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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인간동물원"에 갇힌 미얀마 난민들

기쁨조미료25 2008. 2. 1. 00:44
놋쇠고리로 목을 감아 비정상적으로 길게 늘인 카얀부족 여성들을 둘러싼 논란 벌어져
  

태국의 정글 깊숙한 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카얀 부족 여성 20여명을 둘러싸고 `인간동물원' 논란이 벌어졌다고 영국 BBC 뉴스가 30일 보도했다.

놋쇠 고리로 목을 친친 감아 비정상적으로 길게 늘인 카얀족 여성들이 거주하는 태국 북서부 카얀족 마을은 수년에 걸쳐 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약 18년전 미얀마 정부가 군대를 파견해 마을을 습격, 카얀족 남성들을 잡아다 짐꾼으로 쓰는 등 대대적인 핍박을 가하자 다른 수만명의 난민들과 함께 태국 국경을 넘었다.

태국 정부는 "목이 긴" 카얀족을 난민촌에서 좀 떨어진 별도의 장소에 수용했고 이후 미얀마내 종족 갈등이 격화됨에 따라 이들은 태국에 정착해 현재 약 500명으로 수가 불어났다.

관광객들은 250바트(미화 8달러)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마을에 들어와 전통적인 방식에 따라 목을 늘인 여성 20명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는다. 이들의 한달 수입은 약 1500바트 정도.

그러나 2005년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이 이 지역에 거주하는 수천여명의 난민들을 대상으로 `해외 영구 재정착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태국 정부와의 갈등이 불거졌다. 태국 당국은 "카얀족은 난민이 아니라 관광 산업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이민 노동자들"이라는 이유를 들어 이들이 뉴질랜드로 거처를 옮기는데 필요한 서류 작업을 2년간 미루어왔다.

UNHCR 지역 본부의 키티 맥킨제이 대변인은 태국 정부가 카얀족 여성들을 `인간 동물원'에 잡아두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마을을) 방문하지 않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도움을 호소했다. 

23세의 카얀족 여성 젬버는 "전통을 지키기 위해 목고리를 걸었지만 이제 자신이 죄수처럼 느껴진다"며 태국 정부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최근 수년간 어깨와 갈비뼈를 짓눌러왔던 목고리를 빼버렸다. (출처:연합뉴스)

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만물을 지으시며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며 압박 당하는 자를 위하여 공의로 판단하시며 주린 자에게 식물을 주시는 자시로다 여호와께서 갇힌 자를 해방하시며 여호와께서 소경의 눈을 여시며 여호와께서 비굴한 자를 일으키시며 여호와께서 의인을 사랑하시며 여호와께서 객을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고 악인의 길은 굽게 하시는도다 (시편146:6-9)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사람들을 주어 너를 바꾸며 백성들로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방에서부터 오게하며 서방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내가 북방에게 이르기를 놓으라 남방에게 이르기를 구류하지 말라 내 아들들을 원방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라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이사야43:4-7)

사랑하는 하나님, 카얀부족을 주께 올려드립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카얀부족의 가치는 그리스도안에서만 의미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눈요깃거리로, 이 세상 권세의 돈벌이로 전락할 목적으로 창조된 민족은 없습니다. 주님은 이미 카얀부족을 이 세상 권세로부터 값을 지불하고 사셨습니다. 주님의 보혈의 의미와 그 가치가 이 부족 가운데서 발견되게 하여 주십시오. 카얀부족을 마치 "인간동물원"의 관광대상으로 취급하는 사람들의 굳어진 마음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이 백성 가운데서 마침내 찬양받으실 주님을 신뢰합니다.

기사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