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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세계화 전략, 그 의미는> 이슬람공동세미나 개최

기쁨조미료25 2007. 11. 28. 00:08
<이슬람의 세계화 전략, 그 의미는> 이슬람공동세미나 개최
선교신학적 접근과 국제정치학적에 대해 통합적 접근 시도


발제자 서동찬교수,전호진교수,권지윤연구원
이슬람원리주의와 이슬람의 세계화운동에 대해 선교, 신학적 접근과 함께 국제정치학적 접근이 동시에 이루어진 세미나가 21일 한반도국제대학교 강당에서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한반도국제대학원대학교, 한동대학교, 횃불트리니티한국이슬람연구소가 연합하여 이슬람에 관한 기독교 학회를 만들어 이슬람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이 내용을 한국에 있는 기독교대학생들과 이슬람권 선교관심자들 및 한국교회에 이슬람을 구체적으로 알리고, 효과적으로 대이슬람권 선교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호진교수(한반도국제대학원 석좌교수), 권지윤연구원(횃불트리니티 한국이슬람연구소 연구원), 서동찬교수(한반도국제대학원 교수), 김효정교수(부산외국어대학교교수)등이 발제자로 나왔다.

 

전호진교수(한반도국제대학원 석좌교수)는 이슬람 원리주의의 사상적 역사, 형성과정을 소개하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포교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발제문 전문보기>

 

권지윤연구원(햇불트리니티 한국이슬람연구소 연구원)은 이슬람의 예수 이해라는 제목으로 기독교와 이슬람이 예수에 대해 이해하는 차이에 대해서 소개했다. 권지윤연구원은 이슬람이 형성될 초기에 다일신이 만연한 아라비아반도에 무함마드가 유일신사상을 강조하며 예수의 신성을 부정하게 되었지만 예수에 대해서 성자로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제문 전문보기>

 

질의응답

Q: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대해 교회 내에서 비판하는 내용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A: 먼저 이번 아프가니스탄 사건은 여론에 의해 오도된 부분에 의해 잘못된 내용으로 소개된 것이 많다. 이로 인해 여론이 잘못 형성하게 되었고 잘못된 정보로 생각하고 사태를 판단하게 되었다. 또한 한국정부의 정책이 첫째, 김선일이 피랍사건 이후 한국의 중동에 대한 에너지의존도와 경제적 협력이 많은데, 한국개신교의 선교정책은 한국의 국익에 적합하지 않다. 이러한 함묵적인 정치적 합의가 이슬람권 선교에 대해 회의를 가져왔고 전체적으로 한국선교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두 번째, 현 좌파정권이 한국 보수주의에 대해 공격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한국 보수층을 분석한 결과 기독교가 주요한 세력임을 보고 기독교를 공격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와 함께 아프가니스탄 사건이 터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Q: 무슬림과 기독교의 대화의 가능성은?

A: 삼위일체에 대해서는 대화의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신학적 접근방법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슬람은 처음부터 기독교에 대해서 방어적 자세로 시작했기에 대화의 가능성은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 무슬림학자들조차도 예수의 삼위일체를 이야기하지 말아야 하며, 유일신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려 한다. 그렇기에 삼위일체와 같은 주제로 대화하는 것보다는 예수의 삶에 대해서 소개하며 예수를 소개하는 방법이 대화를 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반도국제대학원에서 열린 세미나

서동찬교수(한반도국제대학원 교수)는 정치적 이슬람을 주장하는 이슬람원리주의와 함께 글로벌화된 사회에서 포스트 이슬람주의를 비교했다. 특히 이번에 소개한 글로벌 네트워크는 세계화를 이용하며 이슬람가치를 초국가적으로 반 서구가치를 내세운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슬람원리주의가 형성된 사회문화적 환경을 소개했다. <발제문 전문보기>

 

이준서원생(한반도국제대학원 원생)은 전세계적으로 이슬람의 상황을 소개하고, 한국에 들어오는 이슬람의 선교전략을 소개하며 이들에 대한 선교접근방법을 소개했다. 이준서원생은 전세계적으로 이슬람의 확장성과 한국내에서 학교설립, 연구소건립 등을 통해 사회문화전반에 걸쳐 이슬람을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제문 전문보기>

 

최한우총장(한반도국제대학원 총장)은 기독교인으로써 이슬람을 자주 만나게 된다며 이들을 만나며 우리가 이야기할 핵심 논증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무슬림이 주장하는 주요한 논리중에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라고 이야기하며, 지하드를 소개하며 정신적지하드, 설교, 지적 활동을 통한 지하드, 물질을 통한 지하드, 무력을 하는 지하드등 다양하다고 소개하며 진정한 이슬람은 신앙으로써의 지하드를 추구한다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전지구적으로 테러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 사건에 대해서 온건이슬람은 사실상 침묵하고 있다. 이러한 진정한 이유는 온건이슬람도 무력지하드를 심리적으로 동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최초의 지하드는 무함마드가 시작한 것이고 초기 이슬람포교시 무함마드는 당시 주요부족의 저항을 받으며 바드르전쟁에서 최초의 지하드를 선포했다. 최초의 지하드는 물리적 지하드였고, 꾸란에 분명하게 명시되어 있다. 온건이슬람은 정신적지하드로 바꾸며 평화의 종교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테러를 일삼는 원리주의 이슬람은 꾸란의 내용을 그대로 집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렇기에 온건이슬람과 원리주의이슬람이 토론을 할 경우 온건이슬람이 논리적으로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꾸란의 전통적 지하드를 하지 못한 이유는 힘이 약했기 때문이었다.

한국의 무슬림들은 이슬람에는 근본주의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렇기에 근본주의라고 말하지 말고 정치적 이슬람이라고 불러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물리적 전쟁을 촉구하는 테러리스트들은 꾸란으로 돌아가라고 요구하는 근본주의다. 그렇기에 꾸란에 명시된 구절로 이야기하면 대부분이 설득된다.

이슬람은 관용적인 종교라고 이야기한다. 대표적인 구절인 꾸란에 있는 종교에는 강요가 없다라고 이야기하며 소개한다. 하지만 이 배경을 동시에 알아야 한다. 초기에 무함마드가 이슬람을 시작할 때, 유대교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었지만 기독교에 대해서 공격적이지 않고 호의적이었다. 초기 전쟁에서 기독교를 잡아오자 종교에는 강요가 없다고 이야기하며 풀어주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후 기독교인들이 무함마드를 배격하자 무함마드가 기독교에 대해서 적대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종교에는 강요가 없다라는 구절이 나왔다고 말하며 이슬람근본주의의 부흥운동을 설명했다.

 

 

  권헌진  기자 / (2007-11-23 10: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