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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교회가 언론의 비방 기사로 어려움 겪다

기쁨조미료25 2008. 1. 31. 07:59
우즈벡, 교회가 언론의 비방 기사로 어려움 겪다
타쉬켄트 위치한 은혜장로교회와 목사 중상모략하는 기사 게재
  
우즈베키스탄에서 러시아어(語)판 심문을 발간하는 신문인’ 고리존트(Gorizont)는 지난 2007년 10월부터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쉬켄트(Tashkent)에 위치한 은혜 장로 교회(Grace Presbyterian Church)와 이 교회 목사를 중상 모략하는 기사를 게재하기 시작하였다. 고리존트는 2008년 1월에도 은혜 장로 교회를 비난하는 기사를 다시 게재하였고, 우즈벡 정부 기관지인 ‘나로드노에 슬로보(Narodnoe Slovo)’가 고리존트의 2008년 1월 기사를 자사의 지면을 할애하여 게재하게 되었다. (사진은 타쉬켄트의 무슬림들)

고리존트에 글을 보낸 익명의 제보자는, 은혜 장로 교회가 불법 선교 활동을 펼쳤으며 사람들에게 최면술을 걸었고, 불법적으로 현재의 교회 건물의 소유권을 취득하였으며, 정신성 약물을 보관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제보자는 자신의 비방성 기사를 통해 은혜 장로 교회의 목회자들이 돈과 할 말이 떨어지자 성도들이 그들을 추종하게 하려고 정신성 약물을 이용하였다는 거짓 사실을 유포하였다. 그리하여 우즈벡 사법 당국은 은혜 장로 교회에 대한 수사를 착수하였고, 지난 2008년 1월 15일 은혜 교회의 담임 목사인 65세의 펠릭스 리(Felix Li)와 한 명의 미국인 여성을 불법 정신성 약물 소지 혐의로 기소하였다. 그런데 경찰이 주목한 약물은 기침 감기를 위한 약에 흔히 사용되는 성분으로 밝혀져 2008년 1월 17일 두 명의 사역자들의 혐의는 풀렸지만 은혜 장로 교회의 성도들은 현재 그들이 예배 드리는 곳에서 쫓겨나게 될 것을 염려하고 있다. 그 이유는 지난 2007년 말 타쉬켄트의 경제 범죄 법원이 은혜 장로 교회의 교회 건물 소유권을 박탈하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타쉬켄트 시 정부는 은혜 장로 교회에게 건물을 비우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은혜 장로 교회는 지난 수년 동안 여러 약물 중독에 걸려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보살펴 왔으며, 우즈베키스탄에 강제 이주한 고려인들과 러시아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왔다. 하지만 교회가 퇴거 명령을 받은 이후 400 명의 교인들은 뿔뿔이 흩어지기 시작했다. 또한 이 교회를 섬기던 두 명의 선교사도 죽었으며, 남아 있는 선교사의 미망인 중 한 명은 우즈벡 정부로부터 나라를 떠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은혜 장로 교회를 비방하는 기사를 실은 신문은 은혜 장로 교회가 타쉬켄트 뿐만 아니라 우즈벡의 다른 여러 지역에 지교회를 설립하여 세력을 확장한다고 주장하였지만, 은혜 교회 성도들은 그 교회들이 독립적인 교회라고 말하였다. 

고리존트의 거짓 기사에 영향을 받은 우즈벡 언론들은, 은혜 장로 교회의 확산을 막고 외국인들의 영향력을 차단하는 것이 정부의 임무라고 호도하고 있다. 은혜 교회를 거짓 고발하는 기사를 게재한 고리존트와 다른 신문들은, 기사에서 주장된 은혜 장로 교회의 불법 행위에 대해 자세한 내용과 구체적인 증거를 밝히라는 우즈벡 기독교 단체들의 요구를 거부하고, 기사 내용의 옳고 그름에 대한 책임은 모두 기사를 제보한 제보자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들의 사회적 책임을 제보자에게 떠넘기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소수 종교 단체들은 그들이 당하는 핍박과 적대감에 우즈벡 언론이 동조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12월 우즈벡 국영 방송이 개신교 교회를 비방하는 방송을 이틀간 방송한 후 그 프로그램이 우즈베키스탄에서 반복적으로 방영되고 신문과 언론들이 소수 종교 단체를 비난하여 왔다. 

우즈베키스탄은 과거 소련 연방에 속해 있던 국가 중 종교 단체에 대한 통제를 가장 심한 나라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모든 등록되지 않은 종교 활동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정부가 호감을 갖지 않은 종교 단체들은 종교 단체 등록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또한 정부는 모든 종교 문서들에 대하여 검열을 실시 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특히 개신교와 여호와의 증인교가 가장 심한 박해를 받고 있으며 무슬림들도 정부의 심한 통제를 받고 있다. 

최근 한 명의 침례교인과 다른 한 명의 종교인이 사면을 받아 풀려났지만, 현재 한 명의 오순절 교회 목사와 두 명의 소수 종교 단체 성직자는 여전히 감옥에 갇혀 있는 실정이다.  (출처: ASSIST News, 2007년 1월 18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e-파발마 596호)
 
여호와여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시며 강포한 자에게서 나를 보전하소서 저희가 중심에 해하기를 꾀하고 싸우기 위하여 매일 모이오며 뱀 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 아래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신원하시며 궁핍한 자에게 공의를 베푸시리이다 진실로 의인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정직한 자가 주의 앞에 거하리이다 (시편140:1-3,12-13)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군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곤난과 매 맞음과 갇힘과 요란한 것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과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 안에 있어 의의 병기로 좌우하고 영광과 욕됨으로 말미암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말미암으며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고린도후서6:4-10)

공의로우신 주님, 우즈베키스탄과 이 땅의 교회들을 주께 위탁합니다. 특별히 주의 이름으로 애매한 고난과 핍박을 받고 있는 은혜장로교회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악인의 꾀와 강포한 자의 노략으로 부터 하나님의 교회를 지켜 주시옵소서. 거짓을 거짓으로 밝히 드러내시고 진실을 또한 나타내실 주님을 신뢰합니다. 교회가 이 상황 앞에 오직 주님을 신뢰함으로 나아가게 하시고 신원하시며 공의를 베푸시는 주님만을 의뢰하게 하소서.  이 싸움을 주님이 싸우실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친히 일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우즈벡 땅 가운데 밝히 드러내시옵소서. 
기사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