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정치·경제의 중심인 남아프리카공화국 흑인정권에 ‘격변’이 일어나고 있다. 넬슨 만델라의 반(反) 아파르트헤이트(인종격리정책) 투쟁으로 널리 알려진 집권 여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전당대회에서 현직 대통령 타보 음베키(65)가 전직 부통령 제이컵 주마(65)에게 밀려 당권을 빼앗기는 사건이 벌어진 것. 2010년 월드컵을 앞두고 경제·사회적 과제가 쌓여있는 상황에서 레임덕을 피할 수 없게 된 음베키와 차기 대통령으로 사실상 내정된 주마가 정국을 어떻게 끌어갈지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 음베키 대통령)
◆ 폴로콰네의 이변 = 북동부 림포포주(州)의 폴로콰네에서 18일 실시된 ANC 총재 경선에서 주마는 전체 대의원 투표 수의 60%가 넘는 2329표를 얻어 1505표를 획득한 음베키를 누르고 당권을 잡았다. ANC는 그동안 지도부 합의로 총재를 선출해왔으나, 이번엔 주마와 음베키 세력 간 대립이 심해 58년 만에 경선이 치러졌다.
남아공은 의회에서 대통령을 뽑기 때문에 의석 3분의 2를 장악한 ANC의 총재가 된 주마는 사실상 차기 대통령으로 확정된 셈이다. 전당대회장 밖에서는 ANC 당원들이 텐트를 치고 총재 선거 결과를 기다렸다가 주마 당선 사실이 전해지자 환호성을 질렀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 가디언이 보도했다.
◆ 카리스마 넘치는 ‘전사의 후예’= 유명한 흑인 정치인 고반 음베키의 아들이라는 후광을 안고 만델라의 뒤를 이어받았던 음베키가 ‘셰익스피어를 읽는 지식인’인 것과 달리, 주마는 정규 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ANC의 무장 분과에서 투쟁해온 역전의 용사로서 만델라가 복역했던 로벤섬 감옥에서도 복역한 바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정치인이라는 평을 듣는다. ANC는 그동안 만델라와 음베키가 속해있는 코사족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반면 주마는 ‘전사의 부족’으로 유명한 줄루족 출신. 이번 전당대회에선 이례적으로 양대 세력 간 분열이 심각했다. 이 때문에 만델라가 동영상 개막연설에서 각별히 단합을 당부했을 정도였다. 투표가 끝난 뒤 단상에 오른 음베키가 주마를 얼싸안으며 축하해주긴 했지만, 양측의 갈등이 쉽게 가라앉을지는 미지수다.
◆ 산적한 과제 어떻게 해결할까 = 음베키는 흑인 정치체제를 안정시키고 경제발전을 추진하는 한편, 월드컵 유치 같은 외교적 성과들을 거뒀다. 그러나 빈곤을 해결하지 못해 빈민가 소요를 불러온 데다 치안은 극도로 불안한 상태다. 에이즈 문제를 방치했다는 비난도 많다. ANC의 독주가 계속되면서 부패와 관료주의가 심해졌다는 비판도 있다. 2009년 대선 뒤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하는 음베키는 이번 전당대회 뒤 극심한 레임덕을 맞을 것이 분명하다. 일각에선 내년 조기 퇴임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주마의 주요 지지층은 노동조합과 좌파 세력들이다. 반대파들은 주마가 재작년 측근 부패와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부통령 자리에서 쫓겨났다는 것과 ‘좌파 포퓰리스트’라는 점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마는 “거시경제 정책에선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치안과 에이즈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선 자신의 부패·성폭행 혐의부터 완전히 벗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내다봤다. (출처:문화일보)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릇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찌라 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이 그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 (열왕기상1:3-4)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신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자이심이라 (사도행전17:24-25)
남아공을 태초에 창조하시고 그 땅을 통하여 영광 받으실 주님, 그 땅 가운데 새로운 대통령을 세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음베키 대통령이 정치체제를 안정시키고 경제 발전을 추진하고 월드컵 유치 같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어도 결국은 그 나라는 지금 혼돈에 빠져 있습니다. 새로운 주마 대통령이 치안과 에이즈 문제에 집중하여 성과를 거둔다 할지라도 그 나라는 끝없이 불안하며 평안이 없을 것입니다. 남아공이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신 하나님안에 거하여야지만 이 끝없는 정국 가운데 참 된 안식과 평안이 있을 것입니다. 정치적 안정, 경제 발전, 인종 문제 해결전에 살아계신 하나님이 이 땅의 주인이 되어 주십시오. 하나님께 주마 대통령을 올려드립니다. 주마 대통령이 하나님을 경외하여 하나님의 명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남아공이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땅으로 설 것을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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