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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3명의 크리스천 구호 사역자 살해

기쁨조미료25 2010. 9. 15. 09:57

파키스탄서 3명의 크리스천 구호 사역자 살해
파키스탄 탈레반에 납치ㆍ살해돼
  

80년 만에 찾아온 사상 최악의 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파키스탄에서 크리스천 구호사역자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대표 김성태)는 현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통해, 지난달 25일 파키스탄 홍수 피해 지역에서 3명의 크리스천 구호사역자들이 탈레반 단원에게 납치, 살해당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홍수 피해 지역인 스왓 지역 담당자 아티프 우르 레만은 현지 언론인 <콤파스 뉴스>에 지난달 25일 오전 7시 3명의 외국인 구호사역자의 시체를 수습했다고 말했다. 그는 “8월 23일 오후 5시 35분쯤 그들이 본부로 돌아가고 있을 때, 탈레반이 그들이 탄 차를 공격했다”며 “탈레반은 5~6명을 상해하고 3명의 외국인 인도주의 구호사역자들을 납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구호사역자들이 소속된 국제인권기구의 한 담당자는 안전을 위해 이들의 이름과 기구의 명칭도 익명으로 해 줄 것을 매체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군대 측은 다른 외국인 구호사역자들이 공포를 느낄 것을 우려해, 이번 사건을 인터넷이나 지면에 보도하지 않았으며 <콤파스 뉴스>에는 제한된 보도를 조건으로 허락했다. 또한 군대 홍보부는 구호사역자들의 안전을 돕기 위해, 스왓 지역과 기타 표적이 될 수 있는 지역에 순찰대원들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출처:뉴스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