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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무슬림에게 공격받은 기독교인

기쁨조미료25 2010. 4. 23. 11:44

에티오피아, 무슬림에게 공격받은 기독교인
“와케요 베카 (하나님께서 아신다)”
  

2009년 7월, 교회 리더인 다니엘은 교회 토지와 관련된 논의 중에 무슬림 무리들에게 심하게 구타당했다. 두 명의 다른 기독교인들 역시 공격으로 부상 당했다. 자급 농민인 다니엘은 머리에 심한 부상을 입었고 팔이 부러졌다. 머리는 회복 중에 있지만, 팔 부상은 여전히 심각해서 팔을 다시 쓸 수 있도록 물리치료요법을 계속 받고 있다.

그의 부상 때문에 다니엘과 시타는 현재 그의 농장을 임대하여 적으나마 일정한 수입을 얻고 있다. 시타는 또 가족의 필요를 공급하기 위해서 나무를 모아 판다. “와케요 베카(하나님께서 아신다)”라고 시타는 말했다. 다위트과 그의 아내 미자 또한 그 공격에서 부상을 입었다. 

미자는 당시 임신 6개월이었는데, 부상으로 인해 태중에 있던 아이를 잃었다. 그녀는 공격자들이 뒤로 물러나길 바라며 남편을 보호하려고 했지만, 그 무리들은 그녀를 계속해서 발길질하고 때렸다. 사건이 경찰에 보고되었으나 어떤 기소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후에 그 공격자들이 공격을 시작한 혐의로 기독교인들을 고발하기 시작했다. “거짓 증인들이 우리가 무슬림들을 공격했다고 증언했습니다.”라고 다니엘은 말했다. “우리는 손에 아무 것도 없었어요. 그들이 우리보다 수적으로 많았고, 막대기와 마체테(날이 넓고 무거운 칼)로 무장하고 있었지요.”

다니엘은 말했다. “나는 박해자들에게 어떠한 복수도 원하지 않아요. 내게 있어 ‘복수’란 나를 때렸던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심한다면 그것은 내게 커다란 보상이 될 것입니다. 우리 지역의 몇몇 무슬림들은 왜 우리를 공격했던 사람들을 우리가 용서하는지 묻고 있고, 나는 그들에게 그리스도가 우리를 훨씬 더 용서했다고 말하고 있지요. 나의 아버지 역시 내가 왜 용서하기를 더 좋아하는지 이해하지 못하세요. 그 분은 여전히 무슬림이시거든요. 나는 아버지와 그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기를 계속 기도할 겁니다. " (출처:오픈도어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