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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가 판치는 지역의 주민들은 장기간의 테러와 불안정을 야기 시키는 이슬람교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정서적으로 이슬람에서 이반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일부 주민들 가운데는 아예 이슬람을 떠나 다른 종교로 개종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사우디의 이슬람 학자인 아흐메드 알 카타아니는 최근 알자지라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슬람의 지배하에 있던 지역의 이슬람 인구 변화를 역사적으로 분석찰한 연구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의 경우 2006년에는 전체 10억의 인구 가운데 이슬람 인구는 3억 1600 만 명 이었는데 이는 20세기 초에 비하면 급격하게 감소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카톨릭 인구는 같은 기간 동안 1백만 명에서 3억 3천 만 명으로 증가했다. 그는 이와 같은 이슬람 인구의 감소의 원인으로 이슬람정권의 독재, 부패, 극단주의 테러 등을 꼽았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최근 이슬람 정권이 지배하는 지역에서 이와 유사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이란에서는 1830년부터 1979년까지 150년 동안 다른 종교로 개종한 이슬람 인구는 3천 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 5년 사이에 약 1백 만 명이 개종했다. 이에 대해 이란인 목사 한 사람은 최근 5년간은 아흐마디네자드로 대표되는 극보수 강경파가 정치권력을 휘어잡고 반미 이슬람 극단주의 선동구호가 난무하던 것과 시기적으로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온건 파타당이 집권하던 팔레스타인에서 파타당의 온건노선에 반감을 품은 하마스가 일부 지역을 무력으로 강점한 이후 오히려 비밀리에 기독교로 개종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또 러시아의 이슬람 지역인 체첸 등 남부 지역의 경우 지난 2004년에 체첸 반군이 한 초등학교를 점령하고 인질극을 벌여 1천 명이나 되는 사상자가 발생한 이후 2백 만 명의 이슬람 신자들이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는 이슬람극단주의가 설치는 카시미르나 아프가니스탄 등에서도 비슷하다. 예를 들자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알카에다에 대한 회의감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이라크 청년 4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인터뷰 한 결과 그들은 더 이상 이슬람에 관심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라크의 청년들과 성직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과거에 비해 오사마 빈 라덴의 인기는 크게 떨어졌으며, 이유 없는 죽음의 행렬에 강한 염증을 느끼고 있고 더 나가서 성직자들에 대한 증오감까지 나타나고 있다. (출처:매일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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