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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탈레반, 펀잡주 기독교인 학살 예고

기쁨조미료25 2009. 10. 29. 21:31

파키스탄 탈레반, 펀잡주 기독교인 학살 예고
자신들을 토벌하려는 정부군과 기독교인을 미국의 앞잡이로 간주해
  

탈레반과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파키스탄의 무장 단체가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앞으로 펀잡주 기독교인들을 살해하고 그들의 집과 사업장을 불질러버리겠다고 협박하고 나섰다. 

무장세력이 펀잡주 사르고다시 북동부의 기독교 커뮤니티 앞으로 보낸 편지를 통해 모든 기독교인들은 이슬람으로 개종하거나 지즈야를 납부할 것, 그렇지 않으면 펀잡을 떠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만일 이 세가지 중 어느 것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기독교인은 생명을 잃게 될 것이고, 그들의 집과 재산은 잿더미로 만들 것이며, 여성은 성 노예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 벌어질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기독교인들 자신에게 있다고 못 박았다.

탈레반 세력은 과거에도 기독교인들에게는 적대적이었지만, 최근 들어서 특히 이처럼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를 하는 것은 최근 파키스탄 정부군의 탈레반 토벌작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탈레반은 자신들을 토벌하려는 정부군을 미군의 앞잡이라고 보고 있고, 같은 맥락에서 기독교인들도 미국의 압잡이로 간주하고 있다. 

한편 이와 같은 서면 위협을 받은 현지 교회는 이를 상당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 편지는 마고메모리얼교회의 자헤르 칸 목사, 연합크리스천교회의 아미르 아젬 목사, 연합장로교회의 자파르 악테르 목사 등의 앞으로 배달되었다.

탈레반은 이 편지에서 현지의 기독교계 기관들, 즉 성베드로중학교, 사르고다기술원, 사르고다 카톨릭 고등학교, 성 요한 초등학고, 파티마병원 등의 폐쇄도 요구했다. 또 이 지역에서는 이슬람 소수파인 쉬티계열의 이슬람 세력 역시 척결의 대상으로 지목하고, 쉬티계열의 임맘인 바르 가 에게도 같은 편지가 전달되었다. (출처:매일선교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