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질그릇이 보배를 담기까지 가장 가치 있고 복된 삶은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증거하는 삶이다. 송명희 시인처럼 온몸과 영혼으로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증거하며 사는 사람이 또 있을까? “주님을 사랑하고 싶어라. 내 마음 다하여 모든 것 다하여 그 무엇보다 더 그 누구보다 더 내 마음 뜨겁도록 타오르는 불길보다 더 뜨겁게,그리하여 그리하여 내 마음이 내속에서 녹기까지 사랑하고 싶어라. 변함없이 영원히” 그는 주님께 대한 뜨거운 사랑을 고백하며 살아가고 주님의 아름다움과 보배로움을 증거하며 살아가고 있다. “예수 그 이름 나는 말할 수 없네. 그 이름 속에 있는 비밀을 사랑을 그 사랑을 말할 수 없어서 그 풍부함 표현 못해서 비밀이 되었네. 사람들 그 이름 건축자의 버린 돌처럼 버렸지만 내 마음에 새겨진 그 이름은 아름다운 보석. 내게 있는 비밀이라 내 마음에 숨겨진 기쁨” 그의 증거는 유창한 설교를 통한 말의 증거가 아니다. 온몸과 영혼의 고백을 통한 순수한 사랑의 증거이다. 첫째,송명희 시인은 약하고 보잘것 없는 깨진 질그릇이었다. 송명희 시인은 태어날 때부터 깨진 질그릇이었다. 의사의 부주의로 아기의 뇌를 집게로 잘못 건드려 소뇌를 다쳤다. 태어난 아기는 울지도 못 하고 몸을 가누지도 못했다. 여물지 못한 달걀처럼 아기 머리가 만지는 대로 푹푹 들어가 만질 수도 없었다. 송명희는 열살이 넘어가면서 하나님과 어머니를 원망하기 시작했다. 자살하려고 했다. 무조건 반항이었고 무조건 원망이었다. 미치고 싶었으나 미쳐지지 않는 게 더 큰 고통이었다. 그는 깨진 질그릇이었다. 둘째,송명희 시인은 보배를 담은 고귀한 질그릇이 되었다. 송명희는 16세 되던 해 극심한 절망에 빠졌을 때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 하늘의 빛을 받게 되었다. 예수님의 생명을 몸에 담게 되었다. 깨진 질그릇이 보배를 담은 고귀한 그릇으로 바꾸어지게 되었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땅을 내려다보시면서 누구에게 하늘의 빛을 부어주실까,누구에게 하늘의 음성을 들려주실까 살피시는 것 같다. 송명희가 극심한 절망에 빠졌을 때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하나님! 제발 저를 만나주세요. 제 모든 걸 다 드릴게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다. 작은 빛이 송명희의 머리 위에서 반짝거렸다. 그 이후 송명희 시인은 주님을 깊이 만나게 되고 주님과 깊은 사랑을 눈물로 속삭이게 된다. 주님이 불러주시는 사랑과 기쁨과 찬양의 시를 쓰면서 울고 또 울게 된다. 셋째,송명희 시인은 주님을 증거하는 반짝이는 별이 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송명희 시인의 영혼의 고백을 들으면서 함께 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주님품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그는 너무 행복해서 울었다. 1985년 5월부터 국내외 곳곳을 다니며 1600여회의 집회를 인도하며 주님을 증거하게 되었다. 너무 피곤해서 쓰러질 때도 있었고 너무 힘이 들어서 가기 싫을 때도 있었다. 그때마다 주님은 그에게 말씀했다. “너는 가서 네 몸만 보여도 된다” 그래서 그는 가서 몸만 보이기도 했다. 어떤 때는 너무 힘이 들어서 이렇게 중얼거리기도 했다. “내,내가 이,이런 몸이 아,아니었다면 여,여기 오지 않았을 거,것입니다. 그,그 이름의 비,비밀은…” 그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해도 많은 사람들은 흐느끼며 울었다. 죄를 회개하며 주님의 품으로 돌아왔다. 우리는 지금 멀쩡한 사지 육신를 가지고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탐욕 원망 불평으로 주님을 욕되게 하고 있는가?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증거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김명혁 목사 (강변교회 담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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