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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반군, 10대소녀 2명 공개처형

기쁨조미료25 2010. 11. 1. 11:06

소말리아 반군, 10대소녀 2명 공개처형
소말리아 반군 "셰밥(Shebab)", 수년동안 반인륜적인 처형 지속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반군 '셰밥(Shebab)'이 간첩 혐의로 10대 소녀 2명을 공개 처형했다고 28일 목격자들이 밝혔다.

목격자들은 27일 오후 중부 벨레드웨인에서 수백명의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격수들이 두 소녀를 총살했으며 이 소녀들은 17-18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처형이 끝난 뒤 셰밥의 지역 사령관이 나와 "이 여자들은 간첩활동을 하다가 지난주 무자헤딘(이슬림 전사)에게 체포됐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지역 사령관은 간첩혐의를 받고 있는 수십명의 다른 사람들이 현지 경찰서에 구금돼 있으며 "누구든지 이러한 범죄에 가담하면 처형이라는 똑같은 운명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테러조직 명단에 올라있는 셰밥은 서방국가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샤리프 셰이크 아흐메드 대통령 정권의 실각을 목표로 그동안 맹렬한 반군 활동을 벌여왔다. 최근 몇 년동안 셰밥은 간첩 및 살인 혐의로 사람들을 처형하거나, 절도혐의로 손가락을 잘라내는 등 반인륜적인 처형을 지속해 왔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