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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작년 인종범죄로 31명 사망

기쁨조미료25 2010. 1. 22. 19:05

모스크바 작년 인종범죄로 31명 사망
슬라브족과 다른 외모를 지닌 이들에게 가해진 범죄는 총 62건
  

지난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인종차별 범죄로 31명이 사망했다고 모스크바 경찰청장이 20일 밝혔다.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 청장은 인테르팍스 통신에 "지난해 c이었으며, 이 중 살인사건이 26건, 중상해 사건이 25건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극단주의 단체 10곳을 급습했으며, 살인사건 14건을 포함, 인종차별 범죄 수사를 통해 33명을 체포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지난해 수치는 인종차별 범죄가 세 배로 불었던 2008년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이다. 러시아 전체로 보면 지난해 인종차별 범죄로 총 74명이 사망, 2008년(120명)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휴먼라이츠 모스크바 지부가 밝혔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1991년 소비에트 연방 붕괴 후 인종차별주의에서 비롯된 범죄가 급증, 2004-2008년 이로 인한 사망자가 약 300명에 달했다. 지난달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인의 54%가 '러시아인을 위한 러시아'라는 국가주의적 슬로건을 지지한다고 답했다.(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