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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자유 침해하는 유엔 결의안 발효 눈 앞에

기쁨조미료25 2009. 10. 15. 21:22

종교 자유 침해하는 유엔 결의안 발효 눈 앞에
이슬람 회의기구 후원으로 유엔 인권 위원회, ‘종교 모독’ 결의안 채택
  

핍박 받는 기독교인들을 돕고 있는 기독교 단체들이 지난 2009년 10월 6일 유엔 결의안에 반대하는 운동을 시작했다. 

2009년 3월 26일 무슬림이 대다수인 나라들로 구성된 이슬람 회의 기구소속 57개국의 후원으로 유엔 인권 위원회가 ‘종교 모독’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2009년 11월 또는 2009년 말에 발의될 예정이다. 하지만 인권 단체들은 이 결의안이 무슬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나 나라에서는 소수 종교인들을 억압하고 범죄자로 만드는데 악용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 결의안 발의에 반대했다. 

또한 인권 단체들은 이 결의안이 여러 나라에서 인권 옹호 활동을 위축시키고 소수 종교인들의 활동을 제약할 것이며, 종교를 믿는 이들을 보호하기 보다는 종교 자체만을 보호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오픈 도어스(Open Doors) 선교회는 파키스탄 고즈라에서 기독교인이 이슬람 경전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무슬림들이 기독교인을 죽이고 기독교인의 집을 불태우는 폭동이 일어난 것을 지적하며, 무슬림이 다수를 차지하는 나라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이미 이슬람 법 아래 큰 박해와 제약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오픈 도어스 선교회의 칼 묄러 대표는 종교 활동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이 유엔 결의안에 의해 크게 위협 받을 것이며, 특히 기독교인들을 옥죄고 있는 지역 법들이 결의안에 의해 더욱 정당화되고 강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묄러 대표는 종교 모독에 대한 유엔 결의안은 분명히 종교 자유를 침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 도어스 선교회를 포함하여 종교 자유를 위한 베켓 재단, 프리덤 하우스, 세계 기독교 연대 등이 이번 결의안의 유엔 통과에 반대하는 운동을 펼치는 단체들이며, 이 단체들은 주요 국가의 정부를 상대로 이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지도록 설득하고 청원을 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출처: Christian Post=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68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