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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샤라프(Musharraf) 파키스탄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당 파키스탄 무슬림 리그(Pakistan Muslim League-Q)의 사무총장은 지난 2008년 2월 18일 실시된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에서의 패배를 인정하는 발언을 하였다. 이로써 6년 만에 실시된 총선에서 파키스탄은 지난 8년 동안의 군사 정권을 마무리하고 민주주의를 향해 한 걸음 더 가까이 가게 될 전망이다. 파키스탄 국민들은 독립 이후 60년 역사 동안 절반이 넘는 기간을 군사 정권의 통치 아래 놓여 있었다.
이번 총선 결과 두 전임 총리가 이끄는 야당이 파키스탄 의회의 과반수를 넘는 좌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키스탄 무슬림 리그(Pakistan Muslim League-N)를 이끌며 이번 총선에서 전체 투표자의 27%의 지지를 얻은 샤리프(Sharif) 전(前) 총리는 지난 1999년 쿠데타를 통해 무샤라프 현 대통령에게 축출당하였다. 또한 이번 총선에서 가장 높은 33%의 지지를 얻는 파키스탄 인민의 당(Pakistan People's Party)의 지도자였던 부토(Bhutto) 전(前) 총리는 지난 2007년 12월 암살당하였다. 한편 지난 2007년 비상 통치권을 선포하고, 대법관을 파면하였으며, 야당 정치인들을 구속하고,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였던 파키스탄의 현 집권당인 파키스탄 무슬림 리그(Pakistan Muslim League-Q)는 14%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샤리프 전 총리는 현재 무샤라프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파키스탄의 총선은 국제 사회의 관심을 불러 모았는데, 특히 파키스탄과 함께 테러와의 전쟁을 실시하고 있는 미국 정치권에서 더욱 그러하였다. 미국 상원의 대외 관계 위원회(the Senate Foreign Relations Committee)의 위원장으로 있는 민주당의 바이덴(Biden) 상원 의원은, 이번 총선의 결과는 미국이 파키스탄에 대한 정책을 무샤라프 대통령 개인 위주에서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바꾸며, 파키스탄에 민주주의가 뿌리 내리도록 도울 절호의 기회이라고 논평하였다.
파키스탄의 그리스도인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파키스탄이 민주주의를 향해 더욱 나아가며, 더욱 폭 넓은 종교 자유가 실현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 소수 종교 단체인 기독교에 대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박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인들은 교육, 재정, 정부 정책을 포함한 삶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
특히 파키스탄의 그리스도인들이 종교적 증오심이 담겨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것은 ‘신성모독법’으로써, 이 법으로 인하여 종종 무고한 그리스도인들이 감옥으로 보내져 왔다. 현재 수십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이 신성모독 죄에 의하여 이슬람을 모독했다는 혐의를 받아 감옥에 갇혀 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미국의 국무부 산하 국제 종교 자유위원회(Commission on 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도 파키스탄을 ‘종교 자유 침해 특별 관심 국가(countries of particular concern)’에 포함시켜 놓았다. 이 국제 종교 자유 위원회의 전(前) 위원장이었던 가에르(Gaer) 여사는, 파키스탄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종교 자유 문제를 안고 있는 나라로 지명하였다. 가에르 여사는, 특히 파키스탄의 차별적인 법이 종교적 무관용을 조장하고 있으며, 소수 (종교) 단체의 사람들의 지위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파키스탄의 그리스도인들은, 한 때 천주교 수녀로부터 교육을 받았던 고(故) 부토 여사가 파키스탄 그리스도인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해 줄 것으로 희망하였지만 그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잠시 낙담하였었다. 하지만 그녀가 이끄는 정당이 이번 총선에서 다수의 의회 의석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파키스탄의 기독교인들은 파키스탄에서 그들의 지위가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의 불을 살리고 있다. 기독교인의 박해를 감시하는 국제 단체인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의 토드 네틀톤(Todd Nettleton) 대변인은, 하나님의 뜻이 이번 파키스탄 총선을 통해서 드러나며, 새롭게 구성되는 정부가 그리스도인들의 형편을 살피고, 종교 자유와 개종의 자유를 보호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출처:Christian Post=한국선교연구원 파발마601호)
여호와여 수치로 저희 얼굴에 가득케 하사 저희로 주의 이름을 찾게 하소서 저희로 수치를 당하여 영원히 놀라게 하시며 낭패와 멸망을 당케 하사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 (시편 83:16-18)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요한복음 15:5-6)
살아계신 하나님, 파키스탄에서 주님의 구원 역사를 주님의 계획과 주님의 때에 친히 이루어 가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을 대적하고 주님께 나아오지 못하게했던 사단의 계획을 파하시고 파키스탄에서 홀로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이번 총선의 결과로 파키스탄이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것과 종교 자유가 실현되는 것과 신성 모독법이 사라지는 것을 뛰어넘어 그 땅이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 그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더욱더 주님의 진리 안에 견고히 서게 될 것을 믿음으로 바라봅니다. 그래서 포도나무와 가지처럼 파키스탄이 주님 안에 주님이 파키스탄 안에 거하시어 온 열방을 주님께 돌아오게 하는 통로로 서게 하여 주십시오. 파키스탄을 통하여 온 열방이 주께 돌아오게 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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