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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기도모임에 투석 공격 어린 아이 부상

기쁨조미료25 2009. 5. 11. 19:26

인도, 기도모임에 투석 공격 어린 아이 부상
힌두교 강경세력들, 자신들 구호 강요하며 폭행
  

지난 5월 5일, 인도 뭄바이 교회 바시라는 곳에서 약 250 명 가량의 기독교인들이 기도 모임을 갖던 중 힌두교 강경세력들의 투석 공격을 받아 어린 아이 하나가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힌두교도들은 이날 투석 후 현장에 난입하여 목사와 어린 아이, 여성들을 폭행했다. 또 현장에서 사용되던 악기 등을 파손하는 물적 피해도 입혔으며 “람신(힌두교의 주요 신의 하나)을 찬양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소란을 피웠다. 

그들은 또 현장에 있던 기독교인들에게도 자신들이 소리치는 구호를 따라 외칠 것을 강요하며 이에 불응하는 사람들에게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 

현장의 제임스 사무엘 목사와 4살난 어린 여자 아이 등을 포함한 수 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무엘 목사는 병원으로 옮겨져 머리 상처 부위에 다섯 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으며, 다른 부상자들도 타박상이나 찰과상 등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4살난 어린 아이의 상처는 비교적 경미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힌두교도들은 차 두 대에 나누어 타고 현장을 빠져 나갔으며, 경찰은 용의자로 산자이 키르와 그의 부인 등 두 명을 사건 당일에 체포했으며 나머지 용의자는 추적 중이라고만 발표했다. 경찰은 대개의 이러한 사건이 다 그렇듯 미온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세계인도크리스천위원회는 만모한 싱 총리에게 적극적인 수사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출처:매일선교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