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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 극단주의자들, 현지 목사를 집으로 유인, 구타

기쁨조미료25 2009. 10. 28. 09:46

힌두 극단주의자들, 현지 목사를 집으로 유인, 구타
귀 물어뜯고, 돌 세례 퍼부어
  

마드야 프라데시 주에서 힌두 극단주의자들이 이달 초에 목사 한명을 의식을 잃도록 구타하고 귀를 물어뜯어 귀의 일부가 잘려나갔다. 그가 고통으로 기절한 후에도 그에게 돌 세례를 퍼부었다.

여섯명의 힌두 극단주의자들은 10월 4일에 물을 주겠다고 하면서 그를 자부야 지역에 있는 말팔리아 마을에 있는 한 가정집으로 유인했다. 35세의 피팔 쿠타 마을 주민 한 사람의 말에 의하면, 여섯명이 한 가정집 밖에 앉아서 그에게 물한잔을 청하며 안으로 초청했다고 한다. 그는 오후 4시에 말팔리아에서 주일 예배를 마치고 돌아가던 길이었다.

그는 그 집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진을 보고서 자기가 함정에 걸렸음을 알았다고 했다. 니나마 목사는, 그들이 자기가 그 사진을 주고 그들을 개종시키려고 ‘강요’했다고 고발하리라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내가 즉시 돌아서서 나오려고 하자 그들은 일제히 나에게 달려들어 때리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을 개종시키려고 유인한다고 비난했어요. 나는 때리지 말고 놓아달라고 손을 모으고 간청했어요. 그러나 잔인하게 계속 때렸습니다.”힌두 극단주의자 한 명이 니나마 목사의 왼쪽 귀를 물어뜯었고, 심한 출혈과 함께 니나마 목사는 의식을 잃었다.

공격자들은 의식을 잃은 니나마 목사에게 돌을 퍼붓기 시작해서 마을 사람들이 개입할 때까지 계속했다. 근처 마을에 사는 사람들로서 법정에서 이 사건에 대해 증언할 증인들이 두 명 있었다고 바하두르 바리아 목사가 말했다. 니나마 목사가 의식을 회복한 것은, 공격을 받은 장소에서 33킬로미터 떨어진, 구자라트 주의 다호드 생명선 병원에서였다. 그는 구타로 인해 장기 파열과 심한 가슴 통증을 겪고 있다.

바리아 목사는 공격자들이 계획적으로 니나마 목사를 함정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니나마 목사가 예수 사진을 자기들에게 주고 힌두교를 버리고 기독교로 개종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한 것이다. 바리아 목사의 말에 의하면, 일단의 힌두교 근본주의자 그룹이 나중에 메그나가르 경찰서에 가서 니나마 목사를 고발했다고 한다. 그가 자기 집에 예수의 사진을 가지고 들어와서 자기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키려고 했다고 고발했다. 니나마 목사에게 가해진 명백한 폭행을 보고, 경찰관은 그들의 고발을 묵살했다고 한다.

니나마 목사는 메그나가르 경찰서에 폭행을 한 라메쉬 니나마와 5명의 연루자들을 고발하고 1차 보고서(FIR)를 제출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흉기에 의한 자발적 상해로 고소했다. 자발적 상해와 인도 형법상의 “풍기문란한 행위와 노래”로 처벌이 내려질 것이다. 진료 보고서에 따라 흉기에 의한 자발적 중대 상해 혐의가 추가될 지가 결정될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체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진료 보고서에 따라 고소내용이 수정될 수 있다. “내가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고 반드시 조사가 빨리 진행되고 범인들을 체포하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경찰 책임자 아브하이 싱은 말했다.

니나마 목사는, 5년 전에 기독교로 개종했는데, 자기의 신앙과 담대한 사역으로 적이 많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은 나를 투옥시키려고 두번이나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심하게 하지는 않았었죠”라고 그는 말했다.

지난 3년간, 니나마 목사는 매주일 128킬로미터의 거리를 오가며 그 지역 여러 교회에서 4번의 예배를 인도한다.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바들리 파다 마을 예배에 모인다고 그는 말했다. 피팔쿠타 마을에는 200명이 모이고, 말발리아 마을에는 15명, 코달리 마을에는 13 가정이 모인다고 한다. 니나마 목사는 자기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농장에서 일하는 일일노동자라고 했다. 

“나는 계속해서 주님의 일을 할 것입니다.”라고 니나마 목사는 말했다. (출처:오픈도어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