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CP]/열방소식·기도

터키를 위한 30일 기도여행 Day9- 교육, 문화, 언론

기쁨조미료25 2009. 8. 30. 15:29

터키를 위한 30일 기도여행 Day9- 교육, 문화, 언론
  

터키 교육
터키의 유치원교육은 의무가 아니다. 그러나 도시의 중상류층 부모들은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낸다. 초등과 중등 교육은 만 6세에서 14세까지 초등 5년과 중등 3년, 8년간 의무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의무 교육 기간 동안에는 공립학교의 수업료는 없으나 교복을 비롯한 각종 부대 비용들이 있다. 초, 중, 고등학교 과정은 공립학교와 사립학교가 있다. 국립 고등학교나 사립 고등학교 중에는 일반 고등학교와 직업 고등학교와 과학 고등학교 같은 특수학교들이 있다. 

국립 고등학교나 사립 학교 중에는 전 수업을 영어나 불어, 독일어로 수업하는 학교들이 상당수 있다. 2007년 현재 터키에는 69개의 대학이 등록되어있고 영어로 강의하는 대학도 여럿이 있다. 국립대학들은 국가 재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학비가 매우 저렴한 편이나 사립대학은 일년의 학비는 8000$‐12,000$ 정도이다. 4년제 대학교는 철저하게 학사관리를 하고 있어서 소정의 점수를 획득하지 못한 학생들은 중도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터키 정부는 교육 발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테러활동이 있는 터키 동부의 교육환경은 너무나 열악하다. 교사들도 그 지역으로 가기를 원치 않는다. 게다가 이슬람이 강한 농촌지역이나 교육수준이 낮은 동부지역에서는 남자는 학교에 보내지만 여자는 시집가면 그만인데 배워서 뭣하겠느냐는 식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아서 농촌과 동부지역의 여자아이들의 교육이 잘 안되고 있다. 이외에도 유목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나 이동하면서 일을 찾는 집시들의 경우는 정상적인 교육이 거의 불가능하다. 

참고로 재작년 세계은행이 밝힌 터키의 교육의 문제점으로는 취학 전 아동의 유치원 등록률이 15%에 불과하며, 20‐24세 성년 중 중등과정 이상 이수률이 유럽연합이 평균 80%인데 반해 터키의 경우, 앙카라 55%, 동부의 카르스 35%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조차도 소수의 학생들만이 일정 교육수준에 도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낙제수준에 머문다는 것이다. 실업고교는 시장현실에 못 미치는 교육을 하고 있으며, 일반 중등학교도 교육목표에 미달한다고 보았다. 

기도제목
 
터키 동부에 테러의 위험이 사라지고 아이들이 정상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농촌이나 동부 쪽의 부모들이 여자아이들을 학교로 보내도록, 유목민들과 이주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집시 아이들이 정상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터키 문화
터키의 정신문화는 크게 세가지로 형성되었다. 

1. 이슬람을 받아들이기 이전의 터키 문화는 중앙아시아의 초원지대에서 생존을 위해 대부분 이동하는 유목생활에서 얻어진 유목 문화였다. 이 문화 속에서 손님들을 친절하게 대접하는 문화, 낮의 단조로움을 해결하기 위한 밤의 춤 문화, 카페트 문화, 형제나 친척간의 강한 유대관계와 집단의식이 강한 문화, 남성 위주의 문화, 전쟁의 문화와 조상숭배의 샤마니즘 문화가 있었다. 

2. 이슬람 종교를 받아들인 이후에는 터키인들은 이슬람에서 자기들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했다. 이슬람을 종교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터키인이 아니다 라고 까지 생각했다. 터키인들은 이슬람의 종교 안에서 숨을 쉬며 살아간다고 할 수 있다. 하루에 5번의 기도, 금요일의 예배 참석, 일년에 한달 동안의 금식, 할례식, 결혼식, 장례식 등은 이슬람의 규율에 따라 진행된다. 

3. 끝으로 이슬람 종교로 묶여 있고 운명주의에 사로잡힌 터키인들을 개혁하기 위해서 아타투르크는 강력한 인본주의 정책을 실시했는데, 이러한 가운데 들어온 인본주의 문화가 그것이다. 초대 대통령이었던 아타투르크는 서구화 정책을 지향하면서 정치와 종교를 분리시키는 세속주의를 국가정책 중에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채택, 추진하였다. 도시는 교육의 영향으로 인본주의의 영향이 다소 있지만, 농촌은 여전히 강력한 이슬람 보수주의가 농후하다. 헌법 24조에는 종교의 자유가 있지만,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은 가족이나 직장 및 사회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도제목 
 
터키인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한 의의문화가 새롭게 심어지도록.

터키 언론
터키는 1927년부터 라디오 방송이 실시되고 1963년부터 TV방송을 시작하였다. 현재 터키에는 5개의 국영 라디오 방송국과 50개 이상의 민영 라디오 방송국이 있고, 앙카라에 1개 그리고 이스탄불에는 2개의 기독교 라디오 방송국이 있다. 그리고 4개의 국영 TV 방송국을 비롯 14개의 민영 TV 방송국과 기타 13개의 위성방송과 외국방송까지 35개정도의 TV 채널이 있다. 게다가 SABAH(아침), HURRIYET (자유), MILLIYET(국민), CUMHURIYET(공화정), AKSAM(저녁), ZAMAN(시간) 등을 포함한 16개 일간지가 있다. 

이 신문이나 라디오 및 TV 방송국들은 언론의 기본적인 원칙에 따른 공정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들도 있지만 일부 신문이나 방송국들은 자기들의 이념과 다른 경우에는 사실과 어긋나게 보도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특히 터키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독교 활동에 대해서 몇몇 방송이나 신문들은 사실 그대로를 전달함으로 터키인들이 기독교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갖도록 하는 반면, 일부 신문이나 방송국들은 기독교의 활동에 대해서 전혀 사실과 무관한 사건들을 연결시켜 기독교 복음활동을 좋지 않게 보도하는 경우도 있었다. 

기도제목 
 
터키에 있는 언론기관들이 공정한 보도들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터키에 있는 기독교 라디오 방송국을 통해서 복음이 잘 전해 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