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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도 자이뿌르 연쇄폭탄테러, 280여명 사상

기쁨조미료25 2008. 5. 26. 12:40
북인도 자이뿌르 연쇄폭탄테러, 280여명 사상
이슬람 무장단체 HuJI(Harkat-ul-Jehadi Isalmi) 배후로 지목
지난 5월 13일 라자스탄(Rajastan)의 주도 자이뿌르(Jaipur)에서 연쇄폭탄테러가 일어났다. 이번 폭탄테러는 총 9번에 걸쳐 자이뿌르 내의 성곽을 따라 연속으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최소 85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시간이 갈수록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자이뿌르는 외관을 핑크색으로 칠한 많은 건물들로 인해서 핑크 시티(Pink City)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폭발은 자전거에 시한폭탄이 담긴 가방을 실어 도심 곳곳에 배치한 후에 연쇄적으로 일어나도록 했는데, 이전에도 비슷한 수법의 폭탄테러가 두차례에 걸쳐 발생했다. 2006년 9월 8일에는 말레가온(Malegaon)에서 테러가 발생해 사망자 38명과 부상자 100명, 2007년 11월 19일에는 파이자바드(Faizabad)에서 폭탄이 터져 사망자 13명, 부상자 40명이 생겼다.


북인도 라자스탄의 주도 자이뿌르에서 발생한 연쇄폭탄테러 현장
방글라데시를 기반으로 하는 이슬람 무장단체인 HuJI(Harkat-ul-Jehadi Isalmi)가 이번 연쇄폭탄테러의 배후로 지목되는 가운데, 인도 내의 각종 힌두 및 이슬람 단체들의 구호활동이 진행 중이다.

한편, 폭발 직후 인도의 각종 매스컴은 연쇄폭탄테러와 피해자 상황에 대해서 보도하면서, 이슬람 무장단체에 대해서 강도 높은 비난과 함께 이와 같은 테러를 예방하지 못하는 중앙정부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 중의 하나의 이유는 중앙정부가 잠무-카쉬미르의 치안유지에만 너무 매달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인도의 수많은 국민들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는 테러에 대한 두려움으로 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