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3:6 베드로가 말하기를 "은과 금은 내게 없으나, 내게 있는 것을 그대에게 주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시오"하고 |
친구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수님을 만났던 한 아저씨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해요. 이 아저씨는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전혀 딴 사람이 되었어요.
자, 누굴까 맞춰보세요. 이 아저씨는 원래 고기 잡는 사람이었어요. 날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고기를 잡아 내다팔아서 살아가곤 하였어요. 어느 날 그 아저씨는 마을을 지나가시던 예수님의 목소리를 들었어요. 그리고는 하던 일을 다 그만두고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 되었어요. 예수님을 따라 다니면서 이 아저씨는 예수님을 무척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토록 믿었던 예수님이 로마 군인들에게 붙잡혀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되었어요. 이 아저씨는 자신이 예수님을 따라다니던 사람이었다는 것이 너무도 부끄러웠어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자기는 예수님을 전혀 모른다며 딱 잡아떼었어요. 예수님을 안다고 했다가 혹시 자기도 예수님처럼 봉변을 당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예요.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욕하고 침 뱉고 손가락질할 때, 베드로는 자기가 예수님의 친구였다는 것이 너무 부끄러워졌어요. 그러나 나중에 이 아저씨는 자기가 얼마나 못나고 비겁한 사람인가를 깨닫고 땅바닥에 주저앉아 엉엉 울었어요. 자, 이 아저씨의 이름이 무엇일까요? 네, 바로 베드로예요.
예수님이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셔서 하늘로 올라가신 후, 베드로는 전혀 딴 사람이 되었어요. 더 이상 예수님의 얼굴을 볼 수는 없었어요.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이 자기를 너무너무 사랑하셨다는 것이 분명하게 믿어졌어요. 눈에 보이지도 않는 예수님을 믿으라고 큰소리치고 다니면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고 비웃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았지만, 베드로는 당당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어요. 베드로는,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시기 전에 하신 약속대로 이제는 자기의 마음속에 성령으로 와 계시다는 것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어요.
어느 날, 그 날도 베드로는 기도하기 위해 교회로 향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교회 문 앞에는 태어나서 한 번도 걸어본 적이 없는 한 거지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구걸을 하며 앉아있었어요.
교회 안으로 들어가려던 베드로가 그 거지를 보게 되었어요. 문득 베드로의 마음속에 불쌍한 마음이 가득 피어올랐어요. 가던 길을 멈추고 그 거지를 향하여 다가갔어요. 베드로가 자기에게 다가오자, 앉아있던 그 사람은 혹시 돈이라도 주려고 오는가 싶어 눈이 동그래졌어요. 그런데 베드로는 전혀 뜻밖의 말을 해주었어요.
"나한테 가진 돈은 없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하나뿐입니다. 바로 그것을 당신에게 드리려고 합니다. 자,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령합니다. 일어나서 걸으십시오." 자,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평생 한번도 일어나본 적이 없던 사람, 매일매일 구걸이나 해서 근근이 살아가던 그 사람이 베드로의 이 한마디를 듣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어요. 그리고 뛰기도 하고 걷기도 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었어요.
친구들! 우리는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죠? 장난감, 인형, 게임기, 맛있는 떡볶이, 피자 등을 살 수 있어요. 돈을 가지면 많은 것을 할 수 있어요. 그러나 돈이 아무리 많아도 살 수 없는 것이 있어요. 사랑하는 마음을 돈으로 살 수는 없어요. 희망을 돈으로 살 수는 없어요. 믿음을 돈으로 살 수는 없어요. 돈으로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예요. 돈이 아무리 많아도 죽은 사람을 도로 살릴 수는 없어요. 돈으로 용기를 살 수도 없어요. 그러나 예수님의 이름으로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쩨쩨하고 겁 많던 베드로가 어떻게 이렇게 용기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었을까요?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열심히 기도했더니 성령님이 베드로 안에서 용기와 믿음을 주셨던 거예요.누구든 예수님을 만나면 이렇게 변하게 되요. 예수님을 만나면 누구나 이렇게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어요. 우리 친구들 모두 예수님을 꼭 만나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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