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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구 70%가 종교 박해 체제 아래 거주

기쁨조미료25 2009. 12. 30. 10:31

세계인구 70%가 종교 박해 체제 아래 거주
퓨 포럼, 종교 및 공공 생활에 관한 연구 보고서 공개
  

세계인구의 1/3 가량은 극심한 종교적 통제가 존재하는 사회에 살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70%는 일정한 수준 이상의 신앙의 자유를 제약 받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되었다. 

종교 및 공공 생활에 관한 퓨(Pew) 포럼은 지난 12월 16일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 국무성에서 발표한 각종 자료와 각국의 헌법, 각종 보도 내용 등을 분석하여 작성된 것이다. 

이 연구보고서는 전세계의 인구의 1/3은 극심한 종교적 통제와 제약을 받고 있는데, 그 원인은 정부의 정책, 헌법, 주류 종교계의 소수종교에 대한 비정상적인 적대행위 등 다양하게 분석되었다. 이런 지역에 거주하는 소수종교 신자들은 사회, 정치, 경제 등의 분야에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박해의 양상은 심각하다.

이 보고서에서는 가장 극심한 종교적 억압이 이루어지는 국가로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이란 등을 꼽았다. 이들 나라는 정부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소수종교의 존재와 성장 자체를 억압하는 나라라고 본 보고서는 주장하고 있다. 또 중국이나 베트남 등도 정부에 의한 종교 통제가 매우 심한 나라로 꼽았다. 그러나 이들 나라는 사회적 적대감은 그리 크지 않은 나라로 분류되었다. 반면 인도와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등은 사회적 차별이 강한 대신 정부의 차별은 그리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각국 정부의 헌법을 분석한 결과 국가 수의 기준으로 약 75%에 해당하는 국가는 헌법을 통해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또 나머지 20%의 국가도 헌법사항까지는 아니더라도 법률로 종교의 자유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종교의 자유가 충분히 보장되는 나라는 전체의 25%에 불과하다는 판단이다. 이번 연구는 세계 198개국의 독립국과 준독립국 지역에 대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 했다. (출처:매일선교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