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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적 선택 vs 무의식적 선택

기쁨조미료25 2007. 12. 17. 23:56

의식적 선택 vs 무의식적 선택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선택의 기술 - 8점
데이비드 프리맨틀 지음, 윤지운 옮김/거름

David Freemantle의 선택의 기술(How to choose)은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다. 사람은 사람이 먹는 것으로 규정되지 않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규정되지도 않고 오로지 살면서 결정해 온 모든 선택의 총합이라는 것이다.  내가 이 포스트를 쓰기로 한 선택도, 이 포스트를 읽는 분들의 선택도 모두 포함해서 말이다..

  • 몇 시에 일어날 것인가?
  • 아침을 먹을 것인가? 거를 것인가? 먹는다면 무엇을 먹을 것인가? 먹으면서 무슨 일을 할 것인가?
  • 어떤 길로 출근할 것인가? 매일 같은 길로 갈 것인가? 날마다 다른 길로 갈 것인가?
  • 출근하면서 무슨 일을 할 것인가?  음악을 들을 것인가? 전화를 할 것인가? 책을 읽을 것인가?
  • 사무실에 도착하면 먼저 어떤 일을 할 것인가? 메일? 전화? 신문? 동료와의 이야기?
  • 누구에게 말을 걸 것인가? 말을 걸 때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어떤 말씨와 표정을 사용할 것인가?
  • 질문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상대가 흥미를 가질 것인가 말 것인가?
  • 어떤 문제에 대해 누구를 칭찬할 것인가 말 것인가?
  • 오늘 하루 어떤 몸짓을 취할 것인가? 찡그림? 미소? 어떤 눈빛/걸음걸이/손동작을 취할 것인가?
  • 어떤 서류를 보관하고 어떤 서류를 읽을 것인가?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어떤 전화를 내가 먼저 걸 것인가?  어떤 전화가 걸려오길 기다릴 것인가? 통화는 얼마나 할 것인가?
  • 점심은 먹을 것인가?  먹는다면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을 먹을 것인가? 무슨 대화를 할 것인가?
  • 오늘 하루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떠오를 것인가? 어떤 일을 독창적으로 할 것인가?
  • 예상치 못한 사건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 오늘 일터 분위기를 재미있게 해볼 것인가? 그러려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 오늘 어떤 문제에 주의를 기울일 것인가?
  • 얼마동안이나 상사와 시간을 보낼 것인가?
  • 나는 행복한가 행복하지 않은가? 
  • 휴식시간이나 주말에 어떤 운동을 할 것인가?
  • 어떤 새로운 것들을 배울 것인가?
  • 오늘 누구에게 이메일을 쓸 것인가? 이메일은 얼마나 자주 열어볼 것인가?
  • 오늘 무엇에 대해 상상할 것인가?
  • 사무실에서 음악을 들을 것인가 말 것인가?
  • 언제 일을 마치고 집에 갈 것인가?
  • 집으로 일거리를 가지고 갈 것인가 말 것인가?
  • 집에 도착하면 무슨 일을 할 것인가?
  •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 오늘 하루를 되돌아 볼 것인가 말 것인가?
  • 오늘 하루를 어떻게 되돌아 볼 것인가? 떠오르는 생각들을 일기장에 기록할 것인가?
  • 누구에게 미소를 짓는가? 얼마나 자주 짓는가?

    위 리스트는 데이빗 프리맨틀이 책에서 예시한 100가지 미시적 선택 리스트 중에서 30가지를 추려본 것이다.  위 리스트를 보니 내 자신이 일상생활 속에서 중요할 수 있는 여러가지 선택들을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처리해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 인생이 내가 결정한 선택의 합이라면 내가 하고 있는 일상 속의 모든 선택을 재점검하고 이를 업그레이드할 경우 내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게 된다.

    내가 하는 선택들은 일종의 DNA이다. 나의 선택들이 무수히 많은 선택들이 존재하는 다윈의 바다 속에서 다른 선택들과 적자생존 관점의 게임을 지속하면서 진화를 거듭하고 그 진화된 선택 속에서 내가 발전하는 선순환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우수한 DNA를 보유한 종이 번성할 확률이 높듯, 우수한 선택을 보유한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게 마련이다.  선택의 폭을 넓히고 선택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의식적 노력을 지금보다 더 많이 해야겠다.

    무엇보다도 오늘 의식적 선택에 관한 포스트를 쓴 것 자체가 좋은 선택이고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역시 블로그는
    자기계발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