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아동부설교일반

성탄절찬희의여행-그림자극

기쁨조미료25 2008. 11. 22. 10:57


성탄절 그림자극(유아부 ~ 초등 저학년용)


찬희의 여행

이 그림자 인형극은 미취학 부서의 성탄절 공연용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아이들의 상상력은 생각보다 풍부해서 그림자극을 하면 아이들은 더욱 많은 장면과 더욱 많은 표정, 이야기 등을 상상하게 되고 생각할 수 있는 여백도 줄 수 있어 좋다.


1. 내용은 녹음을 하여 영상 편집도구로 음향과 함께 만들어 당일에는 연기만 했다.

2. 자료로 첨부된 배경화면들 중 인물과 배경을 분리하여 인물이 연기를 하도록 한다.

3. 우리교회 유아부 선생님들과 만든 그림자 인형은 검은 종이나 천으로 만들어 코팅한 후 막대기 등에 연결하고, 입부분은 벌려진 상태로 제작해서 빨대에 검은 테이프를 붙여 입 위에 고정하고 빨대에 실을 연결해 대사가 나올 때 당겼다 놓는 방법을 썼다.

4. 팔부분은 따로 만들어 나사 등으로 회전이 가능하게 하여 돌아가는 부분에 막대 등을 연결해 당겨주는 식으로 움직인다. 대사가 나올 때 입만으로는 부족하므로 팔을 움직여 준다.

5. 중간에 나오는 선물과 물건 들은 벨크로(찍찍이)로 만들어 두었다가 손부분에 신속하게 붙이면서 연기하면 된다.

6. 주의할 점은, 한 인물의 대사가 나올 때 다른 인물들은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대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7. 배경은 포토샵과 페인터로 그린 후에 빔 프로젝터로 인형극용 막에 투사한다. 별이 뜨는 장면 등은 파워포인트의 애니메이션 기능으로 효과음과 함께 등장시키는 등 시청각 효과를 극대화 하면 좋다. (파워포인트 배경화면 데이터)

8. 막을 내리고 닫는 것은 산만하므로 검은 종이로 빔 프로젝터의 렌즈부분을 신속히 가리는 것이 좋다.

▶ 스토리의 문제는 '성탄'이라는 민감한 주제이다. 동방박사는 마굿간으로 찾아가지 않고 집으로 경배하러 갔던 것 등등 다소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으나 이에 대한 논란을 최대한 고려하여 이야기를 만들었음을 밝힌다. 성탄절에 관한 논란은 위 '크리스천' 메뉴 중 "성탄절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참고하기 바람. 성탄절은 겨울이 아니기 때문에 주인공 옷이 두껍지 않은 점, 날짜를 암시하지 않은 점, 시간여행이거나 꿈이라는 점을 강조하지 않은 점 등은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등장인물(목소리)

찬희 : 명랑한 남자아이
엄마 : 평범한 엄마 스타일
동방박사1 : 인자한 노인
동방박사2 : 완고한 노인
동방박사3 : 보통 중년
요셉 : 정의로운 청년
천사 : 젊은 남자
해설 : 적당한 여교사




1막/ 성탄전야, 집 안.

전형적인 캐롤이 울리고 흥겨운 분위기. 트리와 양말, 방울, 선물 꾸러미가 있는 방. 창밖에선 눈발이 날리고 있다. 음악소리 줄어들면서 작게 깔리면

해설 : 안녕, 어린이 친구들, 성탄특집 그림자극 잔치에 오신 여러분 모두를 환영합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의 친구 찬희의 이야기 속으로 같이 들어가 봐요. 그런데, 여긴 어디일까요? 네~ 여기는, 우리의 주인공 찬희와 엄마가 있는 찬희네 집 거실이에요! 도대체 무슨 날이기에 저렇게 불빛이 반짝거릴까...? 그러면 이제 엄마랑 찬희랑 무슨 얘길 하고 있는지 조용히 들어 볼까요? 쉿...

찬희 : (막바로 놀래키듯) 우와하하하하, 신난다! 이제 크리스마스다, 크리스마스!!

엄마 : (웃으며) 찬희, 너 그렇게 좋으니?

찬희 : 그럼요!! 짱 좋아, 짱 좋아!! 내가 크리스마스를 얼마나 기다렸는데... 아자~!!

엄마 : 어이구... 아주 난리가 났네...(한박자 쉬고) 근데 너, 크리스마스가 무슨 날인지나 알구 그렇게 좋아하는 거야?

찬희 : (볼멘 소리) 에이, 엄만 내가 바본줄 알어... (익살스럽게 톤 바꾸며) 크리스마스는... 싼타 할아부지한테 선물도 받구 신나게 노는 날...

엄마 : (웃음) 웬일이니.... 근데 찬희야. 벌써 잘 시간이다. 얼른 자야 내일 교회에 가지...





2막/ 성탄전야, 찬희의 방

불꺼진 밤. 찬희 침대에 앉아있고, 엄마 그 옆에 앉아있다. 찬희 옆에 선물상자가 있다.)

해설 : 아하~ 오늘은 크리스마스 전날 밤이군요... 그런데 엄마가 찬희한테 무슨 선물을 주시려나 봐요.

엄마 : 이제 자야지? 이건 엄마랑 아빠가 크리스마스라서 찬희한테 주는 선물이야.

찬희 : (선물을 보고) 어, 우와 우와! 슈퍼탑 팽이다!! 내가 진짜 갖고 싶었던 건데!!

엄마 : 좋아?

찬희 : 네~!! 엄마 고마워요!! (뽀뽀소리) 앗싸~ 이제 빨리 자면 싼타할아부지도 선물을 주고 가시겠지? 얼른 자자. (털썩 누우며 코고는 척) 드르렁.. 드르렁...히힛.

엄마 : 찬희야... 크리스마스는... 싼타할아버지가 선물 주는 날이 아니야.

찬희 : ...어! 그게 무슨 말이에요? (약간 졸린듯) 냠냠...

엄마 : 모두들 크리스마스를 싼타할아버지가 선물 주는 날로 알고 있지만 원래는 그런 날이 아니거든~.

음악소리 서서히 들린다. 엄마 목소리 작아지면서 막 내린다.





3막/ 2000년 전 성탄전야, 베들레헴

밤. 성벽담과 열대나무 등이 있는 곳에 몽환적이고 이국적인 음악소리와 함께 찬희 서있다. 콧노래를 흥얼거릴때 낙타를 탄 동방박사들 한켠에서 등장하며 다가온다.).

찬희 : (놀라서) 와... 낙타다, 낙타!! 서울대공원에 있는 거랑 똑같이 생겼네에...

박사1 : (멈춰 선다) 아니, 넌 누군데 여기 혼자 있니?

찬희 : 네? 저요? ...저는 찬희거든요...

박사1 : 뭐, 찰리?

찬희 : 찰리가 아니구 찬희요, 찬희.

박사1 : 차, 찬희?

찬희 : 네.

박사1 : 거 참 희한한 이름이구나...

찬희 : 근데 아저씬 누구세요? 여긴 어디에요?

박사1 : 우린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고, 여긴 베들레헴이란다.

찬희 : 엥? 배둘레햄?? 이히히히... 근데 박사님들은 낙타를 타고 어딜 그렇게 가세요?

박사2 : (귀찮은듯) 이상한 아이랑 애기할 틈이 어딨소? 얼른 갑시다.

박사1 : 허허, 그럽시다... (인자하게) 꼬마야. 우리는 말야, 오늘 태어나신 유대인의 왕께 경배를 드리려고 가는 중이란다.

찬희 : 그래요? 거기가 어딘데요?

박사3 : 우리도 모른다...

찬희 : (말도 안 된다는듯) 에... 어딘지도 모르면서 어떻게 찾아간다는 거예요?

박사1 : 허허허, 녀석. 깜짝 놀랄만한 걸 보여줄까? 저길 보렴...(이때 신비한 효과음과 함께 별 내려온다) 보이느냐? 저 별님이 그 분이 계신 곳을 우리한테 알려준단다.

찬희 : (넋을 잃고) 헤... 정말요? 우와... 신기하다...

박사1 : 찰린지 찬흰지, 어쨌든 너 여기 있으면 안 돼. 너두 우리랑 같이 가볼래?

찬희 : 진짜요? 그럼 낙타두 태워주시는 거예요?

박사2 : (말 막으며) 아니, 이 아이를 그곳까지 데려간단 말이오? 어허, 쯧쯧쯧...

박사1 : 괜찮을 거요. 여기 아이 혼자 있는 건 위험하잖소. 기쁜 소식은 여럿이 들을수록 좋잖아요. 얘야, 어서 낙타에 올라 타거라.

찬희 : 예! (낙타에 오르며) 아싸아~~!!

박사2 : (못마땅한듯 헛기침) 어험!! ...근데... 아싸? 아싸가 뭔 소리요?

박사1 : 글쎄요..... 하여튼 어서 별을 따라 가 봅시다. 허허허허....

찬희가 낙타에 타고 걸어가는 발소리들 효과음... 음악과 함께 웃음소리 섞이면서 막 내린다.





4 막/ 마굿간 안

해설 : (속삭이듯) 이야~ 정말 신기하죠? 찬희는 2천년 전의 베들레헴에 왔대요. 거기서 낙타를 탄 동방박사 아저씨들을 만났네요... 그런데 여긴 어디일까요? 말이 있는 걸 보니 마굿간인가 봐요.

마굿간, 평화로운 음악소리. 구유가 있고 마리아가 예수님을 안고 있는 배경. 요셉, 앉아있다. 촛불 등과 함께 한쪽에 말도 보인다. 말 효과음... 삐걱 하는 문소리와 함께 동방박사들과 찬희 등장할 때, 사각사각 짚풀소리...

찬희 : 어... 다 온 거에요? 여긴 말을 키우는 마굿간이잖아요..

박사2 : 쉿! 조용히 해라...

박사1 : (낮은 목소리로) 다 왔구나.... 별님이 알려준 곳이 바로 여기다. 정말 놀랍구나. 오늘은 너무너무 기쁘고 좋은 날이란다... 드디어 하나님이 우리에게 구세주를 보내주신 그런 날이야...

찬희 : 네에... 근데 그 분이 이런 마굿간에 있단 말예요?

박사1 : 그래, 바로 여기야. (두리번거리다 감격스럽게) 오오... 저어기 계시는군..

찬희 : 네? 어디요?

박사1 : (아기 가리키며) 저어기, 저 아기가 바로 그 분이야...

찬희 : 어, 정말요? 와아.....

요셉 : (앉아있다 일어서며) 오, 어서들 오시오... (서로 인사) 근데.. 이상한 옷을 입은 꼬마 넌 누구니?

찬희 : 전... 찬희에요.

박사1 : 어두운 베들레햄 성밖에 혼자 있길래, 우리가 데려왔습니다.

요셉 : 그래요...? (찬희 돌아보며) 아저씬 요셉이라고 해. 오늘 태어난 아기 예수의 아빠란다.

찬희 : (예수님을 안다는듯) 네에??? 예수님요? 저 아기가요?

요셉 : 그래. (놀랍다는듯 자랑하듯) 하나님의 천사가 내 꿈에 나타나서는, 세상을 구할 분이 오실텐데... 태어나면 그 아기의 이름을 예수로 하라고 그러셨지. 예수...

찬희 : 아하... 그렇구나...

환상적 음악소리 들리면서 막 내린다.




4. 5 막/ 회상, 요셉의 이야기

음악소리 작아질 때 요셉의 목소리로 설명.

요셉 : 내가 자다가 꿈을 꾸는데, 글쎄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났지 뭐냐.

천사 : 요셉아... 나는 하나님이 보내신 주의 사자니라... (요셉은 놀라는 소리) 네가 근심하고 걱정하는 일 때문에 왔느니라...

요셉 : 오, 주여... (호소하듯 억울한듯) 저는 마리아라고 하는 처녀와 결혼을 하기로 하고 약혼을 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결혼도 하기 전에 (말하기 민망한듯 쉬고) 글쎄 마리아가, 마리아가 아기를 가졌습니다. 결혼도 안 한 처녀가 아기를 갖다니,... (괴로운듯) 저는 무척 놀랐지만 소문을 내지 않았습니다. 마리아와는 조용히 끊고 결혼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천사 : 다윗의 후손 요셉아...

요셉 : 주여...

천사 : 두려워 말고 결혼하도록 해라...

요셉 : 네? 그게 무슨...

천사 : 마리아는 분명 처녀이니라. 하지만 마리아가 지금 가진 아기는 성령님으로 되신 것이다... 마리아는 나중에 아들을 낳을 것인데, 아기의 이름을 예수라고 불러라.

요셉 : (독백) 예수...?

천사 : 그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것이니라...

요셉 : (감격하여) 오, 하나님... 저는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쉬었다가 차분히 찬희에게) 이 모든 일은 선지자들을 통해 예언된 일이었단다. "처녀가 아이를 낳을 것이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이다!"... 그랬었거든. 임마누엘이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그런 뜻이란다.

찬희 : (목소리) 와... 정말 신기하네요...

요셉 : 나는 꿈에서 깬 뒤에 천사의 말씀대로 마리아와 결혼을 했단다. 그래서 이렇게 아기를 예수라고 부르게 된 거지...

찬희 : 아하... 예수님은 그렇게 태어나셨구나....

찬희 마지막 목소리와 음악 섞이면서 다시 마굿간.

박사1 : 어쨌든 오늘은 정말 기쁜 날입니다. 우리 아기 예수님의 생일이잖아요.

박사2 : 그렇습니다. 오늘이 바로 첫번째 크리스마스가 되는 거죠... 허허허...

찬희 : (찬희 모습 커지며 독백 에코로) 우와... 크리스마스??? 아하... 그러니까 크리스마스는 바로 예수님의 생일이구나아...

박사1 : (잠시 후) 이제 우리가 가져온 축하선물을 드립시다.

박사3 : 그래야죠... 난 최고로 좋은 몰약을 가져왔는데...

박사2 : 난 값비싼 유향을 준비했소.

박사1 : 난 세상에서 가장 귀한 황금이오. 자 이제 예수님께 바칩시다.

박사2 : 잠깐, 찬희 넌 선물이 아무것두 없니?

찬희 : 예? 저요... 전 아무것두 없는데요... 쩝쩝...

박사2 : 에잉... (나무라듯) 주님께 바칠 선물도 없이 경배를 한단 말이냐! 넌 빠져라.

찬희 : 어... (잠시후) 아! 있다, 있어.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며) 이거요, 이거.

박사2 : (못마땅해) 그게 뭐냐? 무엇에 쓰는 해괴한 물건이냐?

찬희 : 아~ 이거는요, (자랑) 슈퍼탑 팽이예요.

박사1 : 슈, 슈퍼.. 뭐라구?

찬희 : 팽이요, 팽이. 엄마아빠한테 선물받은 건데, 제가 젤 아끼는 장난감이죠. 히히...

박사2 : 아, 그런 장난감을 예수님께 드린단 말이냐? 쯧쯧... (단호하게) 그런 걸 예수님한테 바칠 순 없지...

찬희 : (실망) 에... 나두 예수님한테 선물 드리고 싶은데...(포기)

요셉 : (잠시후 나서며) 괜찮소.

박사2와 일행 : (놀라) 어... (박사2, 의아해서) 아니, 그게 무슨 얘깁니까, 괜찮다니요...

요셉 : 그 슈퍼탑 팽인가 뭔가 그것도 좋은 선물이란 말입니다. (다들 웅성거릴때) 자기의 가장 소중한 것을 예수님께 드리면 되는 거죠... 그걸 아까워하지 않는 마음, 바로 그 마음이 중요한 겁니다.

박사1 : 그렇군요. 그럼 어서 예수님께 인사를 하고 선물을 드립시다. 너도 어서 오렴...

찬희 : (기뻐서) 네!!

장중한 음악과 함께 경배하고 선물을 놓을 때 아기소리와 짚풀소리 등... 조명 조금 밝아지고...

해설 : 찬희는 요셉아저씨한테 예수님이 태어나신 이야기도 듣고, 또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도 선뜻 예수님의 축하선물로 드렸네요. (잠시후) 그런데 이제 날이 밝아 오나 봐요. 다들 돌아갈 시간이 됐군요...

박사1 : 이제 그만 돌아가 봐야겠습니다.

요셉 : 먼길 오시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박사들 : 고생은요... 내 생애에 가장 기쁘고 영광스런 날인걸요~ (등등 인사)

요셉 : 그럼 조심들 해서 가십시오.. 아, 그리고 찬희, 너두 잘 가거라...

찬희 : 네, 요셉아저씨... 오늘 정말 반가웠어요.

요셉 : 그 슈퍼탑... 팽이인가 하는 것도 잘~ 간직하마. (흐뭇) 허허...

박사1 : 흠... (걱정) 그나저나 우리 예수님께서 부디 건강하셔야 할텐데...

요셉 : 너무 걱정 마십시오. 예수는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기 위해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기도하면 모든 건 하나님이 잘 인도하실 겁니다.

박사들 : 네... (동조)

찬희 : 맞아요! (아는척) 예수님은 금방 이만-하게 큰 어른이 되실 거예요. 턱에는 멋진 수염두 날 거구요.

요셉 : 그래?... 엉뚱한 녀석. 네가 벌써 그걸 어떻게 안단 말이냐... 허허허...

박사1 : 어쨌든 오늘은 가장 기쁘고 복된 날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날이에요...

박사2 : 그렇습니다. 하지만 꼭 오늘뿐이 아니라 일년내내 예수님이 오신 것을 축하하고 기뻐해야 하겠지요...

박사들 목소리, 웃음소리와 함께 아까 그 몽환적인 음악으로 막 내린다.




5 막/ 성탄절 아침, 찬희 방 안

알람소리. 침대에서 잠이 깬 찬희. 엄마, 방으로 들어오며

엄마 : 어이구... 잘잤니, 우리 찬희?

찬희 : 어? ... 엄마.

엄마 : 어저껜 금방 잠들더라, 너? 엄마가 크리스마스가 무슨 날인지 얘기해 줄려구 했는데...

찬희 : 크리스마스요? (뭔가 생각난듯) 헤헤 (의기양양) 아이, 참..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이잖아, 엄마...

엄마 : 어머, 찬희 너...

찬희 : 그니까.. 우리 죄를 용서하러 오신 예수님 생일이잖아요~~

엄마 : 아쭈, 제법인데... 어젯밤까지도 싼타할아버지가 선물주는 날이라더니...

찬희 : 히히...

엄마 : 너 그거 누가 가르쳐 줬어? 교회 선생님이 가르쳐 주셨니?

찬희 : 에이, 그 정도는 기본이죠... 헤헤.

엄마 : 어이구, 웬일이래... 맨날 장난만 치는 줄 알았더니... (잠시) 어머, 근데 너 어제 엄마가 준 선물 어쨌니? (찾으며) 이불속에 들어갔나?

찬희 : 아, 그 팽이... 그거 여기 없는데...

엄마 : 여기 없다니?

찬희 : 그거 내가 예수님 생일선물로 드렸어요...

엄마 : 뭐어?

찬희 : 예수님께는 자기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걸 드리는 거래요.

엄마 : (감탄) 어머나.... 웬일이니!! 근데, 얘가 오늘 영 이상하네... 너 빨리 팽이나 찾아봐!

신나는 음악 시작되고...

찬희 : 정말이야, 엄마... 예수님 드렸다니까. (장난치며 이리저리 신나게 다닌다)

엄마 : 얘가 아침부터 왜 저럴까... (아이 잡으러 다니며) 얘, 찬희야! 찬희야!!!!.....너 팽이 어쨌어?!......

찬희와 엄마의 마지막 대사들 음악에 섞이면서 작아지고 음악으로 마무리.

해설 : 자, 어린이 친구들... 찬희의 신기한 모험 이야기 잘 보았죠? 성탄절은 선물을 받는 날도 아니고, 산타할아버지의 날도 아니라는 거, 이제 모두들 잘 알았을 거예요. 유아부 친구들, 이제부터는 성탄절 뿐이 아니라 언제든지, 예수님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해 주기 위해 오셨다는 걸 잊지 말고 항상 기쁘고 즐겁게 살아요. 알았죠??? 모두 안녕~~~


<끝>



각본, 그림 및 연출 : 김재욱 / 인형 제작과 움직임 및 목소리 연기 : 은평성결교회 유아부 선생님들

 

 http://user.chol.com/~jaewoogy/cs/cs.html에서발췌함

 


추가로 전체 극이 녹음된 음원이나 효과음, 그림자 인형 제작요령 등이 필요하신 분은 이메일로 연락주세요.  jaewoogy@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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