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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한 선교 활동

기쁨조미료25 2010. 4. 20. 18:47

인도,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한 선교 활동
‘자유를 주어라’라는 표어 가진 인도인 구원 선교회
  

지난 2008년 인도의 기독교인 제임스 바르게스(James Varghese, 위 사진)는 푼시(市)의 사창가에서 인신 매매되어 매춘을 강요 받게 된 한 소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당시 이 소녀는 바르게스에게 자신의 모친이 살아 있었다면 자신은 이렇게 팔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에게 이 매춘의 소굴에서 나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간청했다. 

바르게스는 매춘 소굴에서 불쌍한 운명을 맞게 된 이 소수 부족 소녀의 간청을 무시할 수 없어 며칠 안에 소녀를 구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약속한 대로 바르게스는 수일 후에 경찰과 함께 소녀를 찾아와 매춘의 소굴에서 소녀를 구해 주었다. 소녀는 바르게스의 도움에 눈물을 흘리며 감사를 표시했고 바르게스는 소녀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다. 바르게스는 이 사건을 통해 깊은 영감과 영향을 받았고, 그 다음해인 2009년 ‘자유를 주어라’라는 표어를 갖은 인도인 구원 선교회(Indian Rescue Mission)를 창립하였다.
 
그 후 바르게스는 이 선교회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는데, 사창가에 있는 소녀들을 구하고, 억압받는 기독교인들을 알리는 글을 쓰며, 목사님들의 사역을 지원하고,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운영하는 사역을 하였다. 바르게스는 사람들을 구속하는 속박을 끊어버리는 사역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바르게스의 부친은 목사로서 그는 기독교 환경에서 성장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인도 사회의 소외되고 버림받은 자들을 위해 사역을 하라는 소명을 주셨으며, 그러한 소명이 2008년에 불쌍한 한 소녀를 만나는 사건을 통해서 선교회를 창립하는 데까지 이르렀다고 바르게스는 고백했다. 바르게스의 인도인 구원 선교회는 현재 가난하고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사창가의 아이들을 교육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바르게스는 자신의 선교회가 돌보고 있는 어린이들이 종종 병을 앓고 있는 것을 보며, 이러한 아이들에게 의료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출처: ASSIST News=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7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