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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 민족 체르케스의 회귀본능

기쁨조미료25 2007. 11. 25. 00:31
디아스포라 민족 체르케스의 회귀본능

 

아듸게 종족 12지파 가운데 하나체르케스 민족은 60여만 명이 전세계 45개 지역 

(터키, 시리아, 요르단, 유럽 및 미국 등)에 거주하고 있으며,

북카프카즈의 까라차예바체르케시아 자치공화국에 5만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카프카즈 북쪽 평원과 산록 및 산악지대에 살고 있는 체르케스인은

전통적으로 주로 목축과 농사를 지으며, 부수적으로 과일 재배에 종사하였습니다.

전통사회 구조에서는 왕족과 귀족이 가축과 토지를 지배하였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잡한 계급체계 안에 편재되었고,

체르케스인의 소녀와 처녀들은 투르크족 상인에 의해 동방 왕족의 후궁으로 팔려갔습니다.

 

체르케스의 초기 역사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리스 식민지가 체르케스 본토에 건설된 적은 없지만 그리스인들이

흑해의 체르케스 연안에 많은 식민지를 건설하고 무역을 했기 때문에 그 영향은 뚜렷이 남아 있습니다.

체르케스인은 13세기 몽골족의 침략, 그 후 타타르족의 지배,

16~17세기에는 페르시아와 투르크족의 침입을 받았고, 끝내 1785년 이들은 러시아의 한 지방으로 복속되었습니다.

체르케스인은 18~19세기 러시아의 지배에 대해 용감하고 끈질기게 저항했으나,

1864년 결국 패배하여 인구의 대부분인 약 40만 명이 굴종하며 사는 것보다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쪽을 택하여 디아스포라 되었습니다.

 

체르케스는 인종학적으로 서카시아(Circasian) 민족의 베슬레네브(Beslenev)

까바르딘(Karbardin)속하는 사람들로 자신들을 아디게라 부릅니다.

베슬란의 사람들이라는 뜻을 가진 베슬레네브는 16세기 까바르딘의 왕자였던베슬란

다른 까바르딘의 왕자에 의해 패배한 뒤 지금의 까라차예바체르케시아 자치공화국의 꾸반지역으로 도망 와

정착하므로 사람들에 의해 베슬레네브라 불리게 되었는데,

이들이 까라차이-발카르 민족과 러시아인에 의해 체르케스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슬람 민족의 침략으로 인해 이슬람을 받아들인 이들은 공식적으로 순니 이슬람이며,

모든 마을마다 이슬람 사원이 있지만, 이들은 이슬람 이전에 가지고 있던 원시신앙,

70년간의 공산주의 지배하의 무신론급속한 세속화로 인해 이미 명목적 무슬림으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전체 인구의 90%이상이 디아스포라 된 체르케스는 최근 자신의 조상이 살았던 본토로 돌아오는데,

이들은 대부분 이슬람 지역에서 살던 신실한 무슬림입니다.

극소수의 현지 그리스도인이 있는 이 민족을 향해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의 활동은 아주 미약한 상황입니다.

이 민족을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사랑하고, 참 진리를 전할 주님의 사람들이 많이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사랑 받지 못한 이 민족에게 오랜 투쟁의 역사로 인한 이방인에 대한 적대감을 제하시고,

 하나님 아버지의 풍성한 사랑이 임하도록.

2) ‘전에는 내가 그들로 사로잡혀 열국에 이르게 하였거니와 후에는 내가 그들을 모아 고토로 돌아오게 하고

 그 한 사람도 이방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나를 여호와 자기들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39:28)’

 약속이 이 민족에게 임하도록.

3) 수세기 동안 길이요, 진리요, 생명인 예수그리스도가 아닌

 거짓된 신을 섬긴 이 민족의 죄악을 용서하시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신실한 자들이 일어나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