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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알샤바브, 이슬람 율법 위반에 극한 처벌

기쁨조미료25 2009. 11. 1. 18:01

소말리아 알샤바브, 이슬람 율법 위반에 극한 처벌
브래지어 착용한 여성들을 매질하는 등 극단적 율법주의 적용
  

소말리아의 국토의 대부분을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알샤바브가 이번에는 브래지어를 착용한 소말리아 여성들을 이슬람 율법을 위반했다면서 매질을 하고 있다. 

알샤바브 대원들은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브라를 착용한 것으로 보이는 여성들을 불러모은 다음, 브라 착용 사실이 확인된 경우 복면을 한 남성 대원들이 공개적으로 매질을 한다는 것이다. 알샤바브가 브래지어 착용 여성을 이렇게 처벌하는 이유는 브래지어 착용행위를 ‘탄력이 없는 가슴을 탄력이 있는 듯이 속이는 행위’로 본다는 것이다.

처벌은 매질로 끝나지 않고 브래지어를 벗은 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가슴을 흔들어야 한다. 소말리아는 국민의 99%가 이슬람 신자이다. 그러나 이들에게 강력한 율법주의는 매우 낯설다. 율법주의자들의 시각에서 보면 대충 믿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알샤바브가 소말리아를 장악하면서 지나치게 외모를 가꾸는 행위라는 이유로 금니빨을 다 뽑아버리는가 하면, 하루 다섯 차례의 기도시간을 준수하지 않는다고 사형에 처하고 있다. 

여성들도 반드시 온 몸을 가리는 옷을 착용하는 것도 과거에는 안하던 일을 강요받는 것이다. 최근에는 강도 혐의를 받는 청년들이 손과 발을 하나씩 잘리는가 하면, 영화와 음악, 결혼식에서의 가무, 축구경기 관람 등을 금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출처:매일선교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