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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만 먹지 않을 뿐 모든 것을 다 한다’고 이야기하는 세속적인 무슬림이 다수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무슬림’ 공화국임을 자처하는 까바르디노 발카리아 자치공화국 내에 교회 공동체가 아주 없는 것이 아닙니다.
러시아 정교회 사원을 제외한다 하더라도 날칙(까바르디노 발카리아 공화국의 수도)에는 러시아 침례교회를 비롯하여 주로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회 공동체가 3개 정도 더 있고, 고려인 대상으로 시작된 날칙 장로교회와 날칙 은혜교회가 있으며, 발카르인들이 모여 자기 언어로 예배 드리는 발카르인 교회공동체가 연약하지만 존재합니다. 그리고 쁘라흘라드늬와 마이스키라는 두 도시에 고려인 교회가 있고, 다른 소도시에
고려인 교회들의 몇몇 지교회 모임이 있습니다.
대체로 러시아인과 고려인 대상의 교회에 몇몇 까바르딘인이나 발카르인들을 포함하고 있기는 하지만, 무슬림 배경의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할 만한 역동성이 부족한 상태이며, 까바르딘 민족에게는 자민족 공동체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독일에서 오신 한국인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날칙 은혜교회의 경우 교인들 가운데 까바르딘인, 타타르인, 몰도바인을 비롯한 여러 소수민족의 제자양육에 힘써 자민족 가운데 복음을 전하는 일꾼으로 세우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열심히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2007년은 북카프카스 부흥의 원년’을 선포한 전문인 사역자들을 통하여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례들이 최근 여러 차례 나타나고 있어 무슬림 배경의 이 영혼들을 통해 교회공동체가 역동적으로 세워져 갈 날이 멀지 않았음을 바라봅니다.
[마16:16~18] 말씀에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질문하셨을 때 베드로는‘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베드로에게 알게 하신 분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이며, 이 고백의 반석 위에‘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까바르딘 영혼들 가운데‘예수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까바르딘 민족 가운데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주님의 교회를 세우실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까바르디노발카리아 자치공화국 내의 여러 교회공동체들이 말씀 가운데 바로 자라가며, 성령의 역사가 뜨겁게 나타나도록.
2) 러시아인들이나 고려인 성도들 가운데 모든 민족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부어주셔서 주변의 무슬림들을 위해 기도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3) 주님께서 까바르딘 민족 가운데 자기 언어로 예배하는 자민족 교회공동체를 속히 세워주시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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