성에 의하여 해석하는
경우 독서를 매력있는 것으로 느끼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남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오늘날의 세상은 모래알 같이 흩어지는 이기심보다는 진흙 같은 끈끈한 인정이
요구되는 세상입니다. 이와 같은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듣는 자세에 있어 신중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듣는 자세에 있어 신중해야 합니다. 말수는 적어야 하며, 묻는 사람이
없거든 절대로 입을 열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물음을 받거든 이내 간단히
대답하십시오. 그리고 설사 물음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고백하기를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말다툼을 위한 말다툼을 하지 말며,
자화자찬을 하지 말며, 높은 자리를 찾지 마십시오. 설사 그런 자리를 권유받는
일이 있더라도 결코 받아들이지 마십시오. 그리고 네 의무를 다하지 않고 제
이웃의 편의를 돕지 않는 일은 행하지 않도록 노력하십시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사랑이다
사랑은 만인의 가슴 속에 흐르는 바다의 조수와 같은 것이기에,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그것을 자기의 것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사실은 전 인류 개개인에게
생명을 주는 맥박 같은 것입니다. 하늘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별이요, 땅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꽃이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사랑입니다. 그런가
하면 깜깜한 하늘의 샛별이고 어둠을 밝히는 한 자루의 촛불입니다. 사랑은
명예도 아니고 훈장도 아니며, 밀알과 겨자씨 같은 알맹이입니다. 미움은 미움을
낳고 사랑은 사랑은 낳는 게 세상의 이치입니다. 사랑은 사랑의 씨앗이고 생명의
근원이며, 스토아의 고행도 아니고 불교의 해탈도 아닙니다. 사랑은 바로 경건한
기도와 같습니다. 기도란 만날때마다 더하는 영원한 새로운 첫사랑과의 만남과
대화이기 때문입니다.
우정의 즐거움은 대화에 있다
우정의 즐거움은 대화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신의입니다. 부모 형제나 부부간처럼 혈연과 정으로 묶여 있지 않고, 표연히 와서
맺어지고 떠나는 것이 친구이기 때문에 되돌아오는 것이 친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돌아오기를 거듭하는데는 정애만이 아니고 신의가 필요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충고입니다. 어릴 때는 부모님이,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사회에서는 친구가 충고를 해줍니다. 이와 같이 세상의 친구에는 나를
사랑하는 벗, 잊어버리는 벗이 있으며, 미워하는 벗, 또한 용기와 분별과 통찰의
벗이 있습니다. 벗 없이 사는 인생은 죽은 인생으로, 좋은 벗을 만드는 것은
자본을 얻음과 같습니다. 자신이 먼저 친구가 되면 타인도 나의 친구가 될
것입니다.
질투심은 자기 열등감의 표현이다
인간에 대한 관점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인간이 태어날 때 가지고
나온 본성이 악하다는 것과 착하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악하지도 착하지도 않은
백지와 같이 깨끗하다고 보는 관점입니다. 이와 같은 심리학에 질투심이란 것이
있습니다. 질투심이란 일종의 자기 열등감의 표현을 말합니다. 자신만만한 사람은
남의 일을 질투하지 않으며, 학문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은 큰 회사의 사장이
자가용을 타고 가는 것을 보고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그는 자기가 연구하는
학문에 만족하고 그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투에 대한 가장 좋은 치료법은 자신의 능력을 더욱 연마하고 자신을 더 한층
키우는데 있습니다. 또한 지혜로운 인내가 필요하며 건설적인 용기가 있어야만
합니다.
평생 행복하고 싶거든 정직하라
세상에서 가장 위선적인 사람은 정직을 포장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정직을
실천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하루를 행복하려면 이발을 하고, 일주일 동안 행복하고 싶거든 결혼을
하라고 했습니다. 한 달 동안 행복하려면 말을 사고, 한 해를 행복하게 지내려면
새 집을 짓고, 그리고 평생을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정직하라고 했습니다. 정직한
것만큼 풍부한 유산이 없고 좋은 삶의 방편이며 가장 오래 가는 행복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정직한 사람은 신이 창조한 것 중 가장 기품이 높은
걸작품입니다. 때문에 세상이 이기와 탐욕에 빠졌다고 한탄해서는 안되며, 남을
속이고 부를 얻거나 군림하는 것은 인간다운 삶이 못됩니다.
일하지 않는 것은 죄악이다
현재 자신이 종사하고 있는 일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고 희망하는 길과는
전혀 다른 분야라고 할지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성공의
길에 이르는 수가 있습니다. 또 현재의 일이 우리의 희망과는 관계가 없다
하더라도, 먼 장래를 통해서 본다면 그것이 허사가 아닌 결실을 맺을 때가
있습니다. 미록 목표와 방향이 뚜렷하지 못할 때라도, 그날 그날 자기가 맡은
일을 충실히 해나가는 사람은 그 길이 저절로 열립니다. 오늘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오늘의 과제이며, 그것은 앞날을 기약하는 한 알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누구라도 일하지 않으면 안될 밤은 분명 옵니다.
때문에 오늘이라고 부르는 날에 일하십시오. 일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하여
일하지 않는 것은 죄악입니다.
욕망과 행동을 절제할 때 자유를 얻는다
인간은 너무 자유롭게 행동하려다가 삐그덕거리며, 결국은 많은 부자유를
발견하게 됩니다. 자유를 원할수록 많은 제한이 우리 앞을 가로막지만, 반대로
인간은 부자유한 것이라 생각하고 스스로 욕망과 행동을 절제한다면, 그때는
오히려 많은 자유를 얻게 될 것입니다. 그 때문에 자유스런 사람은 먼저 자신의
방자한 욕심을 절제합니다. 절제는 만족의 어머니이며, 모든 미덕의 진주 고리를
꿰뚫고 있는 명주실이며, 쾌감의 화가 아니고 곧 약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유란, 정치적인 자유만이 자유가 아니며, 도 어떤 자유도 독점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경제적인 자유 없이는 정치적인 자유도 있을 수 없습니다. 또한
경제적인 자유는 교육적인 자유가 없이는 존재하지 못합니다. 교육적, 즉 지적인
자유란 사상적 또는 이념의 이데올로기의 자유 없이는 존재하지 못하며,
이념적인 자유란 좋지만 신앙적인 자유 없이는 스스로 서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자유의 뿌리는 인격이며 지식이며 양심이고 신앙인
것입니다. 신앙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가 주어질 때 비로소 여타 모든 자유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진리를 알고 진리에 속하고 진리에 충성하여 자유롭게 되고,
그 자유가 주는 참된 힘을 자기 것으로 할 때 영원히 값진 삶을 사는 것입니다.
믿음은 모든 것의 기초이다
지금의 세상은 믿음이 실종된 지 오래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은 서로를
믿지 못하고 불신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남이 나를 믿지 않게 되면 더
이상 나를 상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나를 상대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나는
아무일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모든 것의 기초입니다. 아무리
화려한 고층 건물이라도 조금만 흔들리면 한꺼번에 무너지고 맙니다. 따라서
행복한 사람이란 다른 사람으로부터 신용을 얻은 사람을 의미합니다. 현대인
고민의 근원은 불신이라고 했습니다. 과학이 고도로 발달하고 물건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도 불구하고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서로 믿을 수 있는 기초를
상실함으로써 삶의 의미와 방향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소망은 생의 의지이다
한 치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지금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믿음과 소망을 간직해야 합니다. 믿음의 불씨마저 꺼지고 나면
우리 사회는 참으로 암담해지고 말기 때문입니다. 희망은 곧 삶의 용기이며,
소망은 생의 의지입니다. 때문에 희망을 가진 인간, 이들이 새 역사의 창조자가
됩니다. 희망은 온 국민의 양식입니다. 인간은 오직 소망을 먹고 사는
동물입니다. 그래서 어둠의 자식, 절망의 자식이 아닙니다. 인간은 소망의
아들이요, 빛의 아들입니다. 희망은 모든 생명의 원리이고 삶의 원리입니다.
소망이 없는 백성은 망합니다. 사람은 죽어도 역사는 계속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역사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정상을 계속 지키기는 어렵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상을 정복하려고 합니다. 정상에 오른 자는
정복했다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상을 계속 지킨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고 지루한 일입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계속 그
정상을 짓밟고 내려갑니다. 그러나 정상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더 높은 정상을 향해서 계속 달려가는 것입니다. 정복한 정상에 머무르지
말고 또 다른 정상을 향해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작은 사업에 만족하지
말고 더 큰 행복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문을 두드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믿음의 정상은 곧 모든 것의 정상이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때문에 인생에
있어서 올바른 가치관과 인생관을 갖는 것이 곧 정상을 계속 지켜나갈 수 있는
길입니다.
최선을 다하면 후회하지 않는다
경쟁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건전한 경쟁은 인생을 창조적으로 바꿀 수
있으며, 사기를 고양시키는 힘이 됩니다. 또한 경쟁적 태도는 활기찬 도전을
초래하며 더욱 위대한 사람으로 만들어줍니다. 때문에 최고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최선을 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혹 1등은 못된다 하더라도 2등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나는 안돼. 나는 무능해. 나는 1등을 할 실력이
못돼 하고 포기해 버린다면, 그 사람은 어떤 일도 해내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현실에 만족하지 말고 더 높은 고지를 향해 전진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후회하지 않는 유일한 길이며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할 때 반드시 보람이 있을 것입니다.
모든 일에 방관자가 되지 마라
우리는 언제나 주인 의식을 가지고 일하고, 주인 의식을 가지며 살아야 합니다.
주인 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은 주위의 환경을 탓하지 않으며, 주인 의식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창의적입니다. 때문에 주인 의식을 가진 회사원은 자기가
회사의 주인인 것처럼 정성을 다해 일합니다. 그러나 가장 나쁜 것은 방관자의
자세입니다. 제 구실을 다하려는 주인 의식이 없어지면, 적당주의와 방관자의
무감각이 비집고 들어오게 됩니다. 항상 남조다 앞서 본보기를 보이고
적극적으로 일을 찾아나서고, 내가 아니면 이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마음
자세가 필요합니다. 대부분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할 뿐만 아니라
기꺼이 시간을 내어 공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답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성은 초자연적인 사물을 눈뜨게 해준다
믿음은 지성의 빛으로, 마음에 일어나는 일상적인 빛에서 나와 초자연적인
사물에 눈뜨게 해줍니다. 일반적인 지식에 관한 것이 아니라, 초월한 신비에
관하여는 지성만으로는 결코 통찰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진실하고, 이름 없는 자 같으나 유명합니다. 또한 죽은 것 같으나 살아 있고, 벌
받은 것 같으나 죽기에 이르지는 않았고, 슬퍼하는 것 같으나 늘 기뻐합니다.
가난한 것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유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것 같으나 모든
것을 갖고 있습니다. 선한 사람은 선한 마음의 창고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사람은 악한 마음의 창고에서 악한 것을 내놓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마음 속에
가득찬 것을 입으로 말하게 마련입니다. 침묵을 즐겨 지키는 사람만큼 확실하게
말할 사람이 이 세상에는 없습니다.
순간 순간이 금같고 생명같은 시간이다
하루에는 조용히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가 바로
새벽입니다. 자기가 잘났다고 해서 누가 나를 칭찬해 줄 것이며, 자기 스스로
칭찬을 받고자 한다 해도 누가 나를 칭찬해 주겠습니까. 다만 묵묵히 일하고
말없이 봉사하는 자만이 좋은 길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지시고가
인격을 두텁게 쌓아가는 자에게 자아 인식과 함께 필연적인 욕망, 다시 말하면
영혼의 눈이 뜨이게 되는 축복을 향유할 수 있습니다. 한순간 한순간이 바로
금같고 생명같은 시간입니다. 아깝게 흘러가는 역사의 숨결 속에서 자신들이
숨막히게 살고 있다고 느끼는 것은 세월을 낭비하고 무의미하게 흘려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지금,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오늘을 옳게
깨닫는 견실한 삶이야말로 지혜로운 샘으로 우리들의 인생을 기름지게 할
것입니다.
사랑의 이상한 공식
사랑은 갈구하고 욕망을 채워주는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게 있는 작은
것이라도 베품으로써 더 큰 사랑이 채워지는 이상한 공식이 성립됩니다. 사랑은
나누지 못할 때 빛과 향기를 잃은 채 시들고 사라집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그것이 나누어지고 또 나누어지는 한 그것은 생명을 지니고 꽃씨처럼
퍼져나갑니다. 지금 당신의 작은 마음 씀씀이를 바라는 그 사람은, 앞에서 웃고
있으면서도 골똘히 죽음을 생각하는 친구 일 수도 있고 옆집 사람일 수도
있으며, 매일 우리집 골목을 지나는 청소부 아저씨 아니면 아침 일찍부터 차가운
공원 벤취에서 햇살을 기다리는 할머니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 이들에게 다가가,
이건 작은 정성입니다. 힘내시고 희망을 가지세요. 하면서 작은 사랑이라도
전한다면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사랑이 될 것입니다.
고귀한 사랑은 생명을 부여한다
가장 고귀한 사랑을 소유한 자들은 서로 생명을 부여합니다. 기쁨으로 사랑을
받아들이고 또 기꺼이 사랑을 베풉니다. 피차간에 서로 행복하기 때문에 세상은
재미있는 곳으로 여깁니다. 사랑은 주는 것만큼 받고, 또한 받는 것만큼 굴레의
최고봉에 도달한다 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상대적인 존재인 이상 서로 주고
받는 사랑, 곧 에로스의 영역을 벗어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내가 내 이웃을
향해서 사랑을 베푸는 것은, 바로 그에게서 사랑의 보상을 받기 위한 선행
조건으로 선불한 현금과도 같습니다. 그러기에 상대편의 반대 급부가 뒤따르지
않을 때는 배반을 느끼고 울분하며 저주까지 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어쩌면
당연한 심성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인간적 사랑을 초월한 절대자의 사랑, 곧
아가페의 사랑이야말로 고귀한 사랑입니다.
참된 사랑은 이기적이지 않다
모든 사랑의 기초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는 의욕과 의지, 긍지와 자부심, 책임과 희생 등이 모두
자기애로부터 나오며, 또 자기를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만이 남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일생을 통해 많은 인간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그
많은 인간 관계 중에서 사랑으로 맺어지는 관계는 그들의 생활 속에 생명을
불러일으키는 힘을 가져다 줍니다. 사랑은 인격을 기초로 한 상호존중의
원산지입니다. 사랑의 시작은 자기의 사람됨이나 바라는 바가 상대방에 의해
수용되거나, 동의, 찬동, 존경될 때 비로소 가능해 집니다. 그래서 사랑은 그들의
삶을 전개해 나가는데 필요한 인간 관계의 기초가 됩니다. 사랑은 아가페적인
사랑과 에로스적인 사랑으로 나뉩니다. 그것은 다시 정신적인 사랑과 육체적인
사랑으로 나뉘는 것이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참된 사랑은 이기적이지
않습니다. 참된 사랑이란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를 자유롭게 만들어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 자신이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우리의
가슴은 이내 뜨거워지고, 우리 앞에 가로놓인 어려움들도 그다지 큰 문제거리가
되지 않습니다. 참된 사랑이란 서로를 속박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가슴을
서로서로 이어주고 성장할 수 있도록, 또 변화할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들
서로를 위해서라면 헤어질 수 있는 용기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것이 참된
사랑의 표현법입니다. 그래서 참된 사랑이란 결코 순간 순간의 경험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경험들을 올바르게 처리해 나가는 것입니다.
양심은 평화를 가져다준다
선한 양심을 가지십시오. 그러면 기쁨을 맛볼 것입니다. 선한 양심은 참기를
잘하며 모든 환난에 대해서도 기쁨을 잃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악한 양심은 항상
공포와 불안 속에 있습니다. 그대 마음이 그대를 책할 것이 없다면 그대는
안락하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대가 하고자 하는 일이 바르게 잘 되어졌을
때에만 기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죄인은 참된 기쁨이나 내적인 평화를 결코
가질 수 없지만, 선한 사람의 영광은 그들의 양심에 있고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 합니다. 정직한 양심을 가진 사람은 작은 일에도 쉽게 만족할 수 있고
평화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바르게 행동하는 것과 자기 자신을 작은
존재로 생각하는 것은 겸손한 마음의 표시입니다. 피조물에서 어떤 기쁨도
구하지 않는 것이 위대한 성격의 표시요, 또 내적 신앙의 증거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만이 눈 뜬 사람이다
사랑은 강한 힘입니다. 사랑은 무거운 짐도 가볍게 만들고 가파른 언덕도
평탄하게 만듭니다. 또한 높은 곳을 사모하고, 가치 없고 헛된 것에서 자기를
물러나게 합니다. 사랑은 자유스럽기를 바라며 모든 세상 욕망에는 이방인이
되게 하고, 그 속에서 오는 환상을 사라지지 않게 하며, 이 세상에 대한 관심을
막아버리고 모든 불행을 쫓아버립니다. 사랑 보다 더 달콤한 것은 없으며
사랑보다 더 강하고 더 높고 더 넓고 더 기쁘고, 하늘과 땅에서 그보다 더
완전하고 좋은 것은 없습니다. 사랑은 날고 뛰고 기뻐합니다. 사랑은 자유스럽고
얽매이지 않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아무 조건 없이 주며,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갖고 있으며, 모든 것을 초월합니다. 또한 사랑은 견실하고 겸손하며
굳세게 포옹하여 헛된 일들을 쫓지 아니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을 사랑하고
남에게 사랑을 받는 사랑의 상호작용으로 말미암아 사랑은 완성되고 아울러
인생도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사랑으로 인해 더욱 성숙되고, 또한
인간의 참모습은 종교적인 감동을 느낄 때 발견되는 것입니다. 니콜라이는,
사랑하는 사람만이 눈 뜬 사람이다. 라고 했고 생텍쥐베리는, 사랑한다는 것은
둘이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고, 함께 같은 방향을 쳐다보는 것임을 우리는
경험으로 안다. 라고 했으며 커플링도,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처럼 너도 나를
사랑한다면, 우리의 사랑을 도려낼 말이 있을 수 있을까? 라고 사랑의 위대함을
역설하였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사랑이 넘치는 가정, 사랑과 정을 듬뿍 주고 받는
따뜻한 사회가 될 때 밝은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욕망의 본성
자신의 인생을 눈 뜨고 똑바로 바라보십시오. 욕망의 충족을 추구하는 동안
시간이 자신을 먹어치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이 욕망의 참 본성입니다. 자신이 욕망의 충족을 추구하면 할수록 욕망은 더욱
커집니다. 이 세상에서 무엇을 가지고 있든지 언제나 더 많은 것을 원합니다. 1천
원을 가지고 있으면 1만 원을 가지고 싶고, 그 다음에는 100만 원을 가지고
싶어지는 게 인간의 욕망입니다. 또한 한 잔을 마시면 두 잔을 마시고 싶은 게
인간의 욕망인 것입니다. 하지만 내면으로 눈길을 돌려 진정한 자아의 만족을
추구하기 전에는 모든 것이 어렵습니다. 아무리 많은 돈을 벌고, 아무리 좋은
집에서 살고, 이 세상에서 아무리 많은 것을 축적한다고 해도 결코 지속적인
만족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진정한 자아의 기쁨이 없이는 세속적인 즐거움 또한
없습니다. 즉 1이라는 숫자가 없이 0만 계속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진정한
자아의 기쁨이 없는 재산은 0이고, 아름다움도 0이며 성취도 0일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진정한 자아의 달콤한 꿈을 마실 때만이 모든 것이 어떤
가치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아는 것이 힘이요, 지식은 인생의 무기이다
안다는 것은 기쁨이요 희열입니다. 하나의 지식을 얻으면 배고플 때 밥을 먹는
이상의 만족을 맛보고, 하나의 깨우침으로 우리 마음이 밝아지면 시원한 냉수로
갈증을 푸는 이상의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지적 생활은 그 자체가
즐거움입니다. 그러므로 굳이 멀리서 기쁨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행복의
시앗이, 희열의 보고가 바로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자신의
서가요 서재입니다. 책을 가까이 하십시오. 술이나 돈과는 달리 아무리 가까이
해도 나쁠 게 없는 것이 책입니다. 책이 자신에게 무엇을 요구한 일이 없듯이
앞으로도 부담을 주는 일은 전혀 없을 것입니다. 책은 성실한 친구요 더없이
훌륭한 스승이기 때문입니다. 공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은 15세 때에
학문에 뜻을 두고, 30세가 되면 자립하고, 40이 되면 유혹을 받지 않고, 50이
되면 천명을 알게 되고, 60이 되면 남을 잘 이해하게 되며, 70이 되어야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해도 법을 넘어서지 않는다. 현대인들은 날마다 새로운
지식을 배우지 않고서는 새시대의 창조적인 적응력을 상실하게 되고, 시대에
뒤떨어져 결국엔 낙오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겸손한 마음으로 일생을
배우는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산다는 것은 곧 배우는 것이요, 배우는 것은 곧
사는 것이란 뜻입니다. 아는 것은 힘이요, 지식은 인생의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희망에 속기보다 절망에 속는다
사람은 희망에 속기보다는 절망에 속는다. 그것도 스스로 만든 절망에 속는다.
그리고 나서도 스스로 만든 절망을 두려워 한다. 무슨 일에 실패하면 비관하고
이젠 앞길이 막혔다고 생각해 버린다. 그러나 어떠한 실패 속에서도 아직 희망의
봄은 달아나지 않고 당신이 오기를 기다린다는 걸 알아야 한다. 사람의 굳은
의지로 못할 일이란 없다. 삶은 움직이고 움직임은 선택을 낳습니다. 선택의
상황에서는 갈등이 생기며, 갈등에는 고독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그 고독을
두려워하거나 피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고독과 처절히 싸우게 되면 오늘이 바로
자신의 미래가 시작되는 첫날이 되리라는 희망의 봄을 향해서 걸어 가야만
합니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자신의 책임을 잊지 않고 완수하는 사람만이 험한
세상에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욕망이 사라질 때 고통도 사라진다
인생이란 탄생과 성장, 노쇠와 사망을 겪는 지속적인 과정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그 과정에서 태어나고 성장하면서 물질을 갈구하고 대상에 집착합니다.
성장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인생을 받아들이면 거기에서 만족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찾아오는 것을 즐기되, 따로 쾌락을 구하지
마십시오. 감각의 대상에 매이지도 말고, 죽음을 인생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십시오. 그러면 더 이상 고통의 짐을 지지 않을 것이며, 이 세상에서
평화롭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욕망에 한계를 두고 그 한계를 차츰
좁혀가십시오. 그것이 고통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욕망이 사라졌을 때 고통의
짐은 당신의 어깨에서 내려질 것입니다. 마음이란 기쁨을 찾지 못하면 고통 속에
빠집니다. 쾌락은 욕망을 낳기 때문에 그 욕망이 충족되지 않으면 인생의 고통이
되는 것입니다.
실패는 새로운 시작의 종점일 뿐이다
누구든지 원대한 꿈을 꿀 수 있으며, 누구든지 계획을 세울 수가 있습니다.
꿈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결코 성공의 끝이 있을 수 없고,
또한 실패도 결코 최종적인 것이 될 수가 없습니다. 꿈꾸는 사람은 창조에 대한
호기심이 있어야 하며, 확신이 필요합니다. 바로 나도 그것을 할 수 있다. 나
역시 그것을 할 수 있어 라는 확신입니다. 꿈꾸는 사람은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을 버리고, 진정 성공할 수 없는 것을
두려워하십시오. 실패는 결코 최종적인 것이 아닙니다. 용기는 결정입니다.
자신이 언제든지 선택할 수 있는 어떤 것이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하십시오.
그리하면 새로운 인생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비록 실패했거나 좋지 못한 상태에
있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목표는 현실적으로 도전 가능해야 한다
성공의 선행 조건 중 하나는 목표를 분명하게 세우는 일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필수 요건은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표는 단지 생각만 하고 있다고 해서 달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명확한 계획이 있어야지만 목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 목표는
바로 희망으로, 그 희망은 슬픔을 치료해 주며 상심한 자들을 위로해주는 사랑이
됩니다. 젊은이들에게 사랑이 없고 노인에게 판단 능력이 없다면 분명 인생에
실패한 것이 될 것입니다. 희망을 사랑하십시오. 사람에게 희망이 있는 한 모든
것은 잃어버린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인생이나 사업에서 성공하려면, 목표는
현실적이어야 하며 항상 측정할 수 있어야 하고, 반드시 도전가능한 것이어야
합니다.
참다운 본성은 진리와 사랑이다
사랑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자는 언제까지나 기다리는 자로 남을 뿐이며,
남을 평화롭게 해주고자 하는 마음은 자신의 내면을 평화로 채워줍니다. 인간의
참다운 본성은 진리와 사랑입니다. 마음과 가슴은 그것을 표현하는 도구이며,
마음의 평화를 원한다면 끊임없이 떠오르는 모든 사념들을 버려야만 합니다.
쓸데없는 상념들을 물리치지 못한다면 더욱더 무지속에 갇히게 됩니다. 그 어떤
것보다 마음의 평화가 감각의 쾌락보다 귀중하기 때문에, 행복은 마음의
내적,외적 상태가 서로 조화로울 때만 찾아옵니다. 행복은 의존성이 없는 있음의
상태를 말합니다. 의존하는 순간 두려움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두려움에 떠는
사람은 아무리 그 공포심을 없애려고 애를 써도 결코 행복한 느낌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자기를 아는 것은 지혜의 시작이다
자신을 알도록 하십시오. 먼저 자신을 이해하고 나면 매일 직면하는 많은
문제들을 다룰 수 있습니다. 자신을 아는 것은 마음에 평온을 가져오며, 그때
비로소 진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올바르게 생각하는 것은 자신을 아는
것과 함께 나타납니다. 그러나 자신을 이해하지 않으면 생각의 기반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자신을 알지 못한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은 진실이 아니며,
자신을 알지 못할 때 자기를 표현하는 것은 공격적이고 야심적인 갈등을 모두
갖춘 자기 주장이 되고 맙니다. 자기를 아는 것은 지혜의 시작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존재 전체와
의식적인 부분 뿐 아니라 무의식적인 부분을 모르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 곧 무지한 사람입니다.
강한 사람은 웃음으로 무장한 사람이다
진실로 강한 사람은 웃음으로 무장한 사람입니다. 웃음은 상대방에게 친근감을
갖게 하고 즐거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얼굴을 찌푸린 미인보다는 바보의 웃는
얼굴이 우리를 더욱 기쁘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웃을 일이 없을 때, 기분이 좋지
않을 때라도 웃어야 합니다. 웃음은 상대방을 기쁘게 하고 자신의 기분도
전환시키시 때문입니다. 미소를 짓지 않은 사람은 은행에 억만 불을 맡겨놓고
수표장을 갖지 않은 사람과 같습니다. 미소란 나는 당신을 좋아합니다. 당신
덕분에 나는 행복합니다. 당신을 만나 정말 기쁩니다 란 무언의 신호입니다.
행복은 어떤 여건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행복을 원한다면
행복만 생각하십시오. 오늘 이 시간부터 미소의 주인공이 되십시오. 그러면
성공인이 되고 행복의 주인이 될 것입니다.
고난은 건강한 삶을 만든다
아담의 범죄는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삼중고의 무거운 형벌을 가져오게
하였습니다. 즉 영혼의 죽음, 육체의 죽음, 환경의 저주 등이 그것입니다.
우리들은 삶 속에서 고난을 완전히 없애버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고난이
우리의 삶을 더욱 빛내주고, 더 위대한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수단으로 변화될
수는 있습니다. 과거를 돌이켜 볼 때 자신의 생활을 통하여 가장 기억에 남고,
결과적으로 유익을 가져온 때가 바로 고난을 잘 통과했을 때입니다. 고난만큼
인생을 새롭게 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은 드뭅니다. 때문에 고난이 가르쳐
주는 교훈을 흘려버리지 않고 마음속에 새기는 자는 승리하는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겨울의 추위가 심할수록 새봄의 나뭇잎은 한층 더 푸르른 이치와 같은
것입니다.
첫차는 출발의 길이요, 막차는 귀환의 길이다
원래 첫차는 출발의 길이요, 막차는 귀환의 길입니다. 그래서 첫차가 희망을
상징한다면 막차는 상처와 보람을 뜻해, 그 모두가 사람 사는데 꼭 있어야 하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시작과 끝이 잇게 되고, 당당한 출발이 있고, 분명한
끝맺음이 있어야 안정되고 성숙된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세상은 진실감이
없기 때문에 나타나는 불신, 참여와 관심을 거부하는 사회적 불감증 등은 곧
인간의 자시 중심성과 직결되는 합병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나 자신 스스로가 문제 해결의 십자가를 짊어져야 하며, 자기 중심의 삶이
도식에서 베풀어주려는 자기 개방의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자기를 주는 삶,
거기에 성숙한 인격의 바탕이 있는 것이며, 인류의 역사 속에서 존경과 경의를
받는 위대한 인물들은 자기를 주는 삶의 소유자들이었습니다.
작은 일부터 시작하라
원대한 목표의 달성을 위한 시도, 이것은 어린아이가 걷는 법을 배우는 것과
똑같습니다. 어린아이는 처음에 비틀거리면서 한 발을 떼어놓게 되고, 또 다음
발을 옮겨 놓으므로써 최초의 걷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린아이의 걸음마처럼 작은 일부터 시작하여 한 걸음, 또 한 걸음 옮기다 보면
보다 큰 목적 달성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큰
목표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게 되고, 그것이 차츰 성공함에 따라서 보다 큰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게 됩니다. 작은 일부터 시작하십시오. 그리하면 곡
성공하고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곳이 아닌 지금 서 있는 바로
그곳에서 성공하십시오. 그리고 나서 다른 큰 일을 찾아 힘있는 발걸음을 옮겨
놓으십시오.
사랑하는 것은 사랑받는 것보다 아름답다
주는 것은 받는 것보다 행복하며, 사랑하는 것은 사랑 받는 것보다 아름답고
행복하게 해줍니다. 또한 사랑하는 것보다 미워하는 것이 훨씬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만약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할 수 없다면, 그 미움을 지속시키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슬픔 속에서도 의연한
자세를 갖추고 이해의 폭을 넓게 하며 미소지을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합니다.
사랑과 기쁨, 그리고 우리가 행복이라고 부르는 신비스런 것은 아무곳에나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들 마음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애원해서
얻을 수도, 사들일 수도, 선물로써 받을 수도, 길가에서 주울 수도 없는 것입니다.
또한 사랑은 남에게서 뺏을 수도 없는 것이며, 한순간을 위해서 자신을 내던질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사랑입니다.
여자는 아름답다 그러나 부드러우면서도 앙칼지다
여자는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부드러우면서도 앙칼집니다. 혼자 있을 때는 깊은
산속에 숨은 꽃처럼 고독하고 조용하다가도, 둘이 되면 견주고 시샘하고 다투는
꽃이 되며, 아름다움에 지지 않으려는 꽃샘바람에 세차게 소용돌이 칩니다. 셋이
모이면 남자보다 말이 더 많고 더 떠듭니다. 이때는 부끄러움도 모르고 그
자리에 없는 사람에 대해서 입방아를 찧습니다. 그렇다고 꼭 나쁜 뜻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말을 않곤 못배기는 습성 때문에 말이 많은 것입니다.
그것은 이야기가 길다 보니 자연히 다른 사람이 등장하고 흉볼거리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여자가 이야기거리가
많은 점도 달리 생각하면 오히려 귀엽기까지 합니다. 삭막한 세상에 자신의
이야기나 남의 이야기든지, 이야기거리가 없다면 얼마나 쓸쓸하겠습니까. 도시의
잿빛 콘크리트 벽은 따뜻한 인간애를 날조하고 감금시켜가고, 현대사회는 개인을
자꾸 밀폐시키고 있습니다. 이럴 때에 여자들의 그 초롱초롱한 이야기마저
없어진다면, 마치 귀엽고 아름다운 온갖 새를 잃은 침묵의 숲만 주검처럼 깔리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꽃에 향기만 있으면 벌과 나비가 날아오는 것처럼, 여자
도한 마찬가지입니다. 진정 외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내적으로 승화된 아름다움을
지닐 때, 여자는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외적으로 아름다운 꽃은
가장 먼저 시들고 그 향기를 쉽게 잃듯, 마음으로부터 성숙되지 않은 여자는
쉽게 시들 뿐 아니라 향기가 나오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아름다운 여자는 향기가
오래가고 마음의 꽃을 아름답게 피우는 여자입니다.
위인은 어머니가 만든다
위인은 어머니가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위인은 결코 우연의 소산이
아닙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아무런 조건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태어납니다.
자연은 원래 물 흐르 듯 흐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태어남도 곧 자연인
것입니다. 조건없이 태어난다고 하는 이 자연에 순응하는 길만이 인생을
진실되게 살아가는 길입니다. 우리는 자기가 살고 싶은 곳에, 함께 어울리고 싶은
사람들 틈에서, 꼭 살고 싶은 땅에서, 아이를 갖기 원하는 부모들 사이에서
마음대로 태어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인간은 운명적 동물이라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인간이 숨쉬고 매만지는 그 속에서 맨 먼저 부딪치는 게 바로
자연입니다. 빛과 어둠, 바람소리와 구름의 빛깔, 물의 흐름, 꽃의 몸부림, 그런
가운데서도 가장 친애의 정이 가는 자연은 바로 어머니의 존재입니다.
여성에겐 나이가 없다
여성에겐 나이가 없습니다. 그들의 언어는 바람이며, 구름이요, 안개요,
무지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가진 온갖 것은 형이상학입니다. 때문에
늘 고독과 한숨을 액세서리마냥 목에 걸고 다니는 것입니다. 또한 그들의 생명은
물입니다. 한없이 투명한 근원적인 물이며, 그 물은 여성을 신성하게 만들어주는
눈물입니다. 우울한 밤이면 육체는 항구에 정박합니다. 끝없이 울리는 뱃고동과
갈매기의 공간, 바람이 부는 대로 일렁이며 헤살짓는 내 안의 물줄기, 때로
불빛같은 사나이의 품을 향하여 뛰어들기도 합니다. 들에 핀 백합화, 흙 속에서
바람 속에서 일어나는 그 향기처럼, 여성의 자연은 바로 꽃입니다.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영원한 것은 여성적인 것입니다.
부모 자식간의 불화는 대화로 풀어라
인간은 물질보다 명예와 삶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는게 더욱 고귀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부모 자식간에 무릎을 맞대고 어떠한 문제를 같이 풀어가려는 태도와
그 마음가짐을 가지십시오, 가정의 일원으로서 가정 일에 동참할 기회를 주고
발언권을 주어보십시오. 문제를 대화로써 풀려고 하지 않고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명령식으로 해결하려 할 때, 그곳에서는 불만과 불평의 잠재의식이 쌓여 결국엔
폭발하고 맙니다. 이때가 되면 자식이 부모에 대적하고 급기야 상상도 못할
불상사까지 일어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이러한 원인은 어디에 있으며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하면, 바로 부모에게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정에서의
부모의 애정어린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가장 중요한 인간 교육의 실천장이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완전한 부부
부부간에는 가끔씩 애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부는 각기 다른 개성의
소유자인 남녀가 하나의 공동 목적을 위하여 하나로 결합된 존재입니다. 이
경우에도 단순히 육체적인 결합만 이루어져서는 부부라는 관계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부부는 근원적으로 애정, 즉 사랑이라는 깊은 영혼적 교류가
있음으로써 성립되는 것입니다. 물론 육체적인 결합을 떠난 순수 애정만 있는
사랑으로 부부의 관계는 남녀 사이에 영혼이 서로 깊은 심연에서부터 결정된
사랑이 배제되어서는 안됩니다. 사랑이 결여된 육체만의 부부, 육체가 없는
사랑만의 부부라는 것은 그 어느쪽도 완전한 부부의 상태가 아닙니다. 사랑은
인간의 본성이며 새으이 본능이며 성의 본능이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이다
여성의 미는 생생한 생명력에서 잉태됩니다. 맑고 시원한 눈, 낭랑한 음성,
처녀다운 걸음걸이, 민첩한 일 솜씨, 인생에 대한 희망과 환희, 건강한 애인이
발산하는, 특히 젊은 여인이 풍기는 싱싱한 멋, 애정을 가지고 있는 얼굴에
나타나는 윤기, 생의 약동, 이런것들이 여성의 미를 구성합니다. 향상이 없는
행복을 생각할 수 없는 것같이, 이상에 불타지 않는 미인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양귀비나 클레오파트라는 요염하고 매혹적인 여인들이었지만, 그들에게서 평화와
행복을 약속하는 건전한 미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시인 키이츠는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 자체가 스러져
없어지는 것은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여성이라도 청춘의
정기를 잃어버리면 시들어 버립니다.
행복의 길
인간이 행복을 추구하는 데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복종의 길로,
자기를 부정하는데서 만족을 찾는 길을 말합니다. 또 하나는 위험한 모험적
정신의 길입니다. 즉 자기 현실에서 만족을 찾는 것입니다. 첫째 방법의 모범적
인물은 성자요, 둘째 방법의 전형적 표본은 영웅들을 의미합니다. 이들 두 가지
삶의 방법이 비록 동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실상 도달점은 하나에 이릅니다.
인간은 스스로 창조하는 동시에 세계를 창조한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인간은
자신의 삶과 세계를 재구성하는 것입니다. 식물이나 동물은 자연에 순응하지만
인간은 대립 혹은 정복하면서 살기도 합니다. 이처럼 인간이 행복을 추구함에
있어 자신이 공유한 삶 안에서 끊임없이 추구해야 합니다.
자녀 교육엔 정도가 없다
우리 사회는 지금보다 경제적으로 훨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의와 인정이
넘치는 역사를 지니고 살아온 민족입니다. 그러나 요즈음 신문이나 매스컴을
통하여 점점 흉폭해져가는 범죄 수법, 늘어나는 청소년 범죄, 과격해지는 시위
현장, 날로 성행하는 향락 산업 들 숨이 막힐 정도로 각박한 세태를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주말이면 큰 음식점이나 유원지가 가족들의 나들이로 항상
시끌벅적함을 볼 수 있지만, 문화예술 공연에 온가족이 함께 가는 경우는 별로
볼 수 없음을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잘 먹이고 함께 놀아주는 것만이
자식들을 제대로 교육시키는 것인지 깊이 반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물질 만능과
향락만을 즐기는 자녀를 위해 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를 한번즘
생각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
남자 인생의 7단계
1단계 한 살은 임금님입니다. 모두가 모여 임금님을 받들 듯 달래고 어르는
단계입니다. 2단계 두 살은 돼지입니다. 진흙탕 속을 뛰어 놀기 때문입니다.
3단계 열 살은 염소입니다. 보고 웃기도 하고 장난도 치며 날뛰며 놀기
때문입니다. 4단계 열여덟 살은 말입니다. 몸집이 커져서 자기 힘을 뽐내고
싶어하는 단계입니다. 5단계는 당나귀입니다. 결혼을 해 가정이라는 짐을 지고
터벅터벅 걷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6단계는 개입니다. 중년으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하여 여러 사람의 호의를 졸라대지 않으면 안됩니다. 7단계 노년은
원숭이를 의미합니다. 어린애 같아지지만 아무도 관심을 기울여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세운 인생의 목표를 위해 벽돌 쌓는 와공의 마음처럼
반듯하게 쌓아가야 합니다.
만월같은 완정한 인생은 없다
어느 누구의 인생을 되돌아보아도 보름달 같은 완전한 인생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물질적으로 많은 혜택을 받고 태어났지만 정신적인 불구자가 되어 있는가
하면, 두뇌는 좋은 반면에 물질적인 여우가 없어서 고생을 하며 지내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생애란 고르지 못한 것이 법칙처럼 되어 있습니다.
보름달이 있다 해도 그것은 일생 중 잠시 잠깐의 일이고, 대부분은 초승달이
아니면 그믐달처럼 한쪽이 이지러져 있기 마련입니다. 태양은 반드시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변함없는 법칙 속에서도, 자연은 여러 가지 현상을 인간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행복이라는 것도 내일이면 비바람 속에 시련을
받을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 행복은 공짜로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성의와 노력과 사랑은 행복의 문에 들어서는 하나의 의무입니다.
성공의 가장 무서운 적은 유혹이다
사람의 성공을 가로막는 가장 무서운 적은 유혹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성공의 문턱에까지 왔다가 유혹을 물리치지 못해 그 속으로 빠져들거나, 아니면
성공의 고지를 점령하는 일이 지연되어 버리는 일들이 허다합니다. 사람은
평생을 살아가면서 무엇인가와 늘 싸우고 있습니다. 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가장
힘든 싸움은 바로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이 자신과의 싸움에 이길 때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 이기기 위해서는 냉철한
지혜와 용기와 인내가 필요합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유혹을 거절하는 요령을
배우고, 하나씩 승리해 가는 기쁨을 맛보며 경험을 쌓도록 해야 합니다. 한
가지씩의 유혹을 이길 때마다 당신의 성공은 고지를 향해 다가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학생들은 교사의 모든 것을 닮는다
교육의 목적은 올바른 사고력과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사고능력을 키워주는데 있습니다. 교사는 학생들의 존경 대상이 되며, 학생들은
교사의 모든 것을 닮습니다. 때문에 교사는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교사란 직업을 다른 직업인과는 다른 신성한 의무를 가진
성직자입니다. 따라서 사리 분별이나 비판 의식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자신의
주의와 주장을 주입하는 도구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도구로 삼는 것은 부도덕을
넘어서 이미 하나의 죄악을 저지르는 일입니다. 교사의 인생 문제는 교육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교사는 교과서의 내용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인격의 형성자입니다. 때문에 포용력과 원만한 인간 관계를 유지하며
정서적 안정과 훌륭한 교사의 특질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은혜·좋은자료] > 신앙도서 : 좋은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과의 친밀함으로 이끄는 9가지 영적기질 (0) | 2009.04.25 |
---|---|
뇌내혁명 (0) | 2009.04.17 |
천국의사람 리쿠안 (0) | 2009.02.13 |
십자가의도(제시펜루이스) (0) | 2009.01.09 |
영혼의 찬양전도자 패니크로스비 (0) | 2008.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