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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은 예수에게 '하나님의 아들'이란 칭호를 붙이면, 매우 싫어한다. 하나님의 아들이란 말에는 아버지 하나님이 마리아와 육체적 관계를 해서 예수를 낳았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심지어 기독교의 삼위일체가 아버지와 마리아, 예수로 구성되었다고 이해하는 이들도 있다. 사실상 그리스도인도 그런 주장을 믿지 않고, 그런 생각 자체를 역겨워하며 신성모독이라고 보는데 말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수많은 무슬림이 하나님의 아들을 그런 식으로 이해한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아들'이란 칭호에 예수 그리스도의 위엄과 존귀, 영광이 담겨 있다고 말한다(베드로후서 1:16-18). 또한 이 칭호는 그분의 신성뿐 아니라 왕권과도 연결되어 있다. 왕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을 하던 나단 선지자는 하나님의 아들이 다윗의 자손에서 나올 거라고 언급한다.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사무엘하 7:12-14).
초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역할을 왕권과 연결시켜 이해하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요한복음 1:49, 또한 11:27, 20:31, 로마서 1:1-5 참고)
기도제목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무슬림의 오해가 끊어지는 영적 돌파구를 달라고 기도하자. 이 주제는 무슬림이 그리스도께로 나아오는 데 있어 심각한 장애물 중 하나다. 이 문제를 다루려면 지혜가 필요하다.
무슬림이 성경적 관점에서 '하나님의 아들'이란 말을 이해하도록 기도하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베드로후서 1:1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