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인도 마드야 프라데시주에서는 종교적 청소라고 할 만한 일이 추진되고 있다. 그 시작은 지난 2월 10-12일 사이에 마드야 프라데시와 구자라트를 흐르는 나르마다 강가에서 열린 Maa Narmada Samajik Kumbh라는 대형 힌두교 축제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자리에서 힌두교 지도자들은 일종의 행동강령이라는 것을 발표했는데 그 내용이라는 것이 결국 지역의 기독교 목사와 전도자, 그리고 구호활동가들을 몰아 내자는 것이었다.
또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대규모의 재개종 대회라는 것도 열었다. 이 재개종대회란 결국 압력에 의해 힌두교로 강제복귀시키는 것을 의미하는 일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미시간에 본부를 두고 있는 Mission India는 “마드야 프라데시에서는 2월과 5월의 이벤트를 통해 힌두교 강경주의자들이 자극을 받고 있고, 마치 "go"사인을 받고 어디론가 한 방향으로 일제히 달려가는 그러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는 기독교인들에게는 상당한 위협이 되지 않을 수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기독교인을 상대로 한 폭언과 폭행, 구속, 협박 등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피해자들이 경찰을 찾아가면 오히려 예상치도 않았던 혐의를 뒤집어 쓰고 구속되는 경우도 있다. 현지 기독교인들은 이러한 움직임의 배후와 핵심세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지만, 어딘지 매우 잘 조직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항간에는 이들이 지역 내에서 기독교 세력을 모두 몰아내기 위한 목표시기로 2011년 4월로 정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출처:매일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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