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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 500만화소 카메라폰 시대

기쁨조미료25 2007. 11. 26. 07:45
국내도 500만화소 카메라폰 시대

 


LG전자 '뷰티' 곧 선보여

삼성도 연내 출시 움직임



지난해 삼성전자가 1000만화소폰 출시이후 소강상태였던 `고화소 카메라폰 전쟁'이 LG전자의 야심작인 500만화소급 뷰티(KU990)의 등장으로 다시 가열될 조짐이다. 라이벌 삼성전자도 내수용 500만화소 카메라폰을 출시해 맞불을 놓을 계획이어서 현재 주류인 200만∼300만화소가 500만화소 카메라폰으로 빠르게 대체될지 주목된다.

LG전자는 유럽에서 선보인 510만화소 카메라폰 `뷰티(Viewty)'(LG―KU990)를 연내에 국내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뷰티폰은 독일 슈나이더사가 인증한 510만 화소 카메라 렌즈에 자동 및 수동초점 기능과 광학줌, 손떨림 방지(Image Stabilizer) 기능을 담고 있다. 게다가 HD방송의 2배인 초당 120프레임의 초고속 동영상 촬영도 가능해 `카메라에 휴대폰 기능을 넣었다'는 평이다.

뷰티는 애초 유럽에서 소니에릭슨의 사이버샷폰을 겨냥해 개발된 제품. 카메라폰으로는 이례적으로 명품 프라다폰과 같은 전면 LCD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사진편집이나 UCC제작이 손쉽다. LG전자는 뷰티를 3G 주력폰으로 내세우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용 사양과 이 제품을 출시할 이동통신사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고기능폰인 만큼 가격이 70만원대 전후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보조금을 감안하면 4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는 보급형 디지털카메라의 주고객층인 20∼30대를 겨냥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첫 1000만화소폰을 출시하며 기술력을 과시한 바 있는 삼성전자도 자세한 모델이나 사양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면이 일반휴대폰 형태에 후면은 500만화소 카메라모듈이 탑재된 카메라폰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유럽에서 500만화소폰인 G600을 출시한데 이어 내달에는 3배 광학줌에 제온 플래시와 셔터ㆍ렌즈보호대 포함, 카메라형태에 가까우면서도 터치스크린 LCD를 포함한 G800을 출시할 계획이다. G600이 GSM방식이고 디자인이나 UI측면에서 뷰티에 비해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지적 때문에 HSDPA 제품인 G800이 내수용으로 도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타임스 & 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