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아동부설교일반

감추인 보화

기쁨조미료25 2008. 12. 3. 10:53

감추인 보화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마태복음 13:44)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해줄게...

옛날에 어떤 사람이 살고 있었어...가난한 사람이고 부지런한 착한 사람이었어

그런데 정말 가난했어...자기 땅도 없어서 남의 땅에 농사를 짓고 세를 바쳐서 겨우 겨우 연명을 하고 살았지...

그러던 어느 날 어느 땅이 많은 부자에게 밭을 받아서 일을 하는데 자식들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밭을 갈았지...

그런데 밭을 가는데 쟁기 끝에 뭐가 걸리는 거야...

 

날도 덥고 하니까 그냥 넘어가고 싶은데...처자식 생각하면 그럴수가 없었어...

갈등하다가 시간이 좀 가도 밭을 잘 갈아서 많은 수확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삽으로 열심히 땅을 파는데

돌이 좀 이상한 모양으로 되어있는거야...

잘보니 웬 상자가 묻혀있는데 마음이 뛰는거야 자물쇠는 녹슬었고...

그래서 이 사람이 삽으로 자물쇠 자리를 때려서 열어보니 그 안에는 각종 귀한 금은보화가 가득 들어있는거야...

그래서 그 사람은 생각했지...

 

옛날에는 은행이 없어서 사람들은 돈이 되는 것을 땅에 묻어 놓기를 잘했는데 그 사람이 갑자기 죽거나 귀향을 가서

죽으면 보화들이 주인없이 방치되었는데 그것은 발견하는 사람의 몫이 되는 사회였어...

이 사람은 갑자기 별의 별 생각이 다 나기 시작했어...그런데 착하고 침착한 그가 생각해보니 이건 주인의 물건이 아닌거야...

왜냐하면 여기에 보물을 숨겼다면 자기에게 빌려줄리 만무하잖아...

그리고 이거 가지고 가서 팔면 주인이 내꺼라고 하면 할말이 없잖아...

그래서 이 사람은 그 밭을 사기로 결심했어... 주인이 안팔면 어떡하나 하는 마음으로 가서 이 밭을 사고 싶다고 이야기했지...

(아주 땅에 한 맺힌 사람의 표정과 말투로... 절대로 흥분하면 안되지...)

 

그랬더니 1000만원에 사라는거야...

그 사람은 마음으로는 기뻤지만 시무룩하게 주인 앞을 나왔어. 그리고 얼른 집으로 가서 집에 돈 될만한 것을 다 찾아봤어...

텔레비젼,냉장고,가스렌지,침대.. 아이들 돼지저금통. 그리고 전세금까지..

그렇게 했는데도 모자라는 거야..

이걸 보고 있자니 그 사람 부인은 갑자기 막막해지는거야.

여보 왜그래... 남편은 부인에게도 말을 못하고.. 만일 이 사실이 주인에게 알려지면 안팔려고 할것이 분명하니까..

그날부터 그 사람은 그냥 히죽거리고... 돈빌리러 다니고 그랬지..

부인은 이웃사람들의 손가락질을.. 자녀들은 친구들의 손가락질까지 당하고..


이제 거의 돈이 모여져가고 있어.

하지만 부인은 이혼하자고 제안했어. 함께 평생을 고생한 부인을 이대로 보낼 수는 없었어...

그렇다고 이혼안하겠다고 하면 도망갈 것 같았어.

남편은 밭만 사면 이혼해주겠다고 약속했어..

그리고 돈을 모으고 전세금 빼서 쫓겨나고 세간하나 없이 쫓겨난 상태로 밭을 사서 밭문서를 가지고 부인을 밭으로 데려갔어.

형편없는 밭을 보고 기가 막힌 부인은 이런 밭을 사려고 전 재산을 팔았냐고 하며 어이없어서 이혼서류에 도장 찍자고 하는 거야..

그때 남자가 삽을 들고 당을 파기시작했어 묵묵히..  설마..? 이 남자가..?

갑자기 불안해진 아내는 ‘여보.. 난 단지.. 하며’ 아무리 변명하고 설득하려하지만 남편은 열심히 땅만 파는거야.

두려워 떨고 있는 아내를 남편이 바라보며 말했어. 여보 이것 좀 봐~!

다 이것 때문이었어! 아내는 남편 앞에 놓인 엄청난 금은 보화를 보게 되었고 전후사정을 다 알게되었어.

여자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뭘까?  그렇지. 이혼서류를 찢어야지..


이제 잃어버린줄 알았던 전세금은 훌륭한 집문서로 돌아왔어.

텔레비전 팔 때 속상했지만 벽걸이형 PDP 가 생겼어.

세탁기는 말려서 나오는 트롬으로 바뀌었어.

없던 김치냉장고에 이쪽 문 닫으면 저쪽 문이 열리지 않는 그런 냉장고가 생겼어.

부쉈던 아이들 돼지저금통은 적금통장으로 바뀌었어.


소문에 소문이 온 마을을 휩쓸었고..

누가 제일 억울할까? 땅주인? 어차피 그 사람은 평생 발견할 수 없었을거야.

아마 작년에 그 밭 갈았던 사람일거야. zz

쟁기에 걸렸는데 살짝 들고 지나간 사람일거야.


지금 너의 쟁기 끝에 이 보화가 걸렸다. 한번 캐볼테냐?


그렇게 미친 것 같던 남편이 최고의 사람으로 변한다.


차이는 봤느냐 못봤느냐의 차이지..


나 역시 이렇게 열심히 네게 전하고 있는 것은 뭔가 본 것이 있기 때문이야.

지금은 네가 잘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너도 나처럼 되길 바란다.

골 2:2   이는 저희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원만한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

골 2:3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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