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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18일) 코소보의 독립선언에 대한 아제르바이잔의 반응은 '무시'였다.
"우리는 코소보의 독립선언을 국제법상 명백한 불법행위로 간주한다"고 카자르 이브라힘 외무장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앞으로도 (코소보 독립에 관한)우리의 입장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나타내었다.
지난 주 일요일(17일) 코소보는 세르비아에 일방적인 독립을 선언하였다. 미국과 유럽연합의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조만간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나라들은 코소보의 독립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제르바이잔에서는 1990년대 나고르노-카라바흐(Nagorno-Karabakh) 분리독립을 주장하던 아르메니아인들과의 전쟁으로 약 35,0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후로 이 지역에서의 전쟁 억제를 위해 노심초사해온 터였다.
아르메니아 독립 지지자들은 지난 일요일의 코소보 독립 선언을 계기로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국제적인 승인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나토(NATO)주도의 코소보 평화유지군(KFOR) 활동에 34개 부대를 파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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