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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붕괴와 도시빈민
터키는 유럽에서 유일하게 식량의 자급자족이 가능한 농업국가인 동시에 제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이다. 그와 함께 빼어난 자연환경과 기후 및 고대 유적지들로 유명한 관광국가이기도 하다. 여전히 농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는 있으나 1980년대 이후 급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공업 분야와 관광 서비스 분야는 농업을 점차 약세로 몰아가고 있다. 이로 인해 농촌사회의 붕괴가 급속도로 진행되어, 관광지와 공단들이 있는 서부와 남부의 대도시들로 농촌인구가 몰리면서 심각한 도시빈민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기도제목 경제 정책이 효율적으로 시행되어 빈부 격차와 실업률 감소, 고용 증대를 이루기를.
3대 도시에 대한 부의 편중
재무성의 보고에 의하면 2004년 세수(稅收)의 42.7%가 이스탄불에서 징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의 3대 도시인 이스탄불, 이즈밀, 앙카라의 합계는 64%였다. 이렇게 터키의 부는 3대 도시에 편중되어 있으며, 농촌과 더불어 다른 도시의 경제는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
기도제목 국토 전반이 중장기적으로 잘 조율되어 발전되고 기능을 잘 발휘하도록.
IMF와 화폐개혁
1970년대 말부터 시작된 인플레이션은 1999년의 대지진과 연이은 불경기로 인해 2001년에 다시 급상승하였다. 그 결과 터키는 2008년 현재까지 IMF의 관리 하에 놓여있다. 현 집권당의 노력으로 2003년부터 경제가 안정세를 보이고 인플레이션은 낮아졌다. 2006년에 화폐개혁이 단행되자 터키의 경제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2008년 현재까지는 경제가 잘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하는 집권당의 추진력에 기인한다. 많은 우려와 경제의 허약 체질에도 불구하고 성장과 안정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2006년 8월 앙카라 상공회의소의 조사에 의하면 한 가장의 월급 중 65%는 월세로 지출된다고 한다. 올해에 있었던 여러 가지 호재에도 불구하고 서민층은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
기도제목 정부 내 유능한 경제 각료와 관리들의 등용을 위해서.
국토개발 계획
터키 정부는 살인적인 실업난 해소 등 경제적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유럽연합 가입, GAP(남동부 아나톨리아 개발계획) 활성화, 섬유 및 자동차 산업 투자 및 관광산업 개발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현대 세계의 7대 불가사의’중 하나로 꼽히는 GAP 프로젝트는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 유역에 수력 발전용 댐 18개와 수백 킬로미터의 관개 수로 및 운하 건설을 통해 터키 내 가장 낙후된 동부와 남동부 9개 주를 개발하기 위한 종합개발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1990년에 완공한 아타튀르크 댐은 세계 4대 댐 중 하나로서 이 댐의 물을 이용한 관개사업은 이 지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3개 핵심지역은 가지안텝, 샨르우르파 및 디야르바크르이다.
기도제목 GAP 프로젝트의 시행을 통해 남동부 지역의 여건이 향상되며 실업난이 해소되어가도록.
부익부 빈익빈
터키 경제는 2002년 말 정의개발당(AKP) 집권 후 매년 평균 6.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AK당 집권 당시 3300달러 정도이던 터키의 1인당 GDP(국내총생산)는 현재 1만 달러를 넘어섰다. IMF(국제통화기금)도 터키 경제에 관한 최신 보고서에서 "정치적 안정과 긍정적인 국제 경제 상황 속에 건전한 거시경제정책을 펴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키의 빈부 격차가 상당히 크고 부의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정부 통계에 의해 집계된 전체인구 7천 3백만의 계층을 구분해보면, 약 13%에 해당하는 상류층 9백 3십만은 부족한 것이 없는 자유로운 생활을 한다. 약 8%에 해당하는 중산층 5백 7십만 명은 비교적 괜찮은 생활을 한다. 그 외 인구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서민들의 경우 매우 어렵게 생활을 한다.
이러한 사회의 기형적인 구조는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것이 터키의 사회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고 있다.
기도제목 가난한 이들이 소망을 잃지 않으며, 기득권층이 가난한 자들을 위해 자신의 소유를 분배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3백만을 넘어선 실업 홍수
해마다 지속적 경제성장으로 국내총생산(GDP)는 성장해왔다. 그러나 2007년의 경우 GDP는 가뭄에 따른 농업 생산량 격감과 인플레 억제 정책의 영향으로 4.4분기 성장률이 3.4%에 그쳐 예상했던 5% 성장에는 못 미쳤다. 전반적 경기의 활성화로 인해 2008년 9.9%의 실업률이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 쓰나미 이후 13.6%로 급등했다. 작년에 대비해서 올해 1,179만 명의 실업자가 늘어나면서 3,382만 명으로 실업자의 수가 늘어났다. 그와 함께 국내외 경기 침체로 인해 터키의 주요 수입원인 관광업의 적자는 터키의 수출 및 국내 산업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터키 경제에 큰 짐이 되고 있다.
기도제목 비자발적인 실업자에게 고용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이로 인한 가정 경제의 파탄이 극복될 수 있도록. 터키 정부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올바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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