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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어린이 노동력 착취, 집단 니코틴 중독

기쁨조미료25 2009. 9. 1. 07:27

말라위 어린이 노동력 착취, 집단 니코틴 중독
별다른 보호장구 없이 담배밭으로 내몰려..
  

아프리카남동부에 위치한 말라위의 어린이들이 담배밭에서 노동력을 착취당하면서 심각한 니코틴 중독에 시달리고 있다고 국제 어린이 인권보호단체'플랜 인터내셔널'이 24일 밝혔다. 

이 단체가 자체 웹사이트에 게재한 보고서에 따르면 말라위 어린이 7만8천여명이 별다른 보호장구도 없이 담배밭으로 내몰린 채 담배잎을 채취하는 중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담배 진액이 피부에 묻으면서 체내로 흡수되는 니코틴이 하루 54㎎에 달한다.

이는 담배 50개피를 피울 때 인체에 흡수되는 니코틴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 때문에 말라위의 담배밭에서 일하는 어린이들은 두통, 복통, 근육통, 기침, 호흡곤란등의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특히 니코틴에 과다 노출될 경우 장기적으로는 뇌 기능에도 이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출처:매일선교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