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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PC 업체인 HP가 '스마트폰'을 앞세워 휴대폰시장에 도전한다. 특히 3세대(G) 고속영상이동통신(HSDPA)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으로 한국 3G 시장 진출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HP가 지난해부터 한국 3G 휴대폰 시장의 문을 두드려온 노키아나 소니에릭슨을 제치고 국내 3G 시장에 첫 외산 휴대폰을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HP와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HP는 그동안 개인휴대단말기(PDA)로 내놓았던 '아이팩(iPAQ)' 브랜드를 스마트폰으로 업그레이드해 새로 선보이고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SK텔레콤, KTF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3G 시장 공략을 노리는 '아이팩910 비즈니스 메니저'와 '아이팩610'은 HSDPA와 무선랜을 동시에 지원해 비즈니스맨을 대상으로 시장을 넓혀가겠다고 내놓은 HP의 야심작이다.
HP는 2종의 스마트폰을 한국에 선보이면서 지난 2004년 KT와 KTF의 '네스팟스윙' PDA폰 이후 중단된 한국 휴대폰 사업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과 KTF는 "HP의 스마트폰을 국내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공급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구체적인 제품 기능 조정과 한글화 작업, 망 연동 시험등에 필요한 기간을 감안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쯤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P가 내년 상반기에 스마트폰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게 되면 이는 국내 3G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외산 휴대폰이 된다.
국내 휴대폰 시장은 그동안 '부호분할다중접속(CDMA)'이라는 기술 장벽으로 인해 외산 휴대폰들이 쉽게 진입하지 못했던 시장이다. 현재 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외산 휴대폰은 모토로라가 유일하다.
3G로 시장이 급속히 전환, 기술장벽이 사라지면서 소니에릭슨이나 노키아등이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기는 하지만 협상 진척이 더딘 편이어서 한국에서 외산 휴대폰을 경험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HP가 최근 휴대폰 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로 부상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앞세워 외산에게는 굳게 닫혀 있던 한국 휴대폰 시장의 문을 성공적으로 열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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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팩910 비즈니스 메니저 |
9일 HP와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HP는 그동안 개인휴대단말기(PDA)로 내놓았던 '아이팩(iPAQ)' 브랜드를 스마트폰으로 업그레이드해 새로 선보이고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SK텔레콤, KTF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3G 시장 공략을 노리는 '아이팩910 비즈니스 메니저'와 '아이팩610'은 HSDPA와 무선랜을 동시에 지원해 비즈니스맨을 대상으로 시장을 넓혀가겠다고 내놓은 HP의 야심작이다.
HP는 2종의 스마트폰을 한국에 선보이면서 지난 2004년 KT와 KTF의 '네스팟스윙' PDA폰 이후 중단된 한국 휴대폰 사업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과 KTF는 "HP의 스마트폰을 국내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공급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구체적인 제품 기능 조정과 한글화 작업, 망 연동 시험등에 필요한 기간을 감안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쯤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P가 내년 상반기에 스마트폰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게 되면 이는 국내 3G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외산 휴대폰이 된다.
국내 휴대폰 시장은 그동안 '부호분할다중접속(CDMA)'이라는 기술 장벽으로 인해 외산 휴대폰들이 쉽게 진입하지 못했던 시장이다. 현재 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외산 휴대폰은 모토로라가 유일하다.
3G로 시장이 급속히 전환, 기술장벽이 사라지면서 소니에릭슨이나 노키아등이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기는 하지만 협상 진척이 더딘 편이어서 한국에서 외산 휴대폰을 경험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HP가 최근 휴대폰 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로 부상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앞세워 외산에게는 굳게 닫혀 있던 한국 휴대폰 시장의 문을 성공적으로 열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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