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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목회자 실종 6개월째

기쁨조미료25 2009. 4. 9. 12:15

콜롬비아, 목회자 실종 6개월째
사역자 모임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실종
  

콜롬비아 라 과지라의 마이카오지역 윌리엄 레예스 목사가 실종된지 6개월이 지났지만 아무런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2008년 9월 25일 빛과 진리 인터-어메리칸교회 레예스 목사는 인접한 시저주의 한 도시 벨레두파르에서 사역자 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던 중 실종되었으며 그의 가족은 6개월째 안타까움으로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실종된 후 아무런 소식이 들려오지 않자 가족들과 친구들은 게릴라들이 그를 납치한 것이 아닌가 걱정하고 있다.

마이카오 복음주의 목사 연합회 소속인 레예스 목사와 그의 동료들은 2008년 3월 이후 라 과지라 반도에서 활동하는 불법 무장단체들로부터 거듭 위협을 받아왔다.

게릴라들이나 또는 그들의 정적들이 레예스 목사를 살해한 다음 사체를 없앴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콜롬비아 군대 내부의 악한 일당들이 그들이 제거한 테러리스트들의 숫자를 부풀리고자 무고한 시민들을 죽였을 수도 있는데 어쩌면 그 희생양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세 명의 자녀(9세에서 19세까지)를 둔 41세된 이 목사의 신변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확실히 모르고 있다.

그의 아내 이디아 미란다는 "어떤 때는 너무 절망적인 마음이 들고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녀는 울먹이며 이어서 말했다. "제가 힘을 내도록 딸 에스테파니아가 저를 붙들어줍니다. 딸은 제게 '엄마 힘내세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잖아요' 라고 말하곤 합니다." (출처:오픈도어선교회)