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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국경 검문소 무장괴한 습격 받아, 국경 폐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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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잔 사태 또 일어난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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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키르기즈 국경수비대는 우즈베키스탄 국경 도시 카나바드에서 정체 불명의 괴한들이 우즈벡 경찰 검문소를 공격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국경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은 카나바드 지도
이번 사건에 대해서 처음에는 우즈벡 동부도시 안디잔 폭력사태가 발생하였다고 전해졌으나, 우즈벡 당국은 무장괴한이 우즈벡 카나바드 국경 검문소를 공격한 것이고, 이로인해 우즈벡 경찰관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으며, 무장괴한 1명도 부상했다고 성명을 발표하였다.
무장괴한의 습격을 받은 우즈벡 카나바드 국경 검문소는 키르키즈와 우즈벡을 가로지르는 페르가나 계곡 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지역은 2005년 5월 10일 '안디잔 소요사태'가 발생한 지역이다. 당시 안디잔에서 시작된 우즈벡 반(反)정부 시위대는 안디잔 교도소를 점거, 재소자 수천 명의 탈주 및 시위 가담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당시 우즈벡 당국이 이를 무력으로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백명이 사망하고, 이를 피해 수많은 민간인들이 키르기즈 국경으로 넘어가기도 하였다.
또한 이 곳 페르가나 계곡은 키르기즈와 인접해 있는 산악지대로서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3국에 걸쳐있으며 아프가니스탄 등의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과 연계돼 반정부 성향이 강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우즈베키스탄 내 과격 이슬람 단체인 우즈베키스탄 이슬람운동(IMU)이 페르가나 계곡 주변을 기반으로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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