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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식량과 물 부족으로 대재앙 예고

기쁨조미료25 2009. 7. 28. 10:23

케냐, 식량과 물 부족으로 대재앙 예고
음와이 대통령, 국가 비상사태 선포
  

케냐에서 농작물 작황 부진과 계속된 가뭄으로 많은 국민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현지 일간 데일리 네이션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라일라 오딩가 케냐 총리는 국회에서 국민의 주식인 옥수수의 수확이 예년의 3천300만 포대에서 올해에는 2천만 포대에 그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딩가 총리는 많은 국민이 다음 주부터 식량부족의 고통을 직접 피부로 느끼게 될 것이라며 최근 계속된 가뭄으로 농민들은 피폐해져 있으며 총 1백40만㏊의 농경지 중 현재 1백20만㏊만 경작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의 케냐 내 식량, 식수, 에너지 자원의 조달 상황이 우려할 만한 수준이며 전망 또한 암울하다며 1백20만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 급식 프로그램도 식량 부족으로 궁지에 몰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케냐 최대 곡창지대인 리프트밸리 지역의 경우 옥수수 작황이 예년의 2천만 포대에서 올해에는 1천350만 포대에 그칠 예정이라며 오는 10-11월의 소우기에 비가 오지 않으면 대재앙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가뭄으로 13만 마리의 가축이 말라 죽는 등 국가 경제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가축들과 야생동물들이 초지를 두고 쟁탈전을 벌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결국 인간과 자연의 충돌과 자연재해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음와이 키바키 케냐 대통령은 지난 1월 국민 3명 중 1명꼴인 1천만 명이 기아에 직면함에 따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