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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칸 무자헤딘 "다음 목표는 뉴델리"

기쁨조미료25 2008. 12. 3. 11:05

데칸 무자헤딘 "다음 목표는 뉴델리"
인도 경찰 비상 경계령 발령..주요 기관 경비 대폭 강화
  

뭄바이 동시다발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던 신흥 무장단체 '데칸 무자헤딘'이 다음 테러 목표로 인도 수도 뉴델리를 지목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1일 보도했다.

신문은 1일 인터넷판에서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데칸 무자헤딘이 이메일을 통해 뉴델리의 주요 시설에서 뭄바이 테러가 재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단체가 다음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것은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과 델리 시내에 위치한 3개의 주요 기차 역이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인도 경찰에 비상경계령을 발령하고 주요 기관과 건물 등에 대한 경비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경찰은 테러범들이 인도 도심의 주요 대중교통 수단 중 하나인 '오토 릭샤'를 테러에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공항과 주요 호텔 등을 드나드는 오토릭샤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3륜차인 오토릭샤는 천연압축가스(CNG)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폭발물을 탑재해 터뜨릴 경우 폭발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

이와 관련, 한 정부 관계자는 "테러범들이 오토릭샤에 폭탄을 장착해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서 터뜨리려 한다는 정보가 있다. 이에 따라 공항 주변에 주차돼 있거나 손님 없이 공항에 들어오는 오토릭샤를 집중 검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