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페르샤어(Farsi) 기독 뉴스 네트워크(Farsi Christian News Network)에 의하면 2009년 3월 11일 수요일 그리스 아테네의 페르샤어를 사용하는 기독교회에서 사역하는 3명의 이란인 목회자에게 자신들을 "헤즈볼라"라고 밝힌 사람들로부터 이란인 목회자들과 가족들을 죽이겠다는 협박편지가 배달되었다고 한다.
이 급진적 무슬림들은 자신들을 이맘 자먼(시야파의 장차 재림한다는 마지막 이맘)의 군대라고 밝혔으며 이란인 목회자들을 외국 권력의 첩보원이라고 정죄하면서 기독교를 버리고 이슬람으로 돌아오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이 협박편지는 만약 이슬람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이슬람 법에 의해서 알라를 대적하는 배신자로 여길 것이며 자신들에게 부여된 신앙적 의무를 집행할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한다.
국제 인권회의 소속 기독교 사역자들은 이 사건의 진행과 이들에게 닥치게 될지 모르는 위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특히 최근 2008년 9월9일 이란 국회에서 통과된 법에 의해서 해외에서 까지도 기독교나 바하이교 혹은 유대교로 개종한 이란인들에게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한 점을 우려했다.
아테네에 있는 이란인 침례교회는 지난 5년간 그리스에 거주하는 많은 이란인들, 아프가니스탄인들 뿐 아니라 핍박이 두려워 정치적 혹은 사회적인 여러 가지 문제로 이란을 떠나 그리스에 망명을 원하는 사람들을 돌보고 있다. 이 교회는 삶을 변화시키는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나눔으로 셀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을 주께로 돌아오게 하였다.
몇몇 중요 기독교 기구의 최근 통계에 의하면 전세계에 이란인들과 아프가니스탄 인들을 위해 사역하는 교회가 약 150개나 있다고 한다.
FCNN은 이 협박편지를 공개함과 관련하여 가까운 시일 내에 협박당한 3명의 목회자들 중 한 명과 인터뷰한 내용도 공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다음은 협박 편지 내용의 전문이다.
알라의 이름으로
인류의 유일한 신 알라의 이름과 알라의 영이시며 동서양의 모든 군대의 권세를 파하신 위대하신 호메이니의 이름과 세상의 모든 무슬림들의 영도자이신 영예로운 허메네이의 이름으로 명한다. 너희들은 미국과 유럽과 이스라엘의 몸종이며 노예들이다.
첫째: 비잔 유세피(Bizhan Yousefi)목사, 둘째:아하맏 샤퍼갇(Ahmad Shafeghat)목사, 셋째: 미국인 빈스(Vince) 목사 너희들 간첩 조직의 첩자들은 이 경고에 주목하라. 우리는 너희들이 아테네 의 교회들뿐 아니라 다른 모든 곳에서 하고 있는 이슬람을 대적하는 행위를 알고 있다.
우리는 너희가 다른 첩보기관의 조직원들과 함께 소위 유럽과 미국의 목사들로 위장하여 이란이나 아프가니스탄 혹은 다른 아랍 국가들을 떠나 방황하며 자신들의 신앙을 버리고 잘못된 기독교로 개종하는 무슬림들을 속이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런 행동들은 알라와 코란과 참된 무함마드의 이슬람과 메신저 무함마드 앞에서 책임을 피할 수 없는 행동이라는 것을 알아라.. 너희들은 거룩한 이슬람 공화국과 수십억의 무슬림들을 대항하고 있다. 너희 타락한 이란인들은 특수 비자를 받기 위해서 그리고 간첩조직으로부터 돈을 받기 위해서 지금 그 조직을 따르고 있다.
지금 이슬람 세계의 힘이 강해지고 있음을 알아라. 이슬람의 군사력과 경제적인 성공이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눈을 가리고 그들을 좌절시키고 두렵게 하고 있다..
너희 이슬람 국가들의 배신자들아 너희는 도둑 정권들과 범죄에 합세하여 타락한 목적을 위해 선교사들이 되었다. 이슬람은 용서와 사랑과 참회의 종교이기 때문에 우리는 너희와 너희 가족들에게 세상의 유일한 진리의 종교인 이슬람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너희들이 하고 있는 직책을 버리고 잘못된 종교인 기독교로 무슬림들을 속이는 일에서 손을 떼고 그 오염된 장소를 떠나라. 그리고 이슬람의 진노로부터 스스로의 영혼을 구원하고 참회하라.
우리는 이슬람의 징계를 집행함에 있어서 먼저 너희들에게 사랑스런 이슬람의 품으로 돌아오라고 충고하는데 만일 너희들이 알라의 법과 거룩한 종교의 규정에 따른 이슬람에 불순종한다면 우리는 너희가 신성모독죄를 범하며 알라를 대적하는 배신자임을 알고 우리가 믿는 종교의 의무를 집행할 것이다.
너희는 알라와 코란과 주 이맘(Master Imam) 앞에 스스로 배신자의 낙인을 찍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유럽 전체와 미국과 이스라엘과 세상의 모든 마귀의 세력들은 이슬람의 손으로 파괴될 것이며 가장 거룩한 세상의 유일한 종교인 이슬람은 온 세상에 흩어져서 이 세상을 이끌어 갈 것이다.
우리는 세상의 유일한 진리이며 거룩하고 바른 책은 세상의 종말까지 인류를 위해서 주신 코란뿐이라는 것을 너희에게 상기시킨다.
다른 모든 책들은 유럽과 미국의 마귀 정부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우리는 속고있는 너희가 이슬람의 품으로 돌아와 참회하기를 기다린다. 알라의 자비와 축복과 평강이 너희에게 임하기를 기원한다.
-세상의 이맘의 군대 헤즈볼라- (출처:FCNN=이만석선교사 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