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장년설교

세리장 - 삭개오

기쁨조미료25 2009. 10. 17. 16:28

세리장 - 삭개오

*- 본문 : 눅19:1-10 -*

 

Ⅰ. 상황배경

오늘 본문의 상황은 예수님께서 그동안 3년간의 공생애를 마치고 마지막 유월절이 가까워오므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여리고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이 여리고에는 세관장인 삭개오가 있었다. 당시에 세리라고 하면 ‘허가낸 도둑’이라고 일컬을 만큼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왜냐하면 고용주에 대한 재정적인 의무를 다하고 나면 남은 세금을 마음대로 착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사역의 길에 죄인취급 당하는 삭개오를 만나게 되고 그 집에 방문하게 된다.

Ⅱ. 이야기 줄거리

삭개오의 어린시절유추

여리고 동네에 삭개오라고 하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삭개오라는 이름의 뜻은 ‘순수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삭개오는 남들보다 키가 작았다. 그러기에 자라면서 여러 가지 놀림을 받기도 하고, 왕따를 당하기도 했을 것 같다. 아마 삭개오는 이름 그대로 어렸을 적에는 순수하고 착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순수하고 착한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 놀림거리가 되거나 이용거리가 되었을 것이다. 당시에 예루살렘의 주님들 중에 약 50%가 실업자라고 했으니 삭개오도 직업을 가지기란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 삭개오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여러 가지 따돌림과 불이익을 받았을 것이다. 그래서 삭개오는 여러 가지 고민을 하던 끝에 마음에 독한 마음을 품었을 것이다. 당시 유대 땅에서 동족에게 가장 멸시를 받는 사람은 창녀와 세리였다. 유대인들은 육신적으로 타락한 사람을 창녀로 보았고, 도덕적으로 타락한 사람을 세리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삭개오가 세리의 일을 선택하고 지금은 세리장이 되었다는 것은 삭개오가 자신이 맡은 일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아마도 삭개오는 자신의 동족으로부터 외면당하고, 멸시당하고, 조롱당하는 자신을 보면서 인정받는 길은 오로지 돈을 많이 버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래서 삭개오는 지나치게 충성스러울 정도로 열심히 세금을 거두어들이고 상관에게 잘 했을 것이다. 그러기에 지금 세리장의 직분에 앉게 된 것이다. 그리고 본문은 삭개오를 소개하기를 부자라고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공허한 세리장

그러나 이렇게 출세하고 세리장까지 된 삭개오의 마음 한 구석에는 언제나 공허한 마음이 있었다. 외롭고 쓸쓸했다. 자신이 출세하고 돈을 많이 벌면 자신이 당한 어려움들이 보상받을 것이고,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런데 세리장이 되고 부자가 된 지금의 현실은 그렇게 행복한 상황이 아니다. 당시의 유대인들의 정서는 창녀와 세리를 동급으로 보면서 죄인의 대명사처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세리장이기에 장사치들은 자신 앞에서는 고개를 숙이고, 아부와 아첨을 한다. 자신의 비위를 잘 맞추어 주는 것 같다. 자신 앞에서 굽실거린다. 그러나 삭개오를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이다. 마음을 탁 터놓고 편하게 이야기할 상대가 없는 것이다. 친한 친구가 없다. 오히려 자신이 세리의 직업을 갖기 이전보다 더 외톨이가 되고, 왕따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사람들의 표정과 눈초리는 아주 냉담했다. 세금과 관련되어서 부당함을 호소하는 소리들은 높아만 갔고, 매국노니, 사악한 죄인이니, 상종 못 할 존재라는 소리들은 끊임없이 들려왔다. 어찌 보면 삭개오는 자신의 세계로 더욱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기에 삭개오는 자신의 동족에 대해 더욱 냉담하게 대했고, 더욱 가혹한 세금을 부과했는지도 모른다.

예수님의 소식을 들은 삭게오

이러한 삭개오에게 아주 놀라운 소식이 들렸다. 수많은 유대인들을 몰고 다니며 환호하게 한다는 예수님이란 분이 삭개오가 있는 마을을 지나간다는 것이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은 삭개오도 익히 들어서 알 것이다. 예수님은 부자들과 권력 있는 자들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죄인들의 친구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 중에는 세리 출신도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창녀를 만나기도 하고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기도 했다는 소리를 들었던 것이다.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죄인 취급당하고, 이방인 취급당하는 사람들...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사람들을 찾아가시고 그들과 함께 하고 수많은 병자들을 치유하기도 했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다. 그러한 예수님인 지금 삭개오가 살고 있는 마을로 지나가신다고 하는 것이다.

평소에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궁금해 하고 있던 삭개오에게 있어서 이것은 굉장한 소식이었다. 그래서 삭개오는 이번에 예수님을 한 번 만나 보아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나가 보니 벌써 예수님의 주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예수님을 가까이에서 만나기 위해 노력들을 하고 있었다. 당시에 세리장 이었던 삭개오는 한계를 느꼈다. 자신이 세리장인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기에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간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다. 잘못하면 이런 객지에서 몰매를 맞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삭개오는 고민하다고 예수님이 가는 길목 앞으로 달려갔다. 그리고는 예수님이 지나가는 길목 가장자리에 돌 감람나무가 있는 것을 보고 그 나무에 올라간 것이다. 단 한 번만이라도 예수님을 자신의 눈으로 보고 싶었던 것이다.

이러한 삭개오의 마음에는 자신 속에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삭개오는 사람들의 조롱과 비웃음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리고 돌감람나무에 올라가서 예수님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얼마를 기다리다 수많은 무리들이 웅성대는 소리가 들렸다. 예수님과 무리들이 삭개오가 있는 곳을 지나가고 있는 것이다.

삭개오는 마음이 조마조마 했을 것이다. 자신이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예수님이 지금 자기가 있는 곳으로 오고 계신 것이다. 삭개오는 딱 한 번 만 이라도 예수님을 보고 싶었던 것이다. 죄인들(창녀와 세리)과 함께 하시는 분, 사회적 약자들과 친구가 되시는 분, 병들고 소외된 자, 고통 하는 자, 괴로운 자에게 함께하시는 분이라는 소리를 들었기에 삭개오는 그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삭개오와 예수님과의 만남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아!~ 저 분 이구나 저 분이 예수님이셨구나! 조금만 더 가까이에서. 조금만 더 자세히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예수님을 발걸음을 멈추시더니 삭개오가 있는 나무 위를 쳐다보시는 것입니다. 순간 삭개오는 심장이 멈출 것 만 같았을 것이다. 심장 박동 수가 갑자기 빨라지면서 쿵쾅거렸을 것이다. 당황한 삭개오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5절)

이 말을 들은 삭개오는 정신없이 돌감람나무를 내려왔다. 그리고는 예수님을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영접했다. 속으로는 맞아 창녀와 세리들의 친구라고 하더니 정말이네... 삭개오는 너무나 신이 낫다. 그리고 예수님을 집으로 영접하고 하인들에게 시켜서 좋은 음식을 준비하라고 했을 것이다.

그러자 사람들은 또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저 분이 또 죄인의 집에 머물기 위해 들어가셨네... 저 삭개오가 어떤 존재인지 모르는가? 이해할 수 없군하고 수군거리는 것이다. 이 표현은 당시에 삭개오를 대하는 유대인의 정서가 어떠한지를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아무튼 예수님을 영접한 삭개오는 큰 영광으로 알았을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었는지, 아니면 바로 이야기 했는지 본문의 정황으로는 잘 알 수가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삭개오의 마음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자신의 집에 방문했다는 것만으로 변화가 일어났는지 아니면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변화가 일어났는지는 잘 알수가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삭개오의 마음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삭개오의 마음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은 삭개오의 마음속에 평소에 자신의 삶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있었고, 정말 제대로 사는 것이 무엇 이고, 인간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이란 무엇인가? 하는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가 모든 문제가 풀려짐을 느끼게 되었다.

참으로 회개하는 삭개오

삭개오는 예수님에게 서서 말하기를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8절)

삭개오는 무언가 큰 결심을 한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그 결심을 선언적으로 예수님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제는 달라지겠다는 약속이다. 지난 삶의 잘못에 대한 회개인 것이다. 그러자 예수님은 이렇게 선언하신다.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인자의 온 것은 잃어 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10절)

예수님은 삭개오의 집에 구원이 임했다는 놀라운 선포를 한다. 그동안 소외되고, 멸시받고, 매국노 취급을 받던 삭개오는 온갖 죄악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죄책감에 사로 잡혀 있던 삭개오는 해방을 선포 받은 것이다.

그렇다면 삭개오가 이렇게 변화될 수 있는 비결은 어디에 있었으며 삭개오를 통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Ⅲ. 삭개오의 특징

1. 삭개오는 진리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삭개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직업이 자신의 행복을 보장해 줄줄 알았습니다. 재산을 많이 긁어모으면 성공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자신의 양심을 치는 원망과 울부짖음의 소리에 괴로웠습니다. 그리고 점점 더 사람들과의 관계가 멀어져만 가는 자신을 보면서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삭개오는 무엇이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인가? 무엇이 인생의 참된 행복인가? 진리란 무엇인가? 하는 목마름이 있었던 것입니다.

적용,

우리는 진리에 대한 목마름이 있습니까? 내가 살아가고 있는 것이 바른 삶인가? 고민해 보고 있습니까? 나는 지금 여기서 만족할 수 있는가? 진리에 대한 목마름이 있는가? 고민해 보아야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현실에 만족하고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인 삶고, 가치 있는 삶에 대해서 물음표를 던져야 합니다. 그리고 삶의 자리를 점검하고 바른 삶에 대한 목마름이 있어야 합니다.

2. 장애물을 넘어 예수님을 만났습니다.(적극적인 사람)

삭개오는 예수님이 여리고로 지나간다는 소리를 듣고 예수님을 만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삭개오에게는 두 가지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둘러쳐져 있는데 자신이 키가 작다는 것입니다. 삭개오는 신체적으로 키가 작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을 뚫고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엄청난 장애물이었습니다. 둘째, 마음의 여러 가지 염려들이었습니다. 삭개오는 죄인취급을 당했고, 특히 세리 중에서도 세리장이었기에 죄인 중에 괴수 취급을 당할 수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보면 어떻게 나올지 두려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자신을 보면 무어라 말할까? 하는 염려도 있었을 것입니다. 알 수 없는 두려움들이 많이 엄습해 왔습니다. 그리고 외부적으로는 신체의 한계와 많은 무리들이 둘러 진치고 있어서 엄두를 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삭개오는 이러한 장애물을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방법을 찾은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해 보지 않은 방법을 찾은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적용

우리가 예수님을 정말 제대로 만나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나요?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있지는 않은가요? 새가족들은 교회에 오면 기존 신자들의 벽이 너무 높다고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냉담하다고 말합니다. 텃새가 심하다고 말합니다. 사랑이 없다고 말합니다. 자기들끼리만 어울린다고 말합니다. 차별이 심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장애물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잘 아는 사람끼리 말 한마디라도 더 하게 되는 것이고 편하게 지내는 것입니다. 그러한 어려움 정도는 뛰어 넘어야 합니다. 장애물을 바라보지 말고 다른 길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큰 장애물은 스스로 걱정이 많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우리 가정을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 그래서 마음을 열기 않고 자기만의 세계 속으로 들어간다면 계속해서 주님을 만나지 못합니다. 우리 교회는 새가족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바나바를 붙여줍니다. 그런데 그런 것을 귀찮게 생각하고, 불편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도우려고 해도 애로사항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튼 우리가 바른 신앙생활을 통해서 예수님을 만나는 대는 외부적인 장애물이 있기도 하고 내부적인 장애물이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장애물을 뛰어 넘어야 합니다.

3.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영접했습니다.

예수님이 삭개오의 집에 머무려고 한다는 말씀을 듣고 삭개오는 어찌했는가? 아주 기쁨으로 즐겁게 예수님을 맞이했습니다. 삭개오는 조금의 머뭇거림도 없었습니다. 삭개오는 감출 것도 조심할 것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집에 머문다고 하는 사실만으로도 엄청난 영광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무도 자신을 진심으로 반기는 사람이 없었기에 예수님이 그 집에 머문다는 소리에 삭개오는 크게 고무된 것입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진심으로 영접하고 받아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즐거워했습니다.

적용,

우리는 예수님을 참으로 마음 중심에 모시고 있는가? 자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혹시 예수님이 우리 마음 중심에 들어오는 것이 부담스럽지는 않은가요? 예수님 앞에 당당한가요? 떳떳한가요?

혹시 예수님이 나에게 희생을 요구하지는 않을까? 두렵지는 않습니까?

예) 사람들이 왜 예수님을 믿지 않는지 아십니까? 교회에 다니면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랍니다. 술, 담배를 끊어야지요. 주일날 등산, 낚시, 여행, 운동할 것이 많은데 그것도 끊어야지요. 놀음도 해야되고 적당히 유희와 쾌락을 즐겨야 하는데 그것을 다 끊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면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다음에 늙고 갈 곧이 없으면 그때 믿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도 그런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시고 주님 뜻대로 살려고 한다면 버려야 할 것이 너무 많아 보입니다. 봉사, 헌신, 사랑, 용서.... 이러한 것이 무거운 짐으로 다가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 안돼요. 이 사람은 용서할 수 없어요. 하나님! 저는 이런 일은 달란트가 없어요. 라고 핑계를 대는 것입니다. 자신이 너무 억울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내가 당한 것이 얼마인데? 하고 부들부들 떨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삭개오는 예수님을 정말로 자기 집으로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즐거워했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3:20)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마음속 깊이 모셔 들여야 합니다.

4. 삭개오는 진심으로 회개했습니다.

삭개오는 자신의 모든 잘못된 삶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짓누르고 있었던 무거운 죄악의 짐이 무엇인지 깨달은 것입니다. 그래서 삭개오는 철저히 회개했습니다. 회개라는 말은 단순히 입술로만 죄를 고백하는 것이 아닙니다. 회개란 잘못을 뉘우치고 고치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의 삶이 잘못 되었는 줄 알고 가던 길을 180도로 턴해서 돌아서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자신의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 자신이 누구의 것을 속여서 빼앗았다면 네 갑절이나 갚겠다는 것입니다.

적용,

우리는 매일 매일 예수님을 모셔 들여야 합니다. 이는 내 중심에서 예수님 중심으로 생각을 바꾸고 바라보는 것을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회개해야 합니다. 내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그것을 철저히 회개하는 것입니다. 잘 못 살아온 삶이 있었습니까? 그것을 깨우쳐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까? 그러면 돌아서면 되는 것입니다. 간단합니다. 돌아서면 됩니다. 용서하지 못했으면 용서하면 되는 것입니다. 열심히 구제하지 못한 것이 생각이 난다면 구제하면 되는 것입니다. 봉사하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까? 그러면 봉사하면 되는 것입니다. 기도생활이 부족합니까? 그러면 기도시간을 확보하면 되는 것입니다.

결단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경제적인 부분을 회개해야 합니다. 시간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것도 회개해야 합니다. 억울하게 한 것이 있습니까? 그러면 회개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하려고 해야 합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 진정으로 결단하고 회개하는 사람이야말로 그 삶의 자리에서 구원을 맛보게 됩니다. 짓누르는 불안에서, 죄책감에서, 고통에서, 문제더미에서 해방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Ⅳ. 결론

오늘 삭개오를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사실 예수님은 삭개오를 통해서 누가 죄인인지, 누가 구원에 가까운지, 누가 하나님의 잃어버린 자 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삭개오의 사건이 있기 전에 한 젊은 큰 부자 관리가 예수님을 찾아와서 묻기를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느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계명을 지키라고 합니다. 그 말에 부자는 자기가 계명을 다 지켰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들은 예수님은 네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 주고 나를 따르라고 하십니다. 이 말을 들은 부자는 근심하며 떠났습니다.

그런데 삭개오는 사람들이 죄인 취급하는 부자였습니다. 관리는 계명을 잘 지키는 부자이지만 그는 참 회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삭개오는 죄인취급을 당하는 부자였지만 그는 참 회개를 하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진짜 부자는 누구이고, 참으로 구원이 이루어 진 곳은 어디입니까?

오늘 우리 자신이 삭개오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삭개오와 같은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제는 변화를 향한 몸부림치는 삭개오를 닮아야 하겠습니다.

1. 진리에 대한 목마름이 있어야 합니다.

2. 장애물을 뛰어넘어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3. 예수님을 우리 삶의 주인으로 영접해야 합니다.

4. 진정한 회개를 통해 삶을 바꾸어야 합니다.


원 문 : http://blog.daum.net/qorwhdcks/1683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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