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및역사자료]/국제정세 및 선교현장소식

라오스 기독교 탄압 극심

기쁨조미료25 2007. 10. 13. 20:14
gmnnews 뉴스입니다.
 
라오스, 기독교 탄압 극심
기독교 지도자 및 평신도 대표들 다수 사망, 감금

라오스 정부의 기독교인들 박해 극심
동남아시아 국가인 라오스의 헌법에서는 종교적인 자유가 보장되고 있다. 또한 신종교법안에서도 건축, 예배, 모임, 순회사역 등의 일체 행위는 사전에 정부의 허가를 얻은 후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런데 종교적인 일에 대한 법규와 명확한 규칙이 없고 현지 관리에 의해 판단되고, 선택되는 합법적인 조항이 수단으로 허용되고 있다. 지역 관리는 종교와 인간을 구분하는 모든 행동은 방해하고 전도와 개종을 방해하기 위해 법률을 적용한다. 지난 몇 년 동안 종교적인 상황은 기독교인들에게 약간 좋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박해는 계속되고 있다. 교회 건물 밖에서 드러낸 신앙을 불법적인 교회 활동으로 사람들을 현혹시켜 끌어들인다는 이유로 체포하거나 검거했다. 어떤 기독교인들은 정부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했다고 체포됐다. 어떤 지방 관리들은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포기하지 않으며 죽이겠다고도 위협했다. 라오스의 여러 지역에서 교회들이 성장하자, 라오스의 공산주의 정권은 마을의 대표와 주민들을 동원해 그리스도인들이 기독교 신앙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최근 라오스의 기독교 박해 실례

한 때 1900여명이나 되었던 라오스 촌락 교회가 현재는 위축되어 담대한 수 십명의 성도들만 예배에 출석하고 있다. 정부는 지역 성도들을 분리주의 반역자로 누명을 씌워 극심한 탄압을 계속하고 있다고 크리스천 뉴스국(Christian news agency)이 10월 11일(목요일)에 보도했다. 라오스 북서부 보께오 지방의 반사이 자렌(Ban Sai Jarern) 마을의 라오스 복음주의 교회 대부분의 지도자들이 여전히 감금되어 있다고 박해 보고 자료를 조사하는 콤파스 다이렉트 뉴스(Compass Direct News)가 전했다. 또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하는 수많은 성도들도 여전히 감옥에 갇혀있다고 현지 기독교인들로부터 연락을 받고 있으며, 현재로선 수감되어 있는 숫자를 정확히 추정하는 것은 어렵다. 정부군이 200명의 몽족 기독교인들을 분리주의 반동분자로 부당하게 고소하고 감금시킨 이후로 30명의 성도들만 예배하고 있다고 한다. 그 사람들은 체포될 것이 두려워 숨어 있거나 아직도 감옥에 갇혀 있거나 혹은 가택 연금되어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예배하려고 집 밖으로 나서는 것을 아직도 두려워하고 있다고 안전에 위협을 느껴 익명을 요구하는 기독교인 정보원이 전해왔다. 주일에는 소수만이 담대히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고 한다.


배우지 못하고 노동에 내몰린 라오스 어린이들
올해 7월 이후로 적어도 13명의 기독교인들이 경찰과 보안군들에 의해 살해되었으며 이는 그 지역에서 전례가 없는 숫자로, 정부의 주장과 달리 교회에서는 분리주의 반정부 활동은 없었다고 관측자들이 말했다. 정보원에 따르면, 작년에 베트남에서 종교 또는 정치적 박해를 피해 탈출하여 반 사이 자렌에서 숨어 지내던 몽족들을 추적했다고 한다. 라오스는 공산주의자가 운영하는 국가로서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을 여러 지역에 감금해 왔다고 BosNewsLife가 확인해 주었다. 지하 복음주의 교회의 한 관계자가 라오스에서 BosNewsLife에 전해온 바에 따르면, 기독교인들이 아직도 고문당하고 감금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최근에도 감옥에 갇혀 있다가 그 중 몇몇은 사망했다고 한다. Compass Direct News는 정보원의 말을 인용해, 부목사 차이청 리(Chaicheng Lee)와 3명의 평신도 지도자 차이줘 한(Chaijuer Han), 넹 한(Neng Han) 및 송 예 라오(Song Yeah Lao)가 아직도 보께오 감옥에 갇혀 있으며, 들리는 바에 의하면 송 예 라오씨는 병세가 심하다고 한다. 단속기에 체포된 자들의 아내와 아이들은 석방되어 집에 있지만 활동은 매우 제한받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평신도 대표 종 또 쏭(Jong Tor Song)은 체포되어 차이청 리 목사 및 다른 사람들과 감금되어 있다가 14세된 딸과 함께 베트남으로 되돌려 보내졌다. 베트남에서 그는 재판을 받고 7년간 감옥살이를 하고 있다. 그의 아내와 다른 아이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10월 1일경에 베트남으로 강제 송환될 예정이라고 Compass Direct News가 전했다. 자이후에 양(Zaihue Yang)은 훼이싸이 마을 출신 온 군의관으로서써 7월 3일에 체포되어 감금되어 있다. 그는 다른 죄수들과 분리되어 있거나 고립되어 사슬에 묶여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보원에 따르면 반 파이(Ban Fay) 교회 지도자 주에 포 왕(Jue Por Wang)과 반 사완(Ban Sawan) 교회 지도자 왕 리 왕(Wang Lee Wang)은 7월 12일에 체포되었다가 석방되었다. 8월 7일에 베트남 몽족 기독교인인 넹 무아(Neng Moua)씨가 산에 숨어 있다가 고향 파이(Fay) 마을로 조용히 되돌아가다가 그가 분리주의 반동분자의 일원이라고 의심하던 친구에 의해 총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가 죽자 아내와 어머니를 포함한 그의 가족은 라오스를 탈출 메콩강을 건너 태국으로 넘어가려고 했다. 8월 21일 그들이 빌려 탄 배가 라오스 강가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에 있을 때 경찰이 현장에서 발견하고 사공에게 멈추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 사공은 공포에 질려 곧장 강으로 뛰어들었으며, 그 배는 뒤집혔다고 Compass Direct News가 전했다. 몇몇 승객은 익사하였으며, 무아(Moua)씨의 아내와 어머니는 다행히 생존하여 라오스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당국자들이 그들에게는 불확실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 베트남으로 강제 송환시켰을 것이라고 한다.



라오스와 베트남의 몽족 기독교인


몽족 어린이들
베트남 전쟁 기간 중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비밀군대로 미군과 함께 참전했던 몽족은 동남아시아 산지부족 가운데 가장 복음화가 많이 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은 라오스와 베트남 공산정권으로부터 혹심한 박해를 받고 있다. 베트남과 라오스 몽족은 원래 중국에서 미아오족으로 불렸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오랫동안 황제의 권위에 저항하며 자기들을 멸시하고 ‘야만인’ 또는 ‘개’라고 지칭하는 한족들과 유리된 채 살아왔다. 수 백년 동안 중국인들은 몽족을 복종시키려고 시도했지만 그럴수록 그들은 자유를 갈망했다. 1800년대 많은 몽족이 베트남 태국 라오스 미얀마로 이주해 왔다. 그들은 약 70∼80개의 개별집단으로 나뉘어졌으며 각 집단은 자체 방언과 의복양식, 관습을 갖게 됐다. 라오스로 이주한 몽족은 몽미엔으로 불리며, 그들은 자부심이 강하고 호전적인 종족으로 알려져 있다. 1920년대 프랑스 통치자들에 대항해 라오스 전역과 베트남 북부에서 반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수 천명의 사상자를 내고 비록 실패했지만 프랑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고 한다. 베트남의 몽족은 전체 인구의 1.6%인 약 128만2000명에 달하며, 라오스의 몽미엔은 전체 인구의 7.1%로 크게 두 분류로 나뉘는 데 몽 다우가 19만1000여명, 몽 흐주아가 16만3800여명이다. 몽족은 수세기 동안 애니미즘 신앙을 고수해왔다. 19세기말 다이엘 맥 길버리 선교사, 20세기초 스위스형제단, OMF 등이 라오스에서 복음전파, 교회개척, 라오스 성경번역 등에 힘썼지만 몽족에 대한 본격적인 선교는 이뤄지지 않았다. 1929년 CMA가 라오복음교회와 관계를 맺으면서 몽족에 대한 복음화 열기가 확산됐다. CMA의 사역은 평신도지도자와 목회자를 길러내 토착교회를 세우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몽족 지도자들 중 사이비타오 목사는 라오스복음주의총회 총회장에 오르기도 할 정도였다. 하지만 1975년 라오스가 공산화될 때 외국선교사와 라오스교회지도자 대부분이 국외로 떠났다. 사이비타오 목사를 제외한 모든 목회자들이 고국을 등져 라오스의 영적 공황에 빠졌다. 몽족 기독인 80%이상이 본국을 떠나 미국 캐나다 프랑스 호주 등지로 흩어졌으며 미국에만 27만명의 몽족이 거주하고 있다.
Tel : 02-718-9293 / Fax : 02-795-9141
Copyright 2004-2005 GMNnews.com All Right Reserved
Webmaster gmn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