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및역사자료]/국제정세 및 선교현장소식

베트남 경찰 가정 교회 공격

기쁨조미료25 2009. 7. 2. 11:40

베트남 경찰 가정 교회 공격
교회 지도자들 투옥.. 교회 등록 까다로워
  

6얼 7일에 경찰이 베트남 훙옌 지방에 있는 아가페 침례교회 주일 예배를 급습하여 여자들을 포함해 모든 예배자들을 때리고, 목사님과 장로님 한분을 체포해갔다. 

크리스챤 소식통에 의하면, 경찰은 그 두 사람의 교회 지도자들을 격리 수감하였고, 두 사람 모두 다섯 명의 경찰관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다고 한다. 코아이 차우 지역의 옹 딘 코뮨 함렛 3 지역에 있는 가정 교회의 목사 두옹 반 투안은 말하기를, 경찰관들은 그 두 사람에게 외상을 남기지 않고 배 깊숙이 심한 타격을 가하는 방식으로 때렸다고 한다. 그러한 구타는 투안 목사가 경찰이 명령한 대로 그 지역을 떠나기를 거부한데 대한 보복으로 가해졌다고 크리스챤 소식통은 전한다. 투안 목사와 교회 장로는 그날 밤 늦게 풀려났다. 

홍옌의 교회는 붉은 강 주변에 퍼져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50킬로미터 떨어진 작지만 인구가 많은 지역에 있는 교회로 4월 부터 계속 경찰과 공무원들의 괴롭힘과 공격을 받아왔다. 경찰들은 4월 19일에 예배를 중단시키고 투안 목사의 입을 주먹으로 쳐서 피를 흘리게 하고 5월 24일과 31일에도 그렇게 했다. 

5월 31일 사건에서 투안 목사는 설교 중에 공격을 받았다. 성이 템이라고만 확인된 경찰 대표가 투안 목사의 멱살을 잡고 있는 동안 다른 경찰관이 투안의 손에서 성경을 빼앗아 찢었다. 투안 목사의 손은 등뒤로 비틀어졌다. 그리고 "마치 그는 갱단 멤버인 것 처럼 연행되었다"고 한다. 

당국은 투안 목사를 인민위원회 사무실로 데려갔는데 가는 중에도 여러번 그를 곤봉으로 구타했다.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그가 질문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며 어떤 문서에 서명하도록 강요했다. 그리고 그가 행정구금 상태라고 말했다. 크리스챤 소식통에 의하면, 그는 2시간 전에 빼앗긴 그의 성경 압수를 인정한다는 서류에 서명하도록 명령을 받았다. 경찰관들은 그에게 가장 빠른 길을 통해 코뮨을 즉시 떠날 것을 명령함으로써 일을 끝냈다. 

한편, 경찰관들이 예배를 급습하기 바로 일주일 전 투안 목사는 가정 교회를 등록 시키기 위해 지방 당국에 신청을 했으나 며칠 뒤 등록을 거절하는 문서를 보내왔다고 전해졌다. 그 이유는 가정 교회가 종교 문제 중앙 사무국을 포함하여 상위 행정당국으로부터의 허가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고, 어떠한 경우든지 수상의 지시 사항은 오직 산간 지역에 있는 교회들에게 적용되는 것이지 평지에 있는 교회들에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일은 드문일이 아니다. 크리스챤 소식통에 의하면 다른 미등록 가정 교회들도 지역 당국에 대한 등록 요청이 무시되거나 거절되고 있다고 전한다. 

외국의 후원자들에게 보내는 별도의 편지에서 베트남 전체의 34개의 교회를 가지고 있는 아가페 침례교회 가정 교회 단체 지도자들은 그들의 오랜 경험에 의하여 "박해는 종종 주님께서 일하고 계시다는 표시"라고 말했다. 또한 자기들은 실망하지 않으며 이유없이 학대를 당한 그리스도인들이 고난을 극복하는 가운데 더욱 성숙해가는 것을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크리스챤 가족들이 무시를 당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고 학대를 당하는 것을 볼 때 큰 고통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출처:오픈도어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