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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6년간 내전으로 난민 35만명"

기쁨조미료25 2010. 4. 6. 12:53

예멘 "6년간 내전으로 난민 35만명"
전체 난민의 5∼10%만 집으로 돌아갔을 뿐
  

예멘 정부는 2004년부터 6년 간 지속된 내전으로 인해 거처를 잃은 난민 수가 35만명에 이른다고 1일 밝혔다.

아흐메드 알-칼라니 통계청 장관은 이날 수도 사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전에 따른 난민 규모가 5만 가구, 35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유엔 유엔난민최고대표 사무소(UNHCR)가 추산했던 예멘 난민 25만명보다 10만명이나 많은 수다. 예멘 전체 인구는 2007년 기준으로 2천223만명이다.

칼라니 장관은 "지난 2월 휴전으로 내전이 중단된 이후에도 전체 난민의 5∼10%만 집으로 돌아갔을 뿐"이라며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난민 지원 수요를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예멘 북부 사다 지역을 본거지로 삼고 있는 시아파 알-후티 반군은 2004년 지도자 후티의 친형 후세인이 정부군에 의해 사살되자 수니파 정부와 내전에 돌입한 후 교전과 휴전을 반복하다 지난 2월 다시 휴전에 합의했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